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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노사상생 기틀 마련한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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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노사상생 기틀 마련한 코레일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2.11.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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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예고한 파업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교섭에 나선 코레일 노사 간에 16시간의 밤샘 타협 끝에 3년 연속 무쟁의 임금 단체 협약에 합의하고 파업을 철회했다는 것은 안도감을 자아낸다. 규모가 가장 크고 영향력이 막대한 철도 노조가 파업으로 “더 이상 국민에게 불편을 끼쳐서는 안 된다”는 대명제에 노사 간 뜻을 같이했다는 소식은 우리나라도 이제는 노사문화선진국진입이라는 청신호라고도 할 수 있다. 코레일은 올해 노사 교섭에 입장차이가 커 초반부터 대립국면을 형성하며 난항을 겪었고 중앙 노동위원회 조정이 결연돼 갈등이 고조됐다고 한다. 그러나 코레일 노사는 밤샘 교섭 끝에 대타협을 이뤄 과거의 교섭과 결렬, 파업을 반복하던 굴레에서 벗어나 공사전환이후 최초 무쟁의 단체협약을 성공시켰다. 아울러 향후 철도노사관계가 상생과 화합의 관계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돼 노사갈등을 겪는 다른 공공기관과 사업장의 단체교섭에도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레일은 점차 개선되는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최근 해외로부터 공동사업 제안을 받는 등 인지도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코레일 노사 간 3년 연속 무쟁의 협약체결은 경영개선에 대한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한다. 쟁의와 파업으로 얼룩진 노사갈등은 당사자들은 물론 미치는 영향력으로 국민에게 주는 불편이 적지 않다. 상호간 입장 차이가 커서 분쟁의 소지가 되고 있으나 대타협으로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면 많은 시너지효과를 발생한다. 우리나라도 이젠 더 이상 노사갈등으로 불편을 초래하는 악순환은 없어야 한다.

쾌적한 대기질, 맑은 하늘 만들기

쾌적한 대기질, 맑은 하늘 만들기 추진계획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인구 증가와 경제발전의 결과가 대기오염 지구 온난화를 가져와 건강장애 요인이 되는 것은 그야말로 바람직하지 않은 악의 논리일 수밖에 없다. 대전시가 쾌적한 대기질, 맑은 하늘 만들기 추진 계획을 세우고 2016년까지 사업비 760억 원을 투입한다는 발표가 긍정적으로 들리는 것은 푸른 하늘 맑은 공기가 연상되기 때문이다. 대전시가 마련한 대기질 개선대책은 종합환경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과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과 저공해 자동차 보급 확대 그리고 생활주변 대기환경 개선구축, 시민참여 그린 자동차문화정착 등 4개 과제 16개 세부추진 계획으로 짜였다고 한다. 대전시는 2016년까지 대기오염물질을 지난해 대비 80% 수준으로 저감한다고 한다. 또 대기오염 측정망 기능강화 천연가스 자동차보급,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저녹스 버너 설치 확대, 승용차 요일제 등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아울러 이번 계획은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해 그 성과를 다음해 시행계획에 반영함으로써 계획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한다. 대전시의 쾌적한 대기질, 맑은 하늘 만들기 계획은 국가 백년대계의 기본이 되는 것으로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함은 물론 이 같은 계획에 누구도 역행하지 않는 전폭적 지지와 협력이 절실하다. 시민 모두가 대기질 개선 계획에 동참하기 위해 승용차 요일제와 승용차 없는 날 운영에 동참해야 한다. 무엇보다 승용차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누구의 강요가 아니라 시민이 다 함께 깨달아야 관심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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