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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필리핀 두마게티시 우호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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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필리핀 두마게티시 우호협력 강화
  • 이정철 기자
  • 승인 2022.10.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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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레몰로 시장과 간담회, 변치 않는 우의 확인
영동군-두마게티시 우호협력 강화 위한 협약 체결 기념촬영 모습.
영동군-두마게티시 우호협력 강화 위한 협약 체결 기념촬영 모습.

충북 영동군이 해외 자매도시인 필리핀 두마게티시가 27일 필리핀 두마게티시 시청에서 상호 공동번영과 도약을 위한 우호협력 강화를 했다.

협약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와 펠리페 안토니오 레몰로 시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군은 지난 8월 3년 만에 열린 지역 대표 축제인 ‘영동포도축제’에 맞춰 필리핀 두마게시티 대표단을 영동에 초청한 데 이어 이번에는 대표단을 구성해 25일부터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두마게티시를 찾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정영철 군수 등 영동군 대표단은 지난 26일 교류 첫 행사로 안토니오 레몰로 시장과 간담회를 가지며 변치 않는 우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27일에는 두마게티시청에서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하며 교류확대와 점진적인 상생발전을 도모했다.

협약서에는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1주년을 맞아 행정·경제·문화·체육·관광 분야 등 전반적 분야에서의 교류 사업 확대, 각 대표 축제 및 문화 행사에 예술단 상호파견 및 문화교류 증진, 계절근로자 및 청소년 교류 확대 등을 담았다.

특히 협약 이후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 방안을 모색하며 의견 수렴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인구 감소, 고령화에 따른 농촌 위기 극복책으로 1년여 전 협약과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했으며 올해 3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지역 곳곳에 배치돼 지역 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었다.

내년부터는 기존 운영규모보다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날 오후에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해외연수 관련 실리만 대학교를 방문 시찰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활동을 추진했다.

이후에는 주요기업 탐방, 축제 체험, 한인회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우호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자매도시의 매력을 하나하나 알아갈 예정이다.

군은 실질적 교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외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양 단체간의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우호선린을 증진하기 위한 국외 자매결연 강화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라며 “두마게티시와 행정, 경제 문화 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활발한 교류를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2009년 필리핀 두마게티시와 자매결연 후 폭넓은 교류와 친선활동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서한문 발송, 온라인 회의에 이어 계절 근로자 도입·두마게티시 공무원 초청 연수 등을 실시하며 탄탄한 우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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