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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사기 수사는 대국민 수사 사기쇼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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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사기 수사는 대국민 수사 사기쇼 인가?
  • 송대홍 기자
  • 승인 2021.10.26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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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답잖은 개사과 사건은 떨쳐 버리고, 단군이래 최대의 공무원 비리사건인 대장동 사기 사건으로 돌아가 보자.  ​

아래는 문 대통령의 갑작스런 신속 수사 지시에 대해 지난 12일에 올렸던 글 내용이다.

침묵하던 대통령이 갑자기 신속. 철저 수사를 지시하고 송영길의 공식 요청에 못이기는 척 지사직 사퇴를 적극 고려하던 이재명이 피하지 않고 국감 출석 하겠다고 선언하고 동시에 김만배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으며, 또 잠적해 있던 키맨 남욱도 서둘러 귀국 하겠다는 보도가 나왔다.

별안간  뭔가 손발이 척척 맞게 일사 불란하게 진행이 되는 느낌인데, 과연 어느 방향일까.  ​

지들 뜻대로 맘대로, 깡 없고 우유부단한 이낙연은 적당히 얼르고 달래 찍어 눌러 버리고,
이재명은 국감에서 정면 돌파니 뭐니 하며 뻔뻔하게 거짓을 진실인양 대국민 사기극을 연출하여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더당은 국힘당 게이트로 적반 하장 몰아 부치고, 남욱은 유동규. 김만배에 집중된 증언을 하고 ,검.경은 엉렁뚱땅 유동규와 김만배 선에서 꼬리를 잘라, 이재명에게 면죄부를 줌으로써 일단락 짓는 구태의연한 각본으로 전개 될 것인가.

누군가는 오버하는 시나리오라고도 했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열흘 전의 저러한 예측과 꼭 그대로 맞아 떨어지고 있다. 즉, 여론에 밀려, 핸폰 압색도 하지 않고 텅 빈방만 압색해 형식적인 구속을 했던 유동규는 배임혐의는 빼 버리고 뇌물 혐의로만 기소하는 한편, 일찌감치 출국해 수개월째 미국에서 잠행하던 키맨 남욱은 충분히 입을 맞춘 뒤 신속히 입국 시켜 모든 혐의를 유동규와 김만배에 한정하는 발언을 하고 자신은 모종의 보장을 받은 듯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며 검찰의 조사를 받는 쑈를 연출하고 있다.

소위, 기획 입국으로 의심 받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분"으로 모든 의혹의 중심에 있던 이재명은, 예상대로 송영길과의 협공으로 무난하게
이낙연을 찍어 눌러 버리고 대선후보로 확정 되었으며, 역시 더불당의 탄탄한 비호아래 국힘당의 우매하고 코메디 같은 공세를 여유있게  따돌려 경기도 국감을정면돌파(?)하고 5.18묘지와 노무현 묘지의 두 성지를 순례해 좌파들의 확고한 지지를 확보함과 동시에, 남욱.김만배.유동규의 충성스런 엄호로 절대"그분"이 아니라는 확인(?)을 받아 언론으로부터 "대장동을 넘어 섰다"라는 평가를 얻어 냈다. 잠시 주춤했던 이재명의 지지율이 곧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해주고 있는 언론들이다.

검찰 수사도, 예측대로, 유동규. 김만배로 집중하고 남욱에게는 형식적인 가벼운 혐의나 무죄 방면해 주는 모양으로 마무리 짓고 이재명에 대해서는 조사도 하지 못하고 대장동 사건을 닫아 버릴 것 같다.

결국, 문대통령의 지시는, 녹취록을 빌미로 한 검찰의 의도된 헛발질에 이어, 대장동 사건의 키맨 남욱의 신속한 기획 입국과 그에 따른 초고속의 짜맞추기 기획수사로 이재명의 혐의를 해소 시켜 빨리 덮으라는 지시였을 가능성이 높아 지고 있다.

수개월을 뭉개고도 여론의 압박으로 겨우시작한 내키지 않던 수사도, 계속밍기적 거리다가 결국은 짜맞추기 기획수사로 서둘러 덮어 버리는, 대국민 수사 사기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될 문정권의 마지막 작품이 되는 것인가.

대다수의 국민들이 문제가있고 특검을 요구하는 여론이다 겸허히 받아드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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