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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충주문화재야행 관람객 2만명 참여 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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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충주문화재야행 관람객 2만명 참여 속 성료
  • 이동규 기자
  • 승인 2023.10.0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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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문화재야행사업 공모 선정, 4년 연속 선정 쾌거
2023 충주문화재야행 현장.
2023 충주문화재야행 현장.

문화재청, 충북도청, 충주시청이 주최하고 충주시중원문화재단이 주관한 2023 충주문화재야행이 관람객 2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3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023 충주문화재야행은 일제강점기에 중앙탑 보수 중에 일본총독부로 보내져 사라진 사리함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중원지연(중원의 그리움)이라는 부제로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개최됐으며 야경, 야로, 야시, 야설, 야식, 야화, 야사 등 7야(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야간경관 조명으로 중앙탑을 불빛으로 물들이고 중앙탑공원의 잔디밭 구석구석이 근사한 포토존이 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역사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중원문화와 충주문화재의 내재적 가치를 이해해 보는 교육적으로도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야행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문화재 시대극은 사라진 중앙탑사리함과 충주 대표 역사인물 신립장군 이야기로 생동감있는 공연을 선보였으며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그 외에도 ▲문화재 스탬프 랠리 ▲도깨비 마을 ▲옛택견판 ▲문화재 버스킹 ▲통일신라 화공 (캐리커쳐 그려주기) 등 다양한 행사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충주시와 충주중원문화재단은 내년도에도 문화재야행사업 공모에 선정돼 4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문화재 야행사업은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중 하나로 지역에 집적된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국비 80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억2000만원을 투입하고 충주읍성을 사업장소로 해 ‘읍성지야: 읍성의 밤을 깨우다’라는 부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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