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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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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 대한민국!
  • 중앙매일
  • 승인 2021.10.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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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년 역사 내내 단 한번도 남의 나라를 침략해 본 적이 없음을 자랑으로 여기는 백의의 평화 민족인 한민족. 그러다보니 한번도 다른 민족을 잡아다 노예로 부려보질 못하고 갖은 갈취를 통해제 동포를 노비로 만들어 세세손손 부려먹었다.

임진 왜란때 사명대사가 왜국에 잡혀간 수천명의 백성들을 되돌려 받아 왔지만 그중 신분이 천한 자들은 다시 노비로 팔아먹었다. 그리고 조정은 의병들에게 했던 면천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 얼마후 병자호란이나자 의병은커녕 수만명의 조선 노비나 천민들이 제 발로 청군에 지원했다. 해서 조선의 항복을 받고 돌아갈 때에는 청군의수가 배로 늘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에 그들의 짝으로 조선에서 공녀를 차출해갔다.

그렇게 왜국이나 청국으로 넘어간 조선인들이 자신의 운명을 한탄했을까? 아니면 천한 신분에서 벗어난걸 행운으로 여겼을까? 그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역사에는 노비를 뺏긴 양반 지주들의 한탄만 기술해놓았다.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국호를 꼽는다면 단연코‘대한제국’일 것이다.

물론 그나마도 선언으로 끝나버렸으니 제대로 국호 취급도 받지 못했다. 그저 장사가 안 되어문을 닫을 처지의 점포가 마지막으로 혹시나 하고 바꿔본 옥호에 지나지 않는 나라 이름이었다.

아마도 대 일본제국을 흉내 내어 지었던 것 같다. 그리고는 곧 바로 일본에 병합 당해 식민지가 되고 말았다. 그러니까‘제국질’을 해본 적도없는 제국! 제국질 당한 제국! 봉숭아 학당에나 나올 법한 개그라 할 수 있겠다.

그 후 중국으로 망명한 조선인들이 모여 독립운동 단체를 만들었는데 차마‘제국’이란 말을 쓰기 민망한지라 이번에는 중화민국을 흉내 내어‘민국’을 붙여 만든 것이‘대한민국임시정부’이다.

글자그대로 임시 정부였지 일본군에 총질 한 번도 못해보고 독립자금 뜯어내 연명하며저들끼리 티격태격 하다가 세월 다 보냈다. 그렇게 36년을 일본 제국에 식민지배 당했다가 외세에의해 해방이 됐으나 그도 잠깐.또 티격 태격하다가 남북으로 갈라지고, 북한의 남침으로 전쟁을 치르고, 겨우 미국과 유엔군 참전으로 본래상태로 되돌려휴전  몽고제국은 칭기즈칸이 세우고, 발해는 대조영이, 고려는 왕건이, 조선은 이성계가 세웠다.

삼성은 이병철이, 현대는 정주영이, 빌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를, 마윈이 알리바바를 만들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이승만이 세운 나라다. 상해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도 이승만이고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도 이승만이다. 그럼에도 많은 한국인들은 이승만을 건국의 아버지로 세우기를 주저하고 있다. 독재와 부정선거로 국민들에게 쫓겨난 때문이라지만 기실 다음 위정자들이 고의적으로 그의 애국심과 업적을 폄훼시킨 때문이다. 한민족 특유의 좀스러움 때문이리라. 미제국주의? 이 말은 북한서 시작해서 남한의 친북 좌파들이 애용하는 말이다.

자신들의 독립 기념일을 가지고 있는 미국은 다른 제국주의 국가들에 식민지배를 당하는 많은 나라를 독립시켜준 적은 있어도 직접 식민지배는 하질 않았다. 단지 민주주의와 그 가치를 전파하는 일에 지나칠 정도로 열심이었을 뿐이다. 그리고 공산주의에 맞서다른 나라를 지켜주기 위해 군대를 파견해 대신 싸워주는 정의로운 나라이다. 바로그 점을 두고 반미주의자들은 약소국에 무기를 팔아먹고 이런저런 방법으로 자국의 이익을 챙기는 신제국주의라고 비난하지만 기실 콤플렉스나 트라우마에서 나온 찌질한 핑계일 뿐이다. 노예적 근시안으로는그렇게 밖에 볼 수 없겠다.

만약이토 히로부미가 안중근에게 암살 당하지 않았다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는 분명 지금과는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그가 죽고 나자 청일 전쟁 러일전쟁을 연거푸 승리한 군부의 기세를 견제하고 컨트롤할만한 인물이 일본에는 더 이상 없었다. 군국주의! 군인이란 전쟁을 해야 공을 세울 수 있다. 해서 여세를 몰아뒤도 안돌아보고 중국으로, 동남아로 진격! 진격! 결국은 해군까지 공세우기 경쟁에 나서 진주만을 공습해 미국을 치게 된다. 유럽 전쟁에 참전한 미국이 태평양 전쟁에까지 뛰어들 여유가 없을줄 오판했던 것이다. 그리고그 대가는 처참했다.
예나 지금이나 군인들이란 참 단순하다. 싸울 줄만 알았지 정략적인 면에서는 보통 사람들보다도 떨어지는 그런 면이 있다. 점령만 하면다 자기 땅이 되는 줄 알았다. 그러다가 천황이 항복을 선언하자“아! 졌다. 돌아가자!”곧바로 주섬주섬 짐을 챙겨서 본국으로 돌아 가버렸다.

만약이토 히로부미가 암살 당하지 않았더라면 일본이 그토록 무모하게 제국질을 벌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반도와 만주를 착실하게 다져놓고 대만,필리핀을 차례로 먹은다음 천천히 중국을 도모해 나갔을 것이다.

다시 만약에 종전 당시이토 히로부미와 같은 정략가가 일본에 있었다면 미국에 지더라도 그렇게 허무하게 항복하고 철수하진 않았을 것이다. 전황이 불리하게 돌아갈 때 적당한 선에서 미국과 타협했을 것이다.

가령 필리핀과 대만을 미국에 내주고 중국 내륙에서도 철수하되 한반도와 만주를 그대로 보장받는 선에서 항복하는타협도 가능했을 것이다. 오늘에 대한민국을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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