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00:25 (월)
문화자원진흥원, 보령시 무형문화재 기반 베트남 한글 손글씨 확산사업 '관심 뜨거워'
상태바
문화자원진흥원, 보령시 무형문화재 기반 베트남 한글 손글씨 확산사업 '관심 뜨거워'
  • 신광수 기자
  • 승인 2022.10.26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한글 손글씨 전국대회 성공 개최 위한 워크숍·업무협약식 진행 모습.
베트남 한글 손글씨 전국대회 성공 개최 위한 워크숍·업무협약식 진행 모습.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EC)와 문화자원진흥원(이사장 엄승용)이 공동 주관하고 보령시가 후원하는 ‘보령시 무형문화재 기반 베트남 한글 손글씨 확산사업’이 지난 8월부터 워크숍 및 국내대회가 성황리에 추진되고 있으며 베트남 현지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한국문화 특강과 캘리그라피 자체대회 직후 23일 베트남 현지에서 공동 주관단체인 문화자원진흥원(KCRI)과 베트남 문화유산협회(VCHA)가 성공적인 전국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과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베트남 국립현대미술관 응우엔 민 관장과 하노이시 문화예술국장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전통문화와 한글 손 글씨 문화의 베트남 소개와 베트남 정신문화와 호치민 정신에 대한 한국인들의 이해 증진 등 적극적인 문화교류를 다짐했고 지난 9일 한글날에는 오는 27일 열리는 ‘호치민 어록 한글 캘리그라피 전국경연대회’를 대비해 베트남 하노이대학교 한국어학과(학과장 응 옥) 주최로 한글 캘리그라피 페스티벌이 하루 종일 열리기도 했다.

해당 대학의 경우 한국어를 수강하거나 전공한 학생들이 2500여 명에 달하며 한국어학과 경쟁률이 제일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오전에는 본 행사가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 문묘에서 성공적 대회 개최를 기원하는 고유제를 지내고 이어서 베트남 중앙 TV 방송과 신문사 기자단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며 베트남 최초로 외국어로 호치민 정신을 다루는 문화행사인 만큼 언론사의 베트남 중앙정부와 언론계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베트남과의 문화교류를 넘어 보령시와의 다양한 국제 교류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대목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베트남 본 행사에 김동일 보령시장이 참석할 예정으로 푸토성 비엣찌시 인민위원장과 회담 성사 여부 등을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의 이번 베트남 방문이 보령시와의 경제·교육·문화·체육 등 국제교류 협력을 놓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대목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