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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매일이 만난 사람 ‘8대 의회 후반기 1년, 천명숙 충주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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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매일이 만난 사람 ‘8대 의회 후반기 1년, 천명숙 충주시의회 의장’
  • 이동규 기자
  • 승인 2021.07.29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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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숙 충주시의회 의장.
천명숙 충주시의회 의장.

 

- 수자원공사와의 상생협약 주도

개원 30주년을 맞은 충주시의회의 역대 가장 큰 성과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충주댐 지역가치 제고 및 통합물복지 실현을 위한 상생 협약’ 체결이다.

충주댐 완공 뒤 충주시민은 재산과 건강상 필해, 경제적 손실, 재해 등 큰 피해를 감수해 왔다.

천명숙(61세·더불어민주당·충주마선거구) 의장은 지난 2018년 8월 임시회에서 첫 번째 자유발언으로 댐 피해를  공론화 시켰다.

이후 동료의원들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천 의장의 뜻에 협력했으며, 충주시가 수공 측에 내야 할 정수구입비를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전액 삭감하면서 수공 측과 협상을 이어갔다.

여기에 범시민단체연대와 충주시청, 국회의원실이 댐 피해를 강력히 호소하면서 수공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결국 충주시민들이 뜻을 함께하고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공과의 협약을 체결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시의회는 협약을 통해 약 70억 이상의 별도 지원금과 충주댐 주변 관광명소화 사업 추진, 지역 산단 개발 등에 추가로 필요한 용수공급 등을 약속받는 쾌거를 이뤘다.

천 의장은“댐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과 희생이 이제야 일부 인정받게 됐다”라며,“앞으로도 물자치권 회복과 물복지 실현을 위한 관련법 개정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시의회 위상 정립

“여성 의장님이 지휘하는 제8대 충주시의회는 여러모로 변화했다.

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강화해 의원 스스로 학습하는 분위기를 정착시켰으며, 지난 1년 동안 9차례에 걸쳐 각종 특강, 워크숍, 포럼, 세미나 등을 개최해 다양한 지식과 경륜, 여론을 접하고 이를 의정에 접목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와같은 천 의장의 노력은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해진 의정활동으로 잘 나타나고 있다.

시의원이 직접 발의한 조례는 5대 의회 28건을 시작으로 두 자릿수를 유지했는데 8대 의회는 208건을 기록 중이다.

행정사무감사 면에서도 5대 의회는 131건, 6대 의회는 110건, 7대 의회는 216건에 대해 지적한 반면, 8대 의회는 이미 252건에 대해 건의와 시정을 요구했다.

우수한 조례를 발굴하고 생산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수행할 수 있을 만큼 의회 역량이 크게 높아졌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더 나아가 8대 의회는 이미 자유발언 66건, 시정질문 46건, 건의 및 결의문 채택 9건을 기록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 다양한 계층과 동행하며 소통하는 의정활동

소통이 강조되는 시대에 걸맞게 천 의장 취임 이후 줄곧 역시 동행과 소통의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관내 주요 기관장인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충주경찰서장, 충주소방서장 등을 수시로 만나 충주의 발전과 시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협조와 협력을 당부해 왔으며,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민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또 여유가 있을 때마다 생활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을 위주로 수시로 방문·점검하고 현장에서 접수한 민원은 집행부서와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 조속히 해결되도록 노력해 왔다.

소외계층을 살피는 데도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일념으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수시 방문해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 살아가는 이웃들의 생활상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천 의장은“비록 코로나19로 시민과 현장에서 더 많이 소통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충주를 풍요롭게’,‘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충주시의회의 지향점을 위해 늘 시민 곁에서 함께할 계획”임을 밝혔다.

 

- 코로나19 피해 시민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움 공감

시기가 시기인 만큼, 천 의장은 지난 1년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시민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에 대한 지원대책을 고민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의 직격탄을 맞아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역 제품 우선 구매 확대, 각종 공과금 유예 또는 감면, 업종별 차별화된 지원 제도 마련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왔다.

그 결과, 국가사업과는 별도로 작년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이자 3% 지원, 상하수도요금 50% 감면, 도시가스요금 납부유예, 다중이용업소 휴업보상금 지원 등의 대책을, 올해는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원, 집합건물 전기요금 30~50% 감면 등의 대책도 충주시와 협조해 추진하기도 했다.

천 의장은 앞으로 불요불급한 예산은 절감해 코로나19 대응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민생안정자금 긴급지원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고 시민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복지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 충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과제 설정

천 의장은‘충주를 풍요롭게! 시민을 행복하게!’를 목표로 충주의 가치를 높일 두 가지 과제를 설정했다.

하나는 충주가 수소산업도시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류자명 선생의 출생지인 충주가 언제나 그와 그의 업적을 떠올릴 수 있고 높은 도덕성과 고결한 성품을 마음속 깊이 스며들게 하는 도시로 거듭나는 것이다.

천 의장은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충주가 중부내륙권의 대표 수소산업도시로 안착해 시민에게 일자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다방면의 지원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조례 정비 등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이나 수도권에서 특구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진입장벽 완화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과감한 노력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충주태생으로 조선의열단, 한국 임시의정원 등에서 독립운동을 하신 류자명 선생의 생가를 복원하고 역사문화적인 자료를 수집·연구하는 등 그의 생과 업적을 기리는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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