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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의정활동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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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의정활동 펼칠 것”
  • 황규출
  • 승인 2014.07.29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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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의회 류붕석의장
1. 먼저 신임 의장에 당선된 데에 축하 인사를 드린다.  
제7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되신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보면?
먼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부족한 저를 시의원으로 당선시켜주신 11만 보령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제7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의원님들의 선택에 거듭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느 의회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 의회의 기본적인 역할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시민의 갈증을 채워주는 역할입니다.
그런 만큼 앞으로 수행해야 할 여러 가지 직무들을 생각하면 의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열린 의회를 만들어 모든 시정의 방향이 시민의 입장에서 계획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동료의원들과 뜻을 같이하여 지역발전과 시민을 위한 의정을 펼칠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저를 선택해 주신 분들의 기대에 누가되지 않도록 열성을 다해 제7대 전반기 의회를 힘차게 이끌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보령시의회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모범 선진의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2. 이번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보였던 일부 동료의원들의 반목현상으로 갈등도 우려됐는데 투표결과를 보면 같은당 의원이 모두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에 선출됐다.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고 의회 화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실 계획인지?
우리 시 의회는 소수당 의원님들의 이해와 협조로 다수당인 새누리당에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모두 선출했습니다.
의회 원구성 과정에서 당초 소수당과 균형 있게 배분하려고 노력해 상임위원장직 일부를 배려하였으나, 선거과정에서 다소 과열되고 혼탁해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시민들께 많은 실망을 드리고 질책을 받았습니다.
늦게나마 시민여러분께 죄송스런 말씀을 드립니다.
결국 원구성은 무사히 마쳤지만 비록 다수당이라 하더라도 언제나 옳은 것이 아니며 소수당이라 하더라도 탁월한 안목으로 미래를 내다보며 창조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사안에 대해 소수당 동료의원들과도 민주적으로 협의하며 의견을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속에 화합을 도모하고 연구하는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지역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가 있는 한 의원 상호간에 자연스럽게 화홥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3. 이제 제7대 보령시의회가 본격 출범하게 됐다. 시민의 꿈과 소망을 담은 제7대 시의회 의정활동 어디에 중점을 둬서 이끌어갈 계획인지?
지방자치의 성패여부는 지방의회가 그 기능과 역할을 얼마나 성실히 수행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6대 의회 성과를 디딤돌 삼아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다양하게 분출되는 지역․계층간의 이해 갈등을 통합 조정하여 비젼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우선, 시민의 행복한 삶과 지역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의회분위기를 조성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수행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의원연수, 교육, 세미나 등 의원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뒷받침을 해나가겠습니다.
특히, 조례 제․개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보령시민과 함께하는 조례 연구단체를 출범시켜 시민과 소통하며 항상 공부하는 의원상을 정립하는데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집행부에 대해서는 시정 동반자로서, 그리고 견제자로서의 역할을 조화롭게 펼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4. 그동안 2선 의원으로써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됐던 일이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지난 4년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직결되는 분야에 중점을 두고 보령행복 공동체 구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총무위원회 위원장 시절 보령시 보건소등 셔틀버스 운영 조례안(2011.09.06.)을 대표발의 함으로써 교통약자의 건강 증진 및 문화ㆍ예술ㆍ체육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하여 무료 차량운행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보다 안정적으로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은 후 가능하면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해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을 안정시키는데 우선 투자되도록 심사하였으며 집행부의 방만한 재정운영이 관행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도록 선심성·낭비성 예산편성 실태 등을 깊이 있게 심사해서 시민의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 합리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용이 될 수 있도록 대안제시에도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5. 의회의 역할 중 가장 큰 역할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일텐데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떤 식으로 대응하고 협조할 생각인지?
의회와 집행부는 갈등과 대립의 관계라기보다는 상호보완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시정 현안사항 등에 대해 고민하고 협의하며 문제를 해결할 때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보령시를 만들어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각종 시책사업 추진 시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논의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조례의 제·개정이나, 면밀한 행정사무감사, 철저한 예산 심의를 통해서 법적으로 보장된 범위 내에서 견제와 감시를 하겠으며 서로 상생 발전되는 생산적인 의회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 여느 지방중소도시와 마찬가지로 보령시 인구가 계속해서 감소되고 있는 문제와 부채문제가 가장 큰 현안사항이라고 생각하는데 의회차원에서는 현안 해결과 관련해 어떤 계획들을 세우고 있는지?
우리 시 일반산업단지 면적이 현재 90%이상 분양되어 신규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한 시기를 맞고 있으며 조속히 남부산업단지, 청라산업단지 등이 조성되어 우량 기업체가 우리지역으로 많이 들어와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천혜의 관광자원을 통한 많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며 이자부담이 많은 부채를 하루빨리 상환하여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으로 되돌려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 우리 의회에서도 각 소관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충분한 의견개진과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7. 전반기 의장으로서 꼭 이루어 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말씀해 달라.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모든 현안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것입니다.
시민들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민원현장 곳곳을 찾아다니며 그곳에서 보고 듣고, 또 나름대로 집행부와의 해결방법을 모색하다 보니 현장행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각종 민원현장, 주요사업장 점검 등 현장체험활동을 강화하는 7대 의회로 만들고 싶습니다.
아울러 열심히 일하는 의회,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를 만들어 시민과 시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면서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부탁합니다.

8. 마지막으로 중앙매일 애독자 및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 달라.
먼저 지역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보내주신 보령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보령시의회 의원 모두는 지역 발전과 주민의 대변인으로서 새로운 각오와 사명감으로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시민여러분들께서 부여해주신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밝히면서 항상 열려있는 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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