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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오페라단 공연장상주단체 창작오페라 ‘레스큐’ 앙코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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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오페라단 공연장상주단체 창작오페라 ‘레스큐’ 앙코르 성료
  • 이동규 기자
  • 승인 2023.10.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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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오페라 '레스큐' 앙코르 공연 기념촬영 모습.
창작오페라 '레스큐' 앙코르 공연 기념촬영 모습.

(재)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한 2023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충주오페라단 창작오페라 ‘레스큐’ 앙코르 공연이 지난 12일 오후 2시, 오후 7시 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두 차례 만석을 이루며 성료됐다.

2시 공연은 관내 다양한 계층을 무료로 초대해 진행됐다.

교현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쉼터, 노인대학 학생부터 문화예술 소외계층인 숭덕학교, 숭덕꿈터, 다사랑 센터, 해피데이&다누리 등에서 함께한 장애인까지 열띤 호응과 감동으로 함께 했다.

오전 7시 30분 공연은 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한 예매 관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별히 충주 관내 소방 가족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을 초청해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작오페라 ‘레스큐’는 지난 2001년 6명의 소방관을 잃은 홍제동 화재 참사 실화를 바탕으로 가족, 동료들을 가슴에 묻고 떠나보내야 했던 아픔과 눈물 속에서도 희망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치열한 삶의 이야기를 재조명하고자 소방관 가족인 예술 총감독 김순화 단장이 기획했다.

충주오페라단과 지속해 손발을 맞추고 있는 작가 이승원의 대본을 바탕으로 상명대학교 뉴미디어학과 교수인 음악학박사 장민호 작곡가가 소방관의 치열한 삶을 고스란히 녹여내며 웅장하고 생동감 있는 음악을 완성했다. 

최고의 연출가이자 무대 위 마법사라 불리는 윤상호 연출가는 뛰어난 감각으로 다양한 무대연출을 통해 심장이 뛰는 소방관의 모습을 기획 의도에 맞춰 최고의 감동을 이끌어냈다.

또한, 오푸스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인 신현민 지휘자가 전체를 진두지휘하며 연주의 완성도를 높였다.

강민호 안무 감독의 독특하고 짜임새 있는 안무를 최원섭, 양미희 무용가가 극적인 요소와 함께 전 출연진와의 생동감 있는 구도를 만들어 내며 오페라의 감동과 재미를 더했다.

또한, 충주소방서에서 직접 사용 중인 방화복, 활동복, 들것, 구급함을 비롯한 소품 및 안치화 충주시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의 후원을 받은 활동화 등을 활용해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실감나는 무대가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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