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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국립공원 내 미발견종 8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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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국립공원 내 미발견종 8종 발견
  • 이철재 기자
  • 승인 2021.12.09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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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사무소, 생물전공 지역 대학생으로 “청년 생태조사단” 구성·운영

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경필)는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인근 대전·세종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년 생태조사단을 운영하여 곤충, 거미류 등 420종의 생물종을 확인하였다.

특히, 그동안 22개 국립공원에서 발견된 적이 없었던 꼬마분홍애기자나방(Idaea nielseni), 멧꼬마짤름나방(Araeopteron amoenum), 붉은다리 표주박 장님 노린재(Pherolepis kiritshenkoi) 8*을 최초로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 멧꼬마짤름나방(Araeopteron amoenum), 어리줄멧꼬마짤름나방(Araeopteron fragmenta), 붉은다리표주박장님노린재(Pherolepis kiritshenkoi), Ghauriana sinensis, 옅은꼬마곡식쑤시기(Atomaria (Anchicera) lewisi), 어리모무늬매미충(Hishimonus hamatus), 닮은땅노린재(Macroscytus fraterculus), 꼬마분홍애기자나방(Idaea nielseni)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운영한 청년 생태조사단은 생물분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생물관련 전공 대학생 중 생태모니터링에 관심이 있는 학생(35)을 공개 모집하여,

국립공원 현장에서 주·야간 산림병해충 모니터링, 생물종 시료채취 및 표본 제작, 서식지 조사 및 보호방법, 생물종 목록 관리 등 다양한 현장체험과 직무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청년 생태조사단에 참여한 대학생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공지식 활용으로 학업 역량 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며, 국립공원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국립공원과 공단에 대한 호감도도 향상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신현대 계룡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은 앞으로도 청년 생태조사단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하여 생물분야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지역 대학들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국립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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