서산시가 동절기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와 호흡기 감염병에 신속한 대처를 위해 동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시 보건소 감염병관리과(과장 한은숙)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체계 완화 이후 급증하고 있는 호흡기 질환과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증을 설 명절 연휴 전에 대응하기 위해 동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 운영하며 내달 18일까지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 병의원과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129개소를 지정해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구축하고 24시간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특히 장티푸스, A형 간염 등 수인성·식품 매개 질환과 노로바이러스를 비롯한 장관감염증, 호흡기 감염병 등이 발생하거나 집단 감염병이 확산될 경우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확산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서산시보건소는 추운 겨울에도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등을 예방하기 위해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와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 먹기, 감염 증상 발생 시 공간 분리 및 주변 소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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