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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도처에 도사린 불안요인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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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도처에 도사린 불안요인 경계해야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4.02.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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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처에 도사린 불안요인 경계해야

하루 한시도 불안하지 않은 게 없는 조심스런 일상생활이 계속되고 있다. 빈번한 교통사고, 화재발생은 말할 것도 없고 마음먹고 나선 성지순례나 축복만이 있어야 할 신입생 환영행사가 돌이킬 수 없는 참변의 현장이 되고 있는 것은 어이없다. 위험지역을 개의치 않고 답사한 성지순례가 테러를 당하고 으레 있는 신입생 환영행사를 거행한 리조트가 폭설 참화를 입은 것은 불찰의 소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성지순례를 하더라도 먼저 안전문제를 살폈어야 했고 학생들을 집합시키는 장소에 대해서는 언제나 만일의 사태를 염려해야 한다. 폭설이 쏟아져서 지붕붕괴 위험이 있고 돌발사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할 수 있는가를 사전점검 했어야 했다. 이미 약속된 행사라 해서 그대로 진행하는 것은 불찰이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사건이 발생한 뒤 많은 학교들이 교외의 장소를 취소하고 교내행사로 시정한 사례는 타당하다고 할 수 있다. 부산외대의 경우 경주 마우나리조트와 이미 약속이 되었겠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폭설이 쏟아지는 것을 불구하고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한 것이 잘못이다. 또 아무리 폭설이 쏟아졌다 해도 그만한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는 것은 건물자체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설마하고 안일하게 여기는 안전 불감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매사가 불여튼튼’이라는 상식적인 생활 자세를 신조로 삼아야 한다. 한번 실수를 하면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게 되는 극단적 상황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 비록 사후약방문이라도 다시는 그런 불행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예의주시, 사고미연방지에 총력을 쏟아야 한다.

대학청년창업의 내실 추진

박근혜 정부의 핵심정책이 창조경제에 무게를 두는 것은 우리나라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아울러 대전시가 대학청년 500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대학청년창업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인다. 대학청년창업이 설령 뜻대로 안 되는 경우라도 생기발랄한 대학청년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안하고 창업하는 것은 얼마든지 권장할 일인 것이다. 염홍철 대전시장이 대학청년창업 500프로젝트와 관련 “창업한 기업들이 생존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성공창업 멘토링과 사후관리 강화, 그리고 창업실패자에 대한 재기회 부여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의 내실 추진을 강조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염 시장은 실국장 주간업무회의에서 대학청년 기업들의 개발제품 시장검증, 시제품 및 디자인 제작지원과 판로지원 등 실질적인 후속지원 조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시경제산업국은 2013창업기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창업지원을 받은 대학청년기업의 창업률 및 영업률 을 면밀히 분석해 기업 생존율 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대학청년들로 하여금 창업의욕을 북돋우고 창업기업의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 행정력을 쏟아 주는 것은 학생 청년들의 창업의욕과 사기를 드높이고 기업 활동 가능성을 심어주는 활력소가 된다. 설령 실패하는 경우라도 재기의 기회를 주는 것은 강력한 도전의식을 고취하는 것으로 청년들에게 욕기를 돕는 기회부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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