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비결은···“김장(수) 잘 하고 설거지 잘 해서”
국민의힘 김장수(57)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 예비후보가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섰다.
김장수 예비후보는 6일 오후 2시 논산시 시민로에 있는 노블레스컨벤션웨딩홀에서 '좌파기득권과 진보의 몰락'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 백성현 논산시장, 이동진 건양사이버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 30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축사 및 축하영상 시청, 저자 인사 및 저서소개, 저자와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추경호 전 기재부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이응우 계룡시장, 정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축하영상으로 축사를 대신했다.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은 축사에서 “김장수 박사는 한국경제, 한국 정치 그리고 국가의 장래에 대해서 누구보다 진지한 고민을 해왔다”며 “경제와 정치분야의 굉장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역량있는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는 김장수 박사의 과학적인 정치분석을 통해 정책의 방향을 정하고, 수정하고, 결정하는 중요한 국정 업무의 실무 책임자였다”며 또한 “윤석열 선거캠프에서는 정책총괄팀장을 수행하면서 모든 정책 제안을 한 장으로 알기 쉽게 요약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머릿속에 주입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라고 김 예비후보를 소개했다.
이어 “김장수 박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 중요한 일을 수행해야 하는 사람”이라며 “김장수 박사의 새로운 도전,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축사에서 “논산과 금산과 계룡이 잘 사는 부흥의 시대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가 잘 이뤄져야 한다”며 “자기의 권력을 이용해서 개인적으로 써야할 것을 세금을 가지고 쓰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가는 심정으로 투표에 임해야 한다”며 “그래야 바른 사람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장수 예비후보는 책 소개에서 “우리나라가 훌륭한 업적을 만든 나라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나라가 됐다”며 “출생아 수가 급격하게 줄어 들고, 상위 10%가 가져가는 몫이 미국 다음으로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개혁, 연금개혁, 교육개혁을 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대우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앞으로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이 대한민국의 정치를 담당해야 하는지 깊게 판단해 주시고 좋은 선택 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가족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저는 아들이 대학 갈 때까지 집에서 365일 중에 3일 빼놓고 362일을 가족들을 위해 아침밥을 해줬다”며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 중에 부녀회가 특히 많은데 그 이유가 김장(수) 잘 하고 설거지 잘 해서 그렇다. 이 실력이 밖에서 대충 나온 게 아니다”라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웃음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김장수 예비후보는 논산 부적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뉴욕주립대 대학원(정치학 박사)을 졸업하고,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과 윤석열 국민캠프 정책총괄팀장 등을 지내 윤석열 정부의 정책기조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정통한 인사로 지역에서보다 중앙무대에서 더 잘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정진석 국회부의장 정무비서관,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을 지내며 중앙무대에서 보수우파진영의 이론가이자 전략가로 명성이 높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제22대 국회의원에 출마해 그동안 준비해 온 모든 역량을 오직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김장수 예비후보는 4월 10일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논산·계룡·금산 선거구 국민의힘 소속으로 지난해 12월 1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