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국내 최초로 개발된 발전용 가스터빈을 전력계통에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실증운전까지 마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 대형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운영국이 된다.
한국서부발전은 최근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이 연계된 500메가와트(mw)급 복합설비를 154킬로볼트(kv) 전력계통에 최초로 연결해 발전개시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3월 가스터빈 점화 성공에 이어 차질 없이 공정이 진행 중이다.
김포열병합발전소는 지난 2020년 12월 착공 이후 지난달 말 현재 95%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발전개시 이후 100% 부하·연소시험, 제어설비 튜닝을 거쳐 내달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이후 실증운전을 마치면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대형 발전용 가스터빈을 개발·운영하는 국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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