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이완섭 시장의 각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가 지난 15일 대산읍을 시작으로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이같이 진행되는 대화의 시간에는 각 지역마다 200~3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마다 15~20여 건의 건의사항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들이 제기하는 민원부분에 대해서는 민원인이 현장에서 문제점을 직접 설명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보여줌으로서 참석자들이 민원의 위치와 현재 상황을 이해하며, 답변을 통해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대책 등에 대해 공감하도록 설명하는 방법이 특별하다.
또, 즉석에서 주민들이 발의한 민원사항에 대해서도 이완섭 시장이 즉석에서 주저없이 답변하고, 소소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각 국장들과 실·과장들이 상세하게 설명하도록 한다.
이완섭 시장이 담당공무원들에게 설명을 하도록 하는데는 올해 1조1452억원이 넘는 본예산과 앞으로 있을 추가경정예산 등을 집행하는 데 있어 단위별 사업에 대한 소소한 부분들을 일일이 알 수 없으니 실무를 맡고 있는 담당공무원들이 직접 설명하게 해 민원인들의 이해를 돕도록 하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는 주민들은 당초 예상 밖의 건의사항들을 현장에서 제기하는 사례가 자주 있다.
그럴 때마다 이완섭 시장이 큰 틀에서의 요점을 설명하고 민원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담당공무원에게 원인과 진행상황, 결과 등 세부적인 설명을 지시하기 위해 찾는 경우가 있으나 일부 담당공무원들이 참석하지 않아 다시 이 시장이 직접 자세히 설명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이완섭 시장은 개의치 않고 실무를 맡고 있는 담당공무원 못지 않게 자세히 설명을 함으로서 참석자 모두가 민원부분에 대한 상황을 이해하도록 했다.
이완섭 시장의 이같은 대처 능력에 대해 각 읍면동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현안들을 꿰뚫어 보고 상황을 자세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예정에 없던 시민들의 느닷없는 현장 질문에도 더듬거나 막힘 없이 설명하는 순발력에 모두 감탄을 하고 있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