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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대한민국 특수교육 메카’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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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대한민국 특수교육 메카’로 거듭난다
  • 이철재 기자
  • 승인 2021.12.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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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건립 기공식 열려

교육의 도시 충남 공주시가 대한민국 특수교육 메카로 거듭난다.

공주시는 29일 공주대학교 옥룡캠퍼스에서 국내 최초의 국립대학 부설 특수목적 특수학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 100대 공약사항으로 이날 기공식에는 문 대통령과 김정섭 공주시장, 원성수 공주대학교 총장, 시민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첫 삽을 뜨게 된 특수학교는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의 직업 중점 특수목적 고등학교로 총 344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건축 연면적 1만 1,78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학년별 6학급, 총 18개 학급으로 구성된다.

전국단위 모집을 통해 가벼운 발달장애 고등학생 126명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며 이들을 돌볼 교직원 15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또한 이번 특수학교 건립에 앞서 공주대는 교육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지난 6월 설립한 특수교육종합연수원이 앞으로 옥룡동 캠퍼스에 입주할 예정으로 연간 2천여 명의 특수교육 관계자가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그동안 캠퍼스로서의 교육 기능이 약화되면서 겪고 있는 옥룡동 일대 공동화 현상이 이번 특수학교 건립과 연수원 설립, 전공 분야별 학교기업 설립 등으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대 옥룡캠퍼스가 우리나라 특수교육의 메카로 첫 발을 내딛는 아주 의미 있는 기공식이 열렸다”며, “민관학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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