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 농산촌 개발사업
단양군의 농산촌 개발 사업은 지난 2005년 한드미권역을 시작으로 샘양지권역 삼둥지, 한여울 권역, 영춘면 소재지 정비 사업으로 확장되고 올해는 적성면 종합정비사업과 삼태산권역이 지정돼 활기를 띄울 전망이라고 한다. 지난해 농식품부에서 120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산어촌 개발 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단양군이 우수등급을 받았다는 것이다. 단양군의 한드미와 샘양지, 삼둥지 등 권역은 전국우수권역 5개소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여 단양군의 농산촌 개발 사업이 돋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시는 발전하고 농촌은 침체하여 도농격차가 심각한 상황에 단양군이 농산촌 개발에 앞장서 농촌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는 것은 농촌당면과제 해결의 적응력이라고 할 수 있다. 산업화 시대의 산물로 도시집중, 농어촌 황폐화가 심각한 것을 해소하는 방안은 농산촌의 환경을 개선하고 생활편의를 제공하여 도시생활에 지친 인구를 농촌으로 유입하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다. 한 시절 무작정 도시 집중현상이 일어나 도시는 과밀화 하고 농촌은 인적이 드물며 연로층, 부녀화 되고 있으나 이제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도시인구가 농어촌으로 회귀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농촌여건은 아직도 도시민을 받아들일 환경을 조성하지 못해 차질을 빚고 있다. 이런 때 단양군이 막대한 사업비를 투입해 농촌 환경을 개선하고 살기 좋은 산촌을 만들면 도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더욱 농촌생활 행복지수를 드높여 도시 유휴인력이 모두 농촌에 돌아와 도농격차를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미래는 농산촌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단양군이 본보기가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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