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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 2024년 시정 10대 중점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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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 2024년 시정 10대 중점과제 제시
  • 김계환 기자
  • 승인 2024.01.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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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예산 전년도 대비 74억원 증가한 1조1452억원 편성 운용
이완섭 서산시장이 2024년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시정 운영방향을 밝히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2024년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시정 운영방향을 밝히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난 10일 서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해 세계 경제의 복합위기와 국제적인 정세불안 속에서도 역동적인 시정을 펼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서산시는 서산공항 기본계획 수립 착수, 국제 크루즈선 취항,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대산~당진 구간 건설사업 착공, 문화예술타운 입지 선정 및 후속절차 착수,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개최지 확정 등을 지난해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올해에는 세계적 경제 위축과 안보 리스크, 정부의 정부예산 운용 기조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임을 강조하고 역동적인 시정 운영을 위한 10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밝힌 10대 중점과제로는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 많은 도시, 농어민이 행복한 환경 조성, 서해안시대의 허브로 거듭나는 서산시, 활력 넘치는 지역개발, 두텁고 촘촘한 맞춤형 복지 실현, 시민의 건강한 삶의 기반 확충, 문화예술 저변 확대, 매력적인 관광도시,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 시민 중심 안전보호망 구축 등이다.

이 중 첫 번째로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 많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확정된 맞춤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대응할 계획이며, 두 번째로 농어민이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등 농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을 추진한다.

세 번째로 서해안 시대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본궤도에 오른 서산공항의 오는 2028년 개항에 총력을 기울이고, 네 번째로 시청사 최종입지 선정에 따른 후속절차 이행 등을 추진하고, 중앙호수공원 옆 공터일원에 복층 주차장을 갖춘 잔디광장인 (가칭)초록광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다섯 번째로 보훈수당 두 배 인상을 추진하고 독거노인 생활안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며, 여섯 번째로,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완공, 풍전·산수 저수지 둘레길 조성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일곱 번째로 문화예술타운에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충청분원, 서산문화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여덟 번째로 지역 맞춤형 관광사업 추진하고 함께 지역 축제의 컨텐츠를 다양화하는 한편, 운산 한우목장 웰빙산책로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아홉 번째로 가로림만 갯벌식생 복원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등을 추진하고, 열번째로 중대재해 배상 책임 공제회 운영 등으로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가면 멀리 갈 수 있다”며 “함께 가는 길에 나와 남의 구분이 없고 오직 우리만이 있다는 신념으로 시민과 함께 ‘극세척도’의 자세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서산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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