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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행위 모든 가족과 지인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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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행위 모든 가족과 지인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
  • 중앙매일
  • 승인 2021.12.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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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호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순찰2팀장 경위.
방준호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순찰2팀장 경위.

지구대. 파출소 근무하다 보면 종종 자살 관련 신고를 자주 접하게 된다. 사례를 들어보면 자살을 예고하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집을 나간 사람이나 차량을 찾아 달라는 신고가 자주 들어오곤 한다. 

하지만 자살하려는 사람이 휴대폰을 켜놓고 있다면 통신사 기지국을 중심으로 통상 반경 2~3km 이내로 어느 정도의 도움은 되고 있으나 꼭 집어 찾기란 어려우며, 그리고 휴대폰 소지자가 이동 중이라면 거의 찾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이처럼 한때의 잘못된 판단이나 생각으로 자살하려는 사람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 이를 교정하고 예방하려는 활동은 최근 들어 본격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보건복지부에 의하면 최근 들어 자살의 이유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인 문제, 우울증,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문제, 자신의 신체적 질병 등으로 분석됐다.

자살의 충동적인 이유 중, 10대는 성적과 진학 문제, 20대에서 50대까지는 경제적인 문제, 60대 이상부터는 신체 질환이 주된 이유로 나타났다.

나이가 많을수록 여성보다는 남성이 자살률이 높게 나타나 있는데 체계적인 대책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자살 방지법 제정으로 자살 시도자 유경험자에게는 특별 교육기관에서 재활할 수 있는 정서 순화 교육을 받도록 하고, 아울러 운동요법을 통해 치료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으며, 해마다 보건복지부에서 자살 예방의 날을 지정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점차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생명을 함부로 다루지 않도록 범국가적 예방 활동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 스스로가 자살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포기하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가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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