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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전문가 ‘소믈리에’ 양성의 메카! 영동대학교 와인발효식품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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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전문가 ‘소믈리에’ 양성의 메카! 영동대학교 와인발효식품학과!
  • 노경래
  • 승인 2012.09.11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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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의 고장 영동! 그곳에서 영동대학교 와인발효식품학과를 만나다
현대의 생활이 윤택해 짐에 따라 와인의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맞는 전문가인 와인 소믈리에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식음료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에 따라 품격 있는 음식과 고급 디저트에 어울리는 와인, 차(tea), 커피, 칵테일 등에 정통한 전문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인기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와인 소믈리에와 커피 바리스타를 양성하는 영동대학교 와인발효식품학과를 포도향기 그윽한 고장 충북 영동에서 만나봤다.
▲ 와인저장고와 실습중인 학생들
■ 와인의 양조부터 서비스 까지를 교육하는 국내 유일의 4년제 대학 학과!

영동대학교 와인발효식품학과는 지난 2007년부터 전신인 식품공학과에서 커리큘럼을 대폭 개편해 건강과 고급문화의 상징인 와인과 커피, 칵테일, 제과제빵, 양조 등 외식 식음료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와인의 양조부터 서비스까지를 교육하는 4년제 대학의 학과이다.
포도의 본고장 영동의 지역적 특성과 연계한 전문적 교육을 위하여 이 학과에서는 현직 소믈리에와 바리스타로부터 직접 실무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졸업생들이 3가지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여 관련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직접 와인을 양조하고 세계 각국의 와인과 와인전문지식을 배우는 와인발효식품학과는 와인 소믈리에 및 와인전문컨설턴트와 더불어 커피 바리스타, 칵테일의 조주기능사 그리고 제과제빵 파티쉐가 될 수 있도록 특성화되어 있으며, 막걸리, 약주, 증류주 등의 전통주를 제조할 수 있는 주류전문가로도 양성하고 있다.

■ 지자체와 연계한 ‘와인아카데미’ 운영!

영동대학교 와인발효식품학과는 전국의 12.6%를 차지하는 포도 주산지인 영동지역의 특색을 살려 2008년부터 농산업의 고부가 가치를 실현과 융복합화에 필요한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영동군과 함께 와인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2008년 첫 수료생 28명 배출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39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와인아카데미는 신규반, 심화반으로 나눠 매주 목요일 영동대학교 포도가공벤처플랜트 교육장에서 강의와 실습을 겸한 현장감 있는 강좌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강좌를 통해 와인에 대한 기초부터 생산에 이르기 까지 필요한 전문 지식을 모두 교육 받는다.
▲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감독과 장 폴 쉐마린느 프랑스 보졸레 시장 방문
■ 세계유명 대학들과 학술교류도 활발!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영동군은 토종와인 제조업체인 와인코리아를 비롯해 농가형 와이너리 43여 곳이 조성되어 '대한민국 와인축제'를 여는 등 국내 와인산업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지식경제부가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하는 '지역발전국제포럼 2010'에 참가한 장 폴 쉐마린느(Jean-Paul-Chemarin) 프랑스 보졸레 시장과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감독이 영동대학교를 방문하기도 하였다. 특히 영동대학교 와인발효식품학과는 올 가을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프랑스 폴 사바티에(Paul Sabatier: 뚤루즈 3)대학과 와인분야에서는 처음으로 대학 간 학술교류 및 교환 학생 제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와인발효식품학과 교수들이 중심으로 영동와인의 기능성 성분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서 양 대학 간에 학술교류를 활발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이유양 교수
■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 유학파 출신의 실력 있는 교수진!

영동대학교 와인발효식품학과에는 현재 프랑스 폴 사바티에(뚤루즈 3)대학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한 최해욱 교수와 경희대학교 조리외식경영학과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사무국장으로 매년 진행되는 한국국제소믈리에 경기대회와 2012년 제2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국제경기대회를 총괄 진행한 이유양 교수가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최해욱 교수는 보르도와 론지방을 비롯한 프랑스 현지의 주요 와인산지에서 다년간 와인양조 기술사(D.N.O)로 일한 경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물론 영동군의 와인생산 농가와 귀농을 준비하는 예비 농업인들에게 와인생산에 필요한 체계적인 이론과 실무기술을 전수하고 있으며, 이유양 교수 역시 전 세계 와인에 대한 풍부한 이론과 경험 그리고 와인마케팅 전문가로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와인박물관, 와인카브 등 최고의 시설과 실습조건 갖춰!

영동대학교 와인발효식품학과 학생들이 공부하는 와인플라자 건물에는 와인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와인박물관은 물론 천 여병의 와인을 저장할 수 있는 와인 저장고(cave)를 비롯하여 전 세계의 와인을 직접 시음(Tasting)할 수 있는 전용 와인실습실을 보유하고 있어 학생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소믈리에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와인의 제조 기술까지 습득할 수 할 있는 양조설비와 발효설비 또한 완비하고 있다.

■ 청출어람! 학생들의 눈부신 활약!

와인발효학과 학생들의 눈부신 활약들은 각종대회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매년 10여명의 학생들이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50여명의 학생들이 자랑스러운 소믈리에 배지를 가슴에 달았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주최로 개최되는 한국국제소믈리에대회 대학생부문에서는 2010년 이지해 학생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역적 특색과 연계하여 다양한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영동대학교는 특성화 된 학과들을 무기로 2012년 취업률 80.8%(충북1위 / 전국 4년제 대학 4위)를 기록하며 취업명문 대학으로 빠르게 飛上하고 있다. 특히 와인발효식품학과 졸업생들은 아직 졸업도 하기 전에 국내 유수의 호텔들과 식음료 업계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만큼 그 실력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포도가 맛있게 익어가는 계절 가을! 포도향기 그윽한 영동대학교에서는 포도와 함께 학생들의 소믈리에를 향한 부푼 꿈도 알차게 영글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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