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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고북국화축제위원회 신임 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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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고북국화축제위원회 신임 위원장 선출
  • 김계환 기자
  • 승인 2024.01.0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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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헌신해 온 엄교순 위원장 이임, 서태모 씨 신임 위원장 추대
서태모 신임 위원장.
서태모 신임 위원장.

서산지역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산고북국화축제추진위원회가 신임 위원장을 선출하고 부회장단을 구성했다.

이와 관련,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2일 총회를 열고 2년 임기와 1회 연임 등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엄교순 위원장의 후임으로 고북지역에서 사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태모(70, 고북면 용암2리) 씨를 선출했다.

또, 조직 관리와 축제 활성화를 위해 윤상구(전 고북면 주민자치위원장), 홍현숙(주민), 정찬희(고북면 생활개선회 회장) 등 3명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감사와 사무국장은 추후에 선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등의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4년간의 임기동안 추진위원회의 중심을 잡고 축제의 품격 제고와 활성화를 위해 헌신해 온 엄교순 이임 위원장은 한번 더 위원장 직을 연임해 달라는 추진위원회와 지역사회의 권유가 많았으나 극구 사양하고 서산지역 가을꽃 축제로 자리매김한 고북국화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과감히 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출된 서태모 신임 위원장은 해미중학교와 서울 마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73년 공군에 하사관으로 입대해 공군본부에서 근무하다 2008년 원사로 전역했다.

이후 경기도 명예 감사관, 안양시 환경감시단, 안양시 2030도시계획단 위원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에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시의원으로 출마했었으며, 현재는 고북면 지역에서 사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제24회 국화축제에 역대 최대 7만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는 등 추진위원회 안정과 축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해 온 엄교순 이임 위원장은 “취임 당시의 의욕과는 달리 여러가지 환경에 의해 계획했던 일들을 이루지 못하고 이임하게 됐다”며 “앞으로 신임 위원장을 중심으로 더 한층 노력해 고북국화축제가 국내 최우수 꽃축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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