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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다큐멘터리 영화 ‘38년생 김한옥’ 무료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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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다큐멘터리 영화 ‘38년생 김한옥’ 무료 상영
  • 김정연 기자
  • 승인 2023.08.3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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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서 상영
영화 '38년생 김한옥' 포스터.
영화 '38년생 김한옥' 포스터.

충북 보은군은 내달 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채승훈 감독의 ‘38년생 김한옥’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영화는 채승훈 감독의 어머니인 김한옥 여사가 넉넉지 않은 삶 속에서 6남매를 키우고 애달픈 삶과 가족들의 애환을 기록한 사실주의 다큐멘터리 독립영화이다.

이 시대를 살아온 어머니, 여성, 노인에 대한 존경과 헌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지난해 ‘워싱턴 DC’, ‘캐나다’ 국제영화제 등 9개 해외영화제에서 수상했다.

관람을 희망하는 분은 내달 1일 오후 2시 전까지 보은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상영시간은 51분이다.

채승훈 감독은 충북지역을 주 무대로 역사의식, 소수자 인권 등을 주제로 영화를 제작해 왔으며, 지난 2019년 보은에서 연극 ‘치마’를 통해 얼굴을 알린 이력이 있다. 

장해진 군 문화예술팀장은 “이번 무료 영화를 통해 이 시대 모든 어머니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의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은군은 품격있는 문화공연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 5월 개최한 빅쇼 열린 콘서트를 비롯해 ▲내달 6일 민우혁, 이지훈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쇼 ‘온 스테이지’가 열리며 ▲오는 10월 가을밤 팝페라로 전하는 감성콘서트인 ‘달콤한 음악스토리’▲11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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