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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충북' 은지역 · 세대 · 계층 간소통과 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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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충북' 은지역 · 세대 · 계층 간소통과 화합
  • 서병규 기자
  • 승인 2013.01.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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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종 충북도지사
▲ 이 지사가 강조하는 “함께 하는 충북”이란 말의 진의는 무엇인지요.?
- ‘함께하는 충북’은, 지역·세대·계층 간 소통과 화합으로, 160만 도민을 하나로 묶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보자는 뜻에서 시작된 말입니다.
특히 충북은, 지형적으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어, 오랜 기간 지역 간 교류나 소통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지역·세대·계층간 단절을 극복하고, 160만 도민이 함께 소통·융합하여 역량을 한데 모아 ‘하나된 충북’을 실현, 신수도권시대를 선도하는 ‘주역’이 되어 보자는 의미입니다.

▲ 무상급식비의 타결까지 수월치가 않았지요?
-지난해, 무상급식과 관련 원만한 합의를 이끌지 못하고,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충북도는, 지난 2010년 도·의회·교육청이 합의했던 초·중학생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과, 50:50 분담원칙에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2013년 무상급식비는 일단락되었고, 도의회 결정을 존중합니다.

▲ 충북경제자유구역 곧 지정, 고시될 전망이라지요?
-네, 충북경자구역 추가 지정?고시를 위한 정부부처 협의대상 13개 부처와의 협의가 완료된 상황입니다. 2013년 1월중 지경부 경자구역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고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얼마만큼 노력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알고 대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는 우선, 내년 4월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출범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일로 여기고 있습니다.

▲ 오송바이오밸리사업의 진행상황과 내년 계획은 어떤 것인지요?
-오송바이오밸리는 국제공모를 거쳐 마스터플랜 완료, 바이오기업 입주기관 착공 등 정상적으로 활발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 오송생명과학단지(바이오 행정?산업/106만평/5,200억원), 59개 바이오기업 입주가 내년에 완료될 전망입니다. 고위험병원체특수센터 건립 정상추진되어 설계가 완료되어 곧 착공이 이루어질 상황입니다.
· 오송첨복단지(연구?개발/34만평/4조 3,000억원), 4대 핵심연구시설이 내년에 완료될 전망입니다. 중앙인체자원은 4월, 의생명공학연구원은 12월에 준공되고, 줄기세포은행은 내년 10월에 개소될 것입니다.
· 오송제2생명과학단지(교육?의료/100만평/7,696억원)는 2015년까지 기반시설이 완료될 것입니다.
· 오송역세권(문화?관광/49만평/8,123억원)은 민간사업자 모집공고를 하였고, 설명회는 17일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 2014 바이오엑스포 개최는 같은 해 8월 개최를 목표로 지난 ‘12. 9월 국제행사승인이 이루어지고, 국비 30억원도 확보된 실정입니다.

▲ '통합 청주시 문제도 잘 진행이 되고 있지요?
-성공적인 ‘통합 청주시’ 출범은 충북의 미래를 위해서도, 국가적 견지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이지요. 헌정사상 민간이 주도하고 주민투표에 의해 결정된 최초의 사례로, 정부?정치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제18대 대선에서도 대통령당선인이 ‘통합청주시 출범의 적극적 지원’을 첫공약으로 약속을 했습니다.
행정구역 획정 및 청사위치 선정, 4개구 행정구역 조정·명칭 선정, 신청사건립여부?위치 관련 여론조사와 공청회도 실시 계획입니다. 통합시 조직설계도, 청원?청주 상생발전방안, 자치법규?행정정보시스템 정비, 등등 제반 행정사항도 로드맵에 의거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오는 2014년 7월, 통합청주시 출범이 주민들의 축제 속에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습니다.

▲ 충북의 남부권과 북부권, 청주와 비청주권 간의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 했는데 그간의 성과와 새해의 계획에 관한 얘기를 한다면요?
-충북도내 ‘지역균형발전’은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분야입니다. 지난해의 성과로는 1월에 남부출장소 개설, 심야버스 노선 확대, 기업도시 준공, 혁신도시 조성, 신발전지역 확대, 충주댐공업용수도 예 타. 북청주역 확정, 충북내륙고속화도로 1구간 기본 및 실시설계 시행, 동서 5축 고속도로도 착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혁신도시를 솔라그린시티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은 어떤 것인지요?
- 혁신도시는 세종시, 기업도시와 함께 3대 국가균형발전 전략사업 입니다. 충청북도는 IT, BT, 태양광 특화도시로 조성, 충주기성도시와 함께 중부내륙권 성장거점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혁신도시의 솔라그린시티 조성 계획은, 태양에너지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녹색환경도시 실현 및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에너지자립도시, 태양광산업 기반의 新경제도시를 실현하여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성장 발전을 유도하는 사업입니다. 2025년까지 7,100억원을 투입, 혁신도시에 태양광발전, 태양전지기술지원센터, 솔라 체험장 등 20개사업 중점 추진계획입니다.

▲ 복지분야의 그간 성과와 2013년 추진방향은 어떻게 설정했습니까?
- 충청북도는 ‘함께하는 충북’을 캐치프레이즈로, 무상급식?반값수업료 등 도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체감형 복지정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을 위한 성인장애인 평생교육기관, 취업현장체험(종암스쿨), 이동세탁소, 지적장애인 모성권 보호 실태조사를 실시하였고, ‘중증장애인일감지원센터 사업' 정부합동평가 복지분야 '최우수' 로 선정되었습니다.
전국 최초로 1만 6천여명의 여성농업인복지바우처, 70명의 9988행복나누미 혜택을 부여하는 내용은 앞에서 상세히 설명 드린 바와 같습니다. 충주의료원 신축, 찾아가는 산부인과 등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사업도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무상급식, 반값 수업료 등 추진, ‘치매?중풍걱정 없는 충북’추진도 복지분야 중요 사업의 내용들입니다.
치매관리지원센터 설치, 치매환자 주간보호시설 이용 지원, 치매노인 조기검진 지원, 고지혈증 제로화 운동 등, 치매·중풍 없는 충북을 위한 예방~검진~치료~돌봄 시스템 구축 사업도 중점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서로좋은가게(자활생산품판매) 설치, 장애인편의시설 전수조사(4,418개소), 충주의료원 기숙사 신축 등도 추진할 계획이고, 사회적 약자, 서민을 배려하고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는 행복한 충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 서민경제가 어려워져 걱정들이 큰데, 2013년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한 말씀해 주시지요?
-민선5기 충청북도는, ‘살맛나는 서민경제’를 도정방침으로, 특히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살피는데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물가안정관리 최우수(‘11~’12), 전통시장활성화 최우수, 道단위 최초 전시군 도시가스 공급(보급율 56%, 1위) 등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충청북도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활성화 등 서민경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지난해 ‘협동조합기본법(12월)’시행으로 다양한 분야의 협동조합 설립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를 활성화 시키는데 한층 큰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아울러, 투자유치(5조5천억), 수출(140억불) 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지원(2,380억)으로 기반을 튼튼히 하며, 태양광, 바이오, 기상, 스포츠 등 미래新산업 창출 및 충북경자구역, 과학벨트 등 미래 발전기반을 구축하는 데에도 노력할 것입니다.

▲ '전통시장 활성화 노력,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세우셨는지요?
-최근, 대형마트와 SSM 영업확장 등으로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의 영세상인들은 많은 어려움에 놓여 있어 충청북도는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쇼핑환경 제공을 위한 전통시장 시설을 늘렸습니다.
한편, 전통시장의 현대화 및 마케팅 지원사업도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도,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추억의 영화관, 특성화사업 등 전통시장에 문화접목 등 서비스 개선 위한 노력 및 주차장, 휴식 공간, 노후시설 개선에 힘쓰는 한편, 상인교육 등도 지속 추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전통시장 활성화사업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금년에는, 대형마트 의무휴무제 완전 정착 및 지역 영세상인들과의 상생협력 관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1일 협동조합법 시행에 따른 ‘전통시장협동조합’을 적극 후원, 자립을 지원하는 한편, 상인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조직 육성과, 소비자들이 즐겁고 편하고 쉽게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는데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2013년 올해에는 13개 전통시장에 시설현대화 자금 137억원을 투입, 육성 활동을 적극 펼 계획입니다.

▲ 유기농엑스포 유치 등 농촌에 활력을 넣기 위해 애쓰는 충북도의 농업정책을 설명해 주시지요.
-최근, FTA, 고령화, 농촌인구 감소 등 농업환경 점점 열악, 많은 관심과 정책적 노력 필요합니다. ‘농업’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주권을 지키는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충청북도는 ‘생명농업’을 캐치프레이즈로, ‘친환경농업’ 육성과 ‘농업인 복지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유기농엑스포 유치를 계기로, 충북농업의 ‘친환경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친환경농업 생산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할 것이며, 유기농업단지(6), 녹색농업단지(14)조성 등 친환경인증면적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시장개방화·기후변화 등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충북도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차별화된 정책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도민들도 관심과 애정을 갖고 ‘우리 농산물’,‘우리 농촌’을 살리는데 열심히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 2015년 괴산 세계유기농 엑스포, 어떻게 준비해 나가실 계획이신지요?
-2015년 세계유기농엑스포는, 지난해 11월 8일, 엑스포기본계획을 수립, 농식품부에 국제행사계획서 제출했고, 이어 12월 5일 농심품부의 사업타당성을 인정 받은 후 기재부에 타당성조사 신청을 완료한 상황입니다. 이어 올해 4월에 기재부 승인이 나는 대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타당성 확인 용역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충청북도는 엑스포 유치를 계기로, 친환경 농업기반을 확대, 충북하면 “유기농!, 친환경!”이라 말 할 수 있도록 전국 제1의 유기농특화도 육성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친환경 유기농산물 인증면적을 계속 늘려나가기 위하여 올해에는 친환경 생산기반 구축 및(7개사업/364억원), 친환경 생물학적 제초지원, 토양환경개선, 광역친환경단지 조성(2개소),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기도 합니다.
‘유기농’은 농업분야의 대표적 녹색성장산업인 동시에 FTA로 위축된 농촌에 활력을 줄 신성장동력이자,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앞으로,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및 융?복합산업(의료,에너지,화장품,관광) 육성으로 엑스포의 성공적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 중부내륙권 관광개발도 중점 추진할 계획인줄 아는데 올해의 계획은요?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충북(6)·강원(6)·경북(5) 3개시도 17개시군을 관광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13~’22/총 3,970억 투자)입니다.
지난 2011년부터 충북이 주도, 정부예산 반영을 위한 설득 노력 결과, 문광부소관 ’13년 광역계정 신규사업으로 4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충북 20억원, 강원 10억원, 경북 10억원 등)상황입니다. 2022년까지 10년간 6개시군(충주, 제천, 보은, 괴산, 음성, 단양군 등)이 63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될 전망입니다. 오는 2013년에는 충주 국제수변레포츠 조성, 제천 금수산생태휴양지구 조성, 괴산 산막이 산행유정마을 조성, 음성 품바재생예술체험촌 개발 등 4개 착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15개사업이 연차적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백두대간 관광열차 사업은, 백두대간의 역사?문화?생태를 체험하는 테마형순환 관광열차 운행 사업인데 금년 2월부터 특별제작 전용열차로 제천~영월~태백~영주~단양(257.2㎞)을 순환하며 관광지, 전통시장, 축제 등을 방문하는 신개념 관광열차운행계획의 일환인 사업입니다.

▲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상황은 순조로운지요?
-오송박람회는, 국내 최초 국제행사 승인받은 화장품?뷰티전문박람회로 충북의 우수한 바이오인프라를 전 세계에 알리고, 미래 고부가가치산업인 화장품?뷰티산업을 선점할 절호의 기회로 여겨 개시된 사업입니다.
300개 기업 100만 관람객 유치를 위한 대내?외 홍보 등 착실히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기업(現 111업체 218부스 유치), 경연대회(국제미용건강올림픽外 4), 관련협회 MOU(韓,美,中), 학술대회(ISO/TC 워킹그룹회의) 유치 등이 주된 내용입니다. 한류열풍으로 화장품?뷰티 관심 증대, 성공적 개최 기대됩니다.
‘화장품?뷰티’는 인류의 공통 관심사,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세계인의 축제가 되도록 세심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어떻게 준비해 나가실 계획인지요?,
- 2013년의 42회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FISA(130개국 회원이 참가하는 ‘세계를 향한 꿈과 도전’, 27개 종목에 80개국 2300명의 대향연이 될 전망입니다. 총 사업비 975억원(경기장건설 672, 운영비 303)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잭트입니다.
세계조정대회는, 아시아에서 2번째로 열리는 세계적 스포츠축제인데, 탄금호경기장은 이미 런던올림픽예선을 통해 세계적 명소로 부각되었습니다. 그랜드스탠드?피니쉬타워에 이어, 마리나센터?보트하우스?중계도로 등 경기장 중요시설 및 진입로가 지난 12월 26일 현재 완공된 상황입니다.
그간, 적극적인 홍보결과 조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 내년대회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을 초청할 계획을 협의 중에 있습니다.

▲ 끝으로 충북 도민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하시지요.
- 지난 한 해 충북은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변화 속에서, 충북 도민과 공직자, 지역 국회의원, 시민단체, 언론 등이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 결집된 역량을 발휘,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3년 충북 도정은, 그간의 성과들이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함께하는 충북’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해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겸허한 마음으로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과 화합의 도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160만 도민을 도지사로 모시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일자리 25만개, 투자유치 20조원, 친환경무상급식, 반값등록금 실현 문제도 성실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응원을 보내 주시기를 간절히 기대 하겠습니다.
▲ 지난해 6월 27일 청주 · 청원 통합주민투표 후 한범덕 청주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이종윤 청원군수.
약진하는 충청북도 도정(道政)

2012년의 성과 및 2013년의 방향 그리고 도민의 여망(輿望)

충북도정은 올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전 도민이 굳게 뭉쳐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바람직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이다.
특히 충북은 첫째, 청주, 청원의 통합 결정 둘째, 충북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 셋째, 3조 8,537억원이라는 충북도정 사상 최대 국비 확보 넷째, 정부 합동평가에서 ‘최우수 도(道)’ 선정 다섯째, 충북도민 인구 증가 등 ‘5관왕‘을 성취,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청원군 부용면의 경우 8개 리(里) 인구 6,653명이 세종시에 편입이 되어 인구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충북의 인구는 2012년 11월 현재 159만명으로 지난해(2011년) 158만 8800 명 보다 2000명이 증가하는 면모를 보여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기뻐하지 않을 수 없다.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호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각 지자체들이 깊은 시름에 잠기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청주공항,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기업?혁신도시, 오송바이오밸리, 충주댐공업용 수도 문제 등 대부분의 현안을 해결하였고, 전국 도(道)단위 최초로 전 시군에 도시가스를 보급하였으며, 전국 최초로 9988행복나누미(70명),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1만 6천명)제를 시행하였다.
충북도는 여성농어업인에게 건강증진과 문화생활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농업인 복지 바우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 사업은 반복적인 농작업과 가사노동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여성농어업인들에게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충북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전국 평가에서 모두 72개 분야 우수, 최우수기관 수상

바우처(voucher)란 우리말로 ‘상품권, ’할인권, ‘쿠폰’이라는 뜻인데, 지원 대상은 충북도내 농어촌지역에 거주하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여성 농어업인으로, 20세 이상 65세 미만인 자 중 가구당 농지소유 면적(세대원 합산)이 5만㎡ 미만인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어업 경영가구의 신청 여성 농어업인이다.
충북도는 지난 4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여성농어업인 복지 바우처'신청 접수 결과 1만6150명을 '충북여성농어업인 복지 바우처 카드' 발급대상자로 확정했다. '충북여성농어업인 복지 바우처 카드'는 수혜자 부담원칙에 따라 자부담 20%(2만원)를 포함한 1인 연간 10만원 한도 내에서 여성농어업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일반 병·한의원, 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약국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충북도는 또 북부출장소(제천시 장락동)에 이어 금년 남부출장소를 옥천읍 삼양리에 개청하였고, 충주의료원 이전 개원, 심야버스 운행 확대 등 지역?계층?세대간 균형발전을 지속적으로 ‘함께 하는 충북’의 기반을 구축하였다.
충북도민과 공직자 모두가 열심히 뛴 결과, 2012년 각종 전국 평가에서 총 72개 분야의
우수?최우수기관 수상 등 ‘생명과 태양의 땅’을 도정 전반에 안착시키며, 충북 도정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뜻 깊은 한 해였다. 이는 그야말로 충북도민?공직자?정치권?언론이 결속, 적극적?능동적 대응한 결과, 어느 때 보다도 160만 충북도민의 자긍심을 높였던 한 해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 2012년 충북도정 주요성과
- 신수도권, 중부권 시대 주역으로 미래 대도약을 위한 토대 마련
세종시 출범, 청주?청원 통합결정, 충북경자구역 예비지정, 오송바이오밸리 성공적 조성, 첨복단지 1차분양(10개), 중앙인체자원은행?의생명연구원준공, 줄기세포은행 개소, 오송산학융합지구 유치, 오송 2산단 실시계획 고시, 청주공항 6년 연속 100만 돌파, 북측진입로 착공 전철연장 ? 북청주역 확정, 기업도시 준공(전국 제1호), 혁신도시 이전기관 착공(5곳)으로 사업 본궤도진입이 시작되었다.
충북 충주기업도시가 지구지정 7년여 만에 부지조성공사를 마치고 마침내 준공하였다. 전국 6개 기업도시 가운데 최초로 결실을 맺은 것이다. 충주시 주덕읍 일대 701만㎡에 들어선 충주기업도시는 총 5655억 원이 들어간 대규모 사업이다. 충주기업도시는 기 조성된 199만㎡ 규모의 첨단산업단지와 104만㎡규모의 충주2단지 등과 함께 충주 경제를 견인할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주기업도시는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준공했다는 데 각별한 의미가 있다.

- 지역,계층,세대간 균형 발전으로 ‘함께하는 충북’ 기반 구축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동서5축, 전 시군 도시가스 보급(道단위 최초)사업이 추진된다.
남부출장소 개청, 심야버스 확대운행, 충주의료원 신축?개원을 하였다.
충주댐공업용수도 예타, 1조원 웰빙타운(음성) 등 민선5기 13조 4천억 투자유치(목표의 66%), ‘13년 국비 3조 8,537억 확보, 4년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9988행복나누미(70명/1200개소), 충북문화관?NGO센터도 개소하였다.
2017 전국체전 유치, 경부역전 7연패(통산 17회 우승), 장애인체전 4위 9988 행복나누미행사 도 가졌다.

-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도정 전반에 안착시킨 한 해
솔라밸리 기본계획을 세우고, 태양광발전시설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해품도 브랜드화하였다.
충청북도는 36번 국도를 중심으로 60여 개 태양광업체의 집중화와 셀모듈 생산량 전국 60%를 차지하는 유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난 작년 2월 ‘생명과 태양의땅 충북 비전 2014’ 비전을 통해 태양광 산업 육성의지를 표명하였고, 2011년 4월 국내 최초 광역형 태양광 특구로 지정된바 있다.
아시아 솔라밸리 기본계획은 지난 6월 아시아 솔라밸리 연구용역과 전문가?기업등 유관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된 것으로, 2025년까지 9개 전략사업에 총 1조8,700억원이 투자된다.
‘아시아 솔라밸리 충북’ 기본계획은 태양광산업 육성을 위해 기존 추진정책을 확대하고, 국내 기술부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와 내수시장 활성화를 주요 축으로 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내수시장을 창출하여 기업의 가동률을 제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세계적인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술연구원과 태양광 제품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전담하는 전담기관을 설립하여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육성 전략으로 북부권에 10MW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관광연계형 테마파크?그린빌리지 조성, 태양광 테마 축제 등 3,300억원을 투자하여 관광 연계형 태양광시설 보급 거점화 한다.
남부권에는 10MW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체류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솔라그린 산업단지 조성, 그린빌리지 우수마을육성 등 휴양기반 녹색체험 거점으로 2,800억원을 투자될 계획이다.
특히 중부권은 태양광 산업기반 구축 거점으로 테스트베드 구축과 태양광 관련 연구기관을 집적화하고 기술 및 기업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의 중심축으로 조성하기 위해 5,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도시 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신재생에너지 자립형 특화 시범도시인 솔라그린시티를 2025년까지 7,00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하여 국가차원의 태양의 도시 모델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 최고의 태양광 클러스터로 자리잡기 위해 산?학?연?관 협력적 네트워크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창출을 위한 국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 해를 품은 충청북도 ‘해품도’ 브랜드 명품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9월 개최한 ‘제1회 솔라 페스티벌’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국제 솔라
엑스포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홍보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이번 아시아 솔라밸리 충북 조성 기본계획을 통해 정부의 ‘태양광 산업
재도약 프로젝트’ 정책과 일관되게 추진하고, 현 위기 극복을 위해 중앙 관계부처, 국회 등에 수시로 건의하여 중단 없는 정책 지원책 마련과 재정확보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본계획 발표로 충청북도가 아시아 제1의 태양광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더불어 최근 침체 속의 충청북도 내 태양광 업계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 유기농엑스포기본계획, 오송바이오엑스포승인 오송바이오벨리의 기본
방향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KTX오송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산업도시 건설에 있다. 또 첨단비이오연구타운, 바이오휴먼케피탈(Vio Human Capital), 바이오 서비스 등이 결합된 ‘융복합 바이오 허브’ 구축을 통한 세계 수준의 바이오종합 인프라를 제공한다.
합동평가, 신재생에너지, 전통시장 등 72분야 수상, 각종평가 역량을 입증하였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소방방재청은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안전관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재난관리평가에서 '국방부, 충청북도, 국립공원관리공단, 광주도시철도공사'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하였다.
이는 13개 중앙행정기관, 한국도로공사 등 22개 공공기관, 철도운영기관, 전국의 244개 지자체에 대해서 2011년에 추진한 재난관리업무 전반에 대한 평가결과로 총 21개 기관이 최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금번 평가는 재난관리 기관별 특성에 맞는 예방사업과 실제 대응태세 구축, 풍수해 및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였다.

■ 2013년 충북도정 방향의 개요

그간 성과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완성하고 ‘함께 하는 충북’을 본격 실현함으로써 신수도권 중심으로 본격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통합청주시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차질 없는 준비와 본 지정을 앞둔 충북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
또한, 오송바이오밸리 핵심연구시설 등이 본격 가동될 예정으로, 오송~제천~옥천~괴산을 연계한 바이오밸리 사각벨트 구축과 2014년까지 36개 세종시 정부기관 이전에 따른 충북발전 연계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세종시?과학벨트 관문으로서 청주공항? KTX오송역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와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014 오송바이오엑스포와 2015 유기농엑스포를 차질없이 준비, 충북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다.
아울러, 지역 간에는 균형을, 계층 간에는 배려를, 서민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의 도정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감으로써, 160만 도민 모두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함께하는 충북’이 실질적으로 구현되는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160만 도민?도정 에너지를 극대화, 1600만 시너지효과 창출 및 충북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신수도권시대를 선도해 나갈 작정이다.

■ 2013년 충북도정 추진의 구체적인 내용

- 민선5기 그간 이뤄낸 도정 성과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통합청주시 차질 없는 준비, 충북경자구역 성공적 롤모델 육성이 있는가 하면, 첨복단지 핵심연구시설 본격 가동, 기업?혁신도시 성공적 조성, 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청주공항 세종시?과학벨트 관문 육성 등이 있다.

-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로 ‘세계속의 충북’ 대도약의 전기 마련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가 있는가 하면, 2014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2015 유기농엑스포 차질 없는 준비가 요구된다.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을 격상시켜 자리매김을 하고자 한다. 세계영상위원회 총회 개최 문제도 역점 추진사항의 하나이다.

- 소외계층 배려·도민참여 활성화로 ‘함께하는 충북’ 도정 실현

· 소외계층 배려
지역간 균형, 계층간 배려, 서민경제 활력 배양이 요구되고 있어 다음과 같은 육성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조기 건설, 신발전지역 내실 확대, 유기농 구역 확대 및 개발, 중원문화 육성책 강구, 초광역 벨트 조성 등을 도모할 것이다.
개충간 배려문제에 대해서는 장애인스포츠센터 겅립, 치매중풍 없는 道 건설, 찾아가는 의료?문화?복지서비스의 확대 시행도 서둘 것이다.
중소기업·전통시장·소상공인 활성화, 일자리, 사회적 기업도 육성할 것이다.
· 도민의 도정참여 기회 확대
주민참여예산 편성 기반을 조성하고, , NGO센터를 건립 시민운동의 활력화를 지원하며, , 정책자문단을 구성 운영하는가 하면, , 남?북부권지역발전위원회를 구성, 도민도정참여 활성화를 도모하여 ‘함께 하는 도정’을 확실하게 구현, 실현할 것이다.

- 새로운 미래 먹거리 육성, 도민 삶의 질 향상·행복지수 제고
기상과학클러스터 조성 - 충북도가 기상청과 레이더 테스트 베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상청과의 기고나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기상청에서 구상하고 있는 각종 신설기관 유치 등 기상과학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것은 첨단기술과학의 기반을 구축하는 희망이라고 할 수 있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청남대에서 충북도와 기상청, 진천군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상레이더 테스트베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그 밖에 스포츠산업을 육성하고, 화장품?뷰티산업을 통하여 바이오?의료관광을 육성할 계획인데, 오송화장품 뷰티세계박람화는 성공적인 행사추진을 위하여 국내 대표적인 미용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이시종지사는 인사말에서 세계 300개사 이상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화장품 뷰티산업의; 중심 “충북도의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말하였다.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연풍새재, 웰빙타운 등을 조성하는 한편, 친환경 무상급식의 신기원을 열어갈 것이라 다짐하고 있다.

■ 충북도정 특집에 즈음한 서병규 전문기자의 전언(傳言)

충북도정에 관한 도민들의 열망은 ‘변화(變化)’ 즉 ‘혁신(革新)’이었다. 성공하는 도지사, 공직자가 되는 길은 ‘진실’, ‘열정’, ‘학습’에 있다는 점을 하나 같이 지적하였다. 충북도정은 ‘지사나 공직자들이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충북 도민의 뜻에 따라 구현해 나가는 것‘이라는 ’인식의 변화‘, ’혁신의지의 실현‘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류열풍’처럼, 충북도정 성공의 비결은 열정(熱情)에 있다고 했다. 그가 누구이든 성공(成功)하고 싶다면 열정(熱情)을 가지라는 것이었다. 충북지사나 모든 공직자들이 열정을 갖고 “나는 잘 할 수 있다”고 소리치며 자기암시를 하면 열정이 생기고 얼굴이 밝아질 것이라 하였다.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이나 기관, 단체에는 운(運)이 따른다고 했다. 운은 자기 발뒤꿈치에 있는 것처럼 자신과 아주 가까운 곳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란다. 운 탓만 하면 운이라는 놈은 비껴가지만, 진실된 열정을 가진 사람에게는 운도 따르고 행운의 여신도 찾아온다 하였다.

그러면서 그간의 노고에 충북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안철수를 불러내는 수준의 국민의식의 변화, 정치, 행정에 대한 ‘혜안(慧眼)’을 지닌 충북도민을 의식하며, 혁신의지의 구현에 더욱 더 분발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담=서병규 기자
· 본지 주필 겸 특집전문기자
· 행정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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