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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충남 청년 고용률 전국에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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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충남 청년 고용률 전국에서 가장 높다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4.02.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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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년 고용률이 ‘전국 1위’에 올랐다고 어제 밝혔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만 15∼29세 청년 고용률은 43.5%로 전국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처음으로 청년 고용률이 30%대로 떨어졌다. 2010년 이후 3년 만에 청년 실업률은 8%대로 높아졌다. 결국 박근혜 정부의 70% 고용률 달성이라는 국정과제에 빨간불이 들어온 셈이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청년층(15~29살)은 지난해 가장 극심한 취업난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IMF(국제통화기금)위기 시(1998년 40.6%, 1999년 40.9%)보다 낮은 수준이다. 청년 실업률은 세계 금융위기 직후 고용한파를 맞았던 2010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8%대에 복귀했다. 충남의 고용률 1위에 이어 서울시 43.3%, 인천시와 경기도 41.3%로 공동 3위를 차지했고 전국 평균 청년 고용률은 39.7%로 조사됐다. 충남의 이번 전국 1위 고용률 기록은 전국적으로 청년고용률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 낸 성과여서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해외에서는 한국이 여러 분야에서 발전하는 이유를 다섯 가지로 꼽는다. 첫째는 정치적 리더십 둘째는 국민의 결속력 셋째는 기업가들의 기업정신 넷째는 한국인의 교육열 다섯째는 연구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라는 것이다. IMF 위기를 만났을 때에 일어난 금모으기운동으로 국가 전체가 가진 달러가 30억이 안될 때에 국민들이 21억 달러를 모았다. 그래서 세계인들을 놀라게 하였던 것이다. 충남이 이 같은 성과를 이루어낸 것도 충남도민의 저력이 오늘의 결실이 있게 한 점임을 감안할 때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충청남도는 “청년 일자리는 환황해권 시대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직업을 갖고, 우수한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 큰 발전을 기대한다.

진천군, 취업 여건 만족도 전국 군(郡)단위 1위

충북 진천군은 '2014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결과 취업 여건 만족도 부문에서 전국 군 단위 1위를 차지했다고 어제 밝혔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서베이조사연구센터, 중앙SUNDAY가 공동 기획한 이번 취업 여건 만족도 평가에서 진천군은 전국 군 단위 1위, 충북 1위, 전국 4위로 수도권 도시를 뛰어넘었다. 이 같은 결과는 민선 4기와 5기를 거치면서 인구 증가와 지역내총생산(GRDP) 등에서 충북 도내 12개 시·군 가운데 1위에 오르는 등 진천군이 급성장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진천군은 “기업하기 좋고 살맛나는 진천을 만들기 위해 우선 관내 기업의 애로점 해소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만성적인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생거진천(生居鎭川) 키(Key)-움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진천군과 고용노동부,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와 기업체 협의회 등이 참여해 관내 입주 기업들에 생기는 각종 현안을 실시간으로 해결해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진천군의 한 고위층 관리자는 성숙한 성장을 위한 4대 역량은 1, 혁신력 2, 예측력 3, 활용력 4, 적응력을 갖추어야한다는 점을 깨달아 성장은 이제 최고경영자만의 과제가 아니라는 이치를 깨달아 지혜로운 성장전략을 추진해 온 게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과 기술에 대한 성숙한 이해는 성장의 필요조건이기는 하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성숙한 경영으로 성숙한 성장을 하려면 세 가지, 고객(주민)에 대한 성숙한 이해는 기업만의 책임이 아니다! 테크놀로지(기술)는 이제 기업의 기술력(R&D)만의 몫이 아니다! 성장은 이제 최고경영자만의 과제가 아니다! 이 같은 결실은 지역과 기업, 주민의 협력을 통해서만 이루어낼 수 있다는 신념이 한 몫 했다고 자랑스레 말했다. 뜻 깊은 성취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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