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0:48 (금)
<사설>대전에 6월까지 창조혁신 경제센터
상태바
<사설>대전에 6월까지 창조혁신 경제센터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4.03.03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가장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창조혁신경제 추진이다. 개념이 생소한 듯 하여 시간을 끌어왔지만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창업과 벤처 활성화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으로 정면 돌파를 하기로 한 것은 기대를 갖게 한다. 또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2015년까지 창조혁신 경제센터를 설치하기로 하면서 올 6월까지 대전 서구에 시범설치 하기로 한 것은 창조혁신경제 추진을 가시화 시키는 적극성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대전시에는 창조경제 포럼이 운영되고 있어 정부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대전에 올 6월까지 시범적으로 설치한다는 창조혁신 경제센터 설치의 수순을 이미 밟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정부는 2017년까지 청조경제에 4조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재정지원 방안도 내놓았다. 분야별로는 창업교육과 벤처 펀드조성 등을 통한 창업자 1만 3000명 발굴에 1조 600억 원,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잠재력을 지닌 ‘가젤형 기업’ 등 창조경제 선도 기업 육성에 2조 2000억 원, 재창업 지원에 7700억 원을 투입한다는 것이다. 기업 활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규제 시스템도 뜯어 고치기로 했다고 한다. 정부가 내놓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창조혁신경제 활성화 지원정책은 의욕적인 기업정신 창업 희망자에게 주는 복음이라고 할 수 있다. 남다른 의욕으로 창업을 하고 애로를 겪고 있다 하더라도 창조경제 정신으로 재무장 하여 정부정책에 호응하면 반드시 활로가 개척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주어진 기회를 살리는데 적극 동참하여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

대전 발전의 원동력이 됐던 경부선 철도가 새로운 정비 사업을 벌이면서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하는 것은 야심적이다. 대전 원도심에서 새로운 도시 둔산 지구로 시청을 비롯한 모든 공공기관이 이전하여 원도심이 공동화 현상을 빚고 있으며 충남 도청마저 이전하여 참담한 실정이지만 경부선 철도변 정비 사업으로 면모를 일신하고 있는 것은 재도약의 발판이 될 가능성을 엿보인다. 경부고속철도변 정비 사업은 오정동에서 판암 IC까지 연장 6.7㎞ 구간에 고속철도 전용선 건설에 7163억 원과 입체 교량시설 개량 및 신설, 측면도로 개설 등에 4997억 원 등 1조 2160억 원이 투입되어 1월말 기준 총 공정률 51.93%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5월 성남 지하차도 준공과 내년 12월 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어서 경부선 주변개발이 대전 원도심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경부선 철도변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경부선 철도로 인한 동서간 단절을 해소하고 대전역 주변의 새로운 도로 교통망 체계구축과 기반시설이 확충돼 면모가 일신된다. 경부선 철도 양측 면으로 건설되는 연장 8.97㎞의 측면도로는 현재 상선측 측면도로가 진행 중이며 하선측 측면도로도 올 하반기 착수를 앞두고 있어 경부선 철도 양 측면 상·하선 도로가 완성되면 철도변 정화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이다. 본래 대전발전은 경부선 철도 개설에서 비롯된 만큼 지금 진행 중인 철도변 정비 사업은 또다시 대전발전 100년의 계기가 될 것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