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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고을 영동 곶감, 해외수출 지속…명품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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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고을 영동 곶감, 해외수출 지속…명품 입증
  • 이정철 기자
  • 승인 2023.04.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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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7t 수출, 해외시장 수출 확대 주력
영동곶감 미국 수출 기념촬영 모습.
영동곶감 미국 수출 기념촬영 모습.

감고을 영동의 명품 곶감이 해외 수출길에 지속 오르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 영동군에 따르면 심천면 소재 신농영농조합법인이 영동곶감의 미국 수출길을 개척해 지난 17일 선적식을 했다.

달콤쫀득한 명품 특산물로서 국내무대에서 기반을 탄탄히 구축한 영동곶감은 세계로 무대를 넓혀 인지도를 차츰 올리고 있다.

이번 수출물량은 4.7t이다. 

신농영농조합법인은 곶감 생산 농가의 판로 개척과 다양한 상품 개발, 소비자층 확대를 통해 감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 해외 수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2년 법인을 설립했다.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위치해 일교차가 크고, 풍부한 일조량 덕에 당도가 높고 특유의 맛과 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영동곶감이 주력 상품이다.

지난 2018년 고령화 친화기업 지정, 2019년 패밀리기업에 지정돼 지역발전과 우수먹거리 생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설탕 등의 첨가물이 포함되지 않은 건강한 건조식품으로 현지 판촉전을 진행하고 수출박람회 등에서 적극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6년 베트남, 2018년 홍콩, 2020년 호주, 올해 미국 해외 수출시장을 추가로 개척함으로써 영동곶감의 세계화를 더욱 앞당기고 있다.

특히, 올해 이 업체는 반건시 등 다양한 상품의 곶감 약 4.7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주요 수출국이었던 홍콩, 베트남 등의 동아시아 국가에 더해 호주, 미국 수출길까지 열리며, 영동군의 주요특산물이자 자랑거리인 영동곶감의 맛과 품질이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국내 내수 소비 부진에 따른 재고 해소는 물론 지역 이미지 형상으로 곶감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까지 기대되고 있다.

이후 군은 지역 곶감농가 등과 힘을 합쳐, 영동곶감 명품화와 해외시장 수출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청정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건강먹거리인 영동곶감은 달콤쫀득한 매력으로 국내를 물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라며 “건조기 보급 등의 곶감 명품화사업을 지속 추진해 미세먼지 걱정없는 깨끗한 명품 곶감을 국내외에 선보이며 농가소득 향상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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