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중원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성서동의 빈 점포 4곳에서 팝업갤러리를 오픈한다.
팝업갤러리에서는 지난 2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팝업살롱-빈포애프터’ 전시를 한시적으로 진행하는데 영화관 메가박스 신관이 있던 씨앤씨몰 1층 아케이드 매장이 바로 그곳이다.
충주 ‘시내’라는 고유 명칭으로 더 친근하게 불리던 성서동 일대에 연수동, 호암동 등 새 상권의 형성, 최근의 코로나 이슈까지 겹치며 빈 점포 수가 가파르게 확산되고 있는 와중에 유휴공간을 문화대안공간으로 전환해 선보이는 재단의 팝업갤러리 ‘팝업살롱-빈포애프터’는 전시장 밖 일상 속의 미술을 통해 다양한 미술 향유 문화를 전파하고 문화가 사라진 거리에 신선한 숨결이 번지길 바라며 기획됐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팝업’ 단어에서 연상되듯 국내 팝아트 장르의 인기작가 6인(낸시랭, 찰스장, 홍원표, 신창용, 순영, 황소영)의 작품전을 2인 1조로 각각 ‘러블리’, ‘유니크’, ‘트렌디’ 컨셉으로 꾸며진 세 가지 공간에서 색다르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팝업갤러리 옆의 미술체험 공간에서는 ‘오늘의 운세를 점쳐보는 타로카드 뽑기 컬러링’, ‘나만의 캐릭터 가면 만들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장 입장료는 없으며 모든 체험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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