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0:48 (금)
대천해수욕장 불법행위 정비될 수 있을까?
상태바
대천해수욕장 불법행위 정비될 수 있을까?
  • 황규출
  • 승인 2014.03.14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6월 14일이면 대천해수욕장이 개장한다고 한다, 보령시는 사계절 깨끗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광장, 도로, 녹지 등 공공용지 내 무단점용이나 작물재배, 시설물 설치 등 일부 개인의 편의와 이익만을 위한 무질서 및 불법행위를 정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매년 되풀이되는 불법행위 말로만 정비한다고 하지만 늘 그랬듯이 단속은 뒷전이고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버젓이 불법 및 탈법행위를 일삼고 있어, 시민과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해변 녹지지대는 잔디를 보호해야 함에도 텐트를 치거나 음식물을 조리해먹는 것은 기본이 되고 주변에는 쓰레기가 버려져있어, 공중도덕은 실종 된지 오래된 곳이다.
또 피서객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니다. 파도에 휩쓸려 파여진 일부녹지 지역은 그대로 방치되어 있을뿐더러 외래종 잡풀이 우거져있지만 관계부서에서는 서로 미루다보니 되 메우기 작업과 제초작업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역시 나 몰라라 하고 있다.
이면도로에는 매년 같은 사람들이 호객행위가 이루어지지만 누구하나 단속은커녕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 더구나 경찰관 수련원 앞에서 경찰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진을 치고 있지만 역시 모르는척하고 있다.
해변에는 폭죽으로 매캐한 화약연기와 폭음으로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으며. 개장 시에만 제재를 하고 있으나, 이 역시 제대로 단속이 되지 않고 있다.
도로와 인도에 무단 주차역시 단속의 대상이지만 이 또한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아 운전자는 운전자대로 아슬아슬하게 샛길 운전하듯이 곡예운전을 해야 하며, 보행자는 보행자대로 인도를 점령한 차량으로 인해 사고위험과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활어차는 활어차대로 바닷물을 도로에 흘리거나 일부러 도로에 버리고 있지만 이 역시 누구하나 먼저 관심을 가지는 공무원이나 보령시의회 의원은 없다. 낙수로 인한 차량부식으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주어진다.
이 밖에도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지만 매년 단속과 정비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부디 2014년에는 지속적인 단속과 정비가 이루어져 쾌적하고 다시 찾고 싶은 대천해수욕장이 되길 기대해본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