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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팝앙상블 문의 문화재단지 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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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팝앙상블 문의 문화재단지 공연 성료
  • 지용희 기자
  • 승인 2023.06.16 13: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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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원 문화고리 상반기 거리아티스트
청주문화원 상반기 거리아티스트 공연 현장.
청주문화원 상반기 거리아티스트 공연 현장.

청주팝앙상블은 지난 15일 오후 3시 문의 문화재단지 야외 공연장에서 청주문화원 상반기 거리아티스트 공연에 참여해 관객들의 호평 속에서 공연을 마쳤다. 

이날 공연엔 ‘네줄행복우쿨렐레 앙상블’, ‘원앙소리예술단’이 함께 참여해 문화재단지를 찾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이 중에 청주팝앙상블은 70세가 넘은 시니어 앙상블로 취미생활로 배운 색소폰 재능을 묵히기 아까워 지역 문화 발전에 작은 디딤돌이 돼 보고자 지난 2016년 앙상블을 조직해 8년째 활동해 오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11월 청주예술의전당에서 2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고, 올해에도 3회 정기연주회를 대비해 동부창고 교육실을 대관해 매주 수요일 오전에 연습하고 있다고 한다.  

단원은 15명으로 지휘자 황의, 기타 반주 곽노명, 테너 송용복, 김규환, 안병근, 우명옥, 알토 1은 김현구, 변종숙, 박종갑, 장연순, 정미영 알토 2는 지용희, 유은자, 변상숙, 여주회가 맡아 연주한다.

그동안 청주문화원 거리아티스트, 지역 문화행사 초청 공연, 요양원 위문 공연 등 수십 차례의 공연을 이어가며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고 있어 호평받고 있다. 

청주팝 창단 주역인 황의 단장은 지휘는 물론 세심하게 연주 지도를 해주고 있어 연주 실력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고 한다.
 
황 단장은 교사 시절엔 충북 어린이합창단을 지도해 각종 대회 입상한 경력을 바탕으로 독보력은 물론 음악에 대한 귀가 뜨여 좋은 음과 나쁜 음을 구별할 수 있게 돼 전문적인 지도는 받지 않았지만, 색소폰 합주 지도를 즐거운 마음으로 성심껏 지도하고 있다고 한다.  

단원들은 현역에서 은퇴하고 취미로 배운 색소폰 연주 기능을 함께 공유해 ‘문화도시청주 조성 사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민과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연습과 독학으로 실력을 쌓아 코로나19 이전엔 흥덕요양원 위문 공연에 참여해 병고에 시달리는 분들이 손뼉을 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충북문화재단 생활문화축전, 청주문화원 거리아티스트, 청남대 국화축제, 증평 인삼축제 등 시민을 위한 거리 축제에서 시민들을 즐겁게 해줬다.

단원들은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악기를 놓지 않고 연주 활동은 물론 단원 간 친목 활동을 계속함으로 노년의 고독을 극복할 수 있단 자신감으로 끝까지 함께 하겠단 각오를 밝히고 있다. 

아무쪼록 청주팝 모든 단원들이 건강하게 활동을 계속하며 청주 문화 발전의 초석이 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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