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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태안 연장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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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태안 연장 총력전
  • 송대홍 기자
  • 승인 2024.01.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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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경북 울진서 충남 서산까지 13개 지자체 연결, 태안은 제외
실행위원회 회의 진행 모습.
실행위원회 회의 진행 모습.

태안군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태안 연장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착수했다.

군은 1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태안군 연장 제2차 실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군민 50명을 실행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행위원회 회의는 경북 울진군에서 충남 서산시까지 13개 지자체를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태안까지 연장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해 12월 군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갖고 동서횡단철도의 태안 연장에 대한 공감대를 모은 바 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현행 계획상 총 연장 330km로 국비 3조7000억원이 소요된다.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검토 사업 지정에 이어 지난해 사전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으며, 현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움직임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태안의 경우 현재 고속도로와 철도가 모두 통과하지 않는 지자체로, 노선 연장 시 열악한 교통실정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최동·서단 연결로 구축을 통한 국토 균형개발도 함께 기대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동서횡단철도의 태안 연장은 열악한 태안의 실정에 비쳐볼 때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과업 중의 과업임이 분명하다”며 “태안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에 태안의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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