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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기관, 대학들 녹색생활 실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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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기관, 대학들 녹색생활 실천 협약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2.11.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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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기관, 대학들이 녹색생활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한 것은 충청도의 맑은 공기, 푸른 숲 의지를 함축한다. 지구촌이 온실가스에 몸살을 앓고 기후변화 등 인류생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는 상황에 대처하는 순발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충남도는 202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BAU) 대비 30%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도내 각 기관과 모든 대학이 녹색생활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도의회는 녹색생활 실천운동 활성화를 위한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 한편 녹색생활 지킴이에 대한 사기진작 등을 위해 우수기관 및 개인에 대한 표창과 인센티브 제공 등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한다. 도교육청과 대학들은 녹색생활 지킴이 육성과 녹색생활실천 교양강좌 등을 운영해 녹색생활 홍보활동을 펼친다는 것이다. 또 시설에 대해서는 에너지사용량의 10%이상 태양열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개선하고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 등 친환경 에너지 차량으로 대체하며 학내 녹지조성 및 건물옥상 녹화사업도 추진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매월 1회 이상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하고 절전형 절수기, 중수기 사용 등 녹색생활실천을 생활화 한다는 것이다. 충남도는 이번협약을 통해 세계적 화두인 녹색실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충남도는 2020년 도내 온실가스배출 전망치인 4665만 6000톤의 30%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벌이고 있어 녹색도시에 앞장서는 실천의지가 돋보인다. 충남도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녹색생활 실천을 생활화해야 한다.

단양군의 농산촌 개발사업

단양군의 농산촌 개발 사업은 지난 2005년 한드미권역을 시작으로 샘양지권역 삼둥지, 한여울 권역, 영춘면 소재지 정비 사업으로 확장되고 올해는 적성면 종합정비사업과 삼태산권역이 지정돼 활기를 띄울 전망이라고 한다. 지난해 농식품부에서 120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산어촌 개발 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단양군이 우수등급을 받았다는 것이다. 단양군의 한드미와 샘양지, 삼둥지 등 권역은 전국우수권역 5개소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여 단양군의 농산촌 개발 사업이 돋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시는 발전하고 농촌은 침체하여 도농격차가 심각한 상황에 단양군이 농산촌 개발에 앞장서 농촌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는 것은 농촌당면과제 해결의 적응력이라고 할 수 있다. 산업화 시대의 산물로 도시집중, 농어촌 황폐화가 심각한 것을 해소하는 방안은 농산촌의 환경을 개선하고 생활편의를 제공하여 도시생활에 지친 인구를 농촌으로 유입하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다. 한 시절 무작정 도시 집중현상이 일어나 도시는 과밀화 하고 농촌은 인적이 드물며 연로층, 부녀화 되고 있으나 이제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도시인구가 농어촌으로 회귀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농촌여건은 아직도 도시민을 받아들일 환경을 조성하지 못해 차질을 빚고 있다. 이런 때 단양군이 막대한 사업비를 투입해 농촌 환경을 개선하고 살기 좋은 산촌을 만들면 도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더욱 농촌생활 행복지수를 드높여 도시 유휴인력이 모두 농촌에 돌아와 도농격차를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미래는 농산촌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단양군이 본보기가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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