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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매일이 만난 사람 ‘민선7기 3주년, 정용래 유성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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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매일이 만난 사람 ‘민선7기 3주년, 정용래 유성구청장’
  • 중앙매일
  • 승인 2021.07.1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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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래 유성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 민선 7기 3주년을 맞는 소회는? 또 아쉬운 점은?

3년이 참 빠르게 지나갔다.‘다함께 더 좋은 유성’을 만들기 위해 바쁘게 준비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새로운 유성의 밑그림을 그리고 초석을 다짐으며 남은 기간, 그리고 민선 8기에서는 밑그림을 바탕으로 준비한 모든 그림을 완성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 이다.
코로나19 장기화, 자연재해, 경기침체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했으며, 자치분권 선도, 4차 산업혁명 선도, 관광사업 활성화를 핵심기조로 삼고 다양한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통의 기회가 줄면서 공동체 활동과 주민자치 활동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코로나19도 자치분권에 대한 구민의 열망을 막지는 못했다. 온라인 주민총회, 화상회의 등을 통해 마을사업을 발굴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또, 유성온천축제 등 구민과 함께 하는 행사를 취소하여 많이 아쉬웠지만 국화전시회 분산개최, 소규모 문화공연 등을 추진하며 구민과 더 가까이 자주 만나고 소통한다.

- 지난 3년간의 어떤 성과가 있나요?

민선7기 우리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분야는 자치분권과 4차산업 혁명 선도, 그리고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하는 도시 관광도시 실현이다.
유성형 자치분권종합계획 수립에는 기초자치단체 최초 자치분권 특별회계 설치, 주민참여플랫폼 구축 및 주민참여예산 확대(6.6억 → 11억), 유성형 주민자치회 운영체계 구축(자율구성, 권한 확대), 주민자치회 확대(5개동)이다. 과학역량 강화 통한 4차산업 혁명 선도에는 디지털 정책비전 팬덤유성 설정, 테스트베드 지원 조례 제정, 유성다과상  브랜드 사업개발(혁신DNA, 성인과학파티, 유성다과상 서포터즈 등), 스마트 행정구현(모바일 전자고지시스템, AI 회의록 작성 시스템, 모바일 방문증 운영 등)이다.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하는 관광도시 실현에는 지난 2019 유성온천문화축제(85만명, 325억 원 경제효과), 국화전시회(연 70만 명), 어린이 물놀이장, 눈썰매장, 관광콘텐츠 개발(유성맥주), 온천관광활성화 조성 사업(야간경관조명, 상징조형물, 포토존 등), 유성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 사업 선정(180억 원)이 실현됐다.
이 외에도 ▲미래전략, ▲지역경제, ▲공동체, ▲돌봄문화, ▲도시환경, ▲맞춤교육, ▲코로나 대응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가 나타났다.
이에 외부적으로도 좋은 평가도 받았다. 전국에서 유일하게‘과학문화도시’선정(2020, 과기부)),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2020. 한국IT서비스 산업협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지수 2년 연속 선정(2019년 1위, 2020년 3위), 국민행복지수 전국 시군구 6위(2020), 대한민국 SNS 대상 수상 3년 연속 수상(2018~2020), 대학민국 기초지자체 지속지수 1위(2021), 주민참여예산제도‘우수’자치단체(2019~2020,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2019, 행정안전부) 등이 있다.

-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현황은 어떤가요?

민선7기 공약사업은 6대 분야, 35개 사업이다.
① 주민이 주도하고 마을이 중심되는 자치분권도시 실현(7개) ②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혁신 생태계 구축(4개) ③ 가족과 친구·연인이 함께하는 휴양·관광 도시 실현(3개) ④ 기회를 열어주는 든든한 교육·보육 지원시스템 구축(9개) 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8개) ⑥ 유성의 재도약을 위한 광역 협력사업 추진(4개)이며, 1분기를 기준으로 이행완료 23개, 완료임박 5개, 정상추진 6개 등 공약이행률이 92%로 매우 높았다.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와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공약은 구민과의 약속이기에 철저하고 완벽하게 이행하고자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기초자지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SA) 받았다.
또한, 추진완료 됐거나 추진 중인 공약사업 모두 위기상황에서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업그레이드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적극 대비했다.

-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은 어떤 것이 있나요? 

3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장 힘든 분은 소상공인과 취업취약계층이라 생각된다.
구는 지난해부터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특례보증(182개소, 보증규모 30억 원), 대전시 지원 사각지대 소상공인 긴급지원(1200개소, 6억원), 착한임대인 재산세 감면,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와 배송서비스 지원,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시범상가(50개소), 디지털 골목식당, 우리동네 골목축제 등 추진하고 올해도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과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적극 추진이며 민선7기 일자리 종합대책 계획 수립 후 일자리 창출 목표 공시(30,359명), 지역방역일자리, 공공근로사업, 생활방역기동대, 희망근로 지원사업, 노인·장애인 일자리 등 공공일자리 제공, 청년층을 위해 관내 대학교(충남대, 한밭대)와 협력하여 청년일자리 제공, 대전 신세계와 지역협력 이행계획을 통해 지역인재 우선 채용도 추진.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통해 약 3000여 명 채용(7월 말까지), 일자리 교육·훈련기관 및 대덕특구, 관내 대학과 연계해 장기적이고 좋은 유성구 특화 일자리 발굴할 계획이다.

- 돌봄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다각적 유성형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먼저 아이를 함께 돌보는 공동체 문화확산이 중요하다.
초등학생 방과 후 마을주민들과 함께 돌보는‘초등방과후 마을돌봄 지원사업’추진 (5개 단체, 2000만 원 지원)과 돌봄의 거점기능을 수행할‘ 다함께 돌봄센터’설치·확대 (올해 4개소, 매년 1개소 이상 확충 계획), 육아를 하는 부모들이 자발적인 모임활동을 지원하는 ‘소규모 육아 커뮤니티 지원’(매년 10개 그룹)이 있다.
또한 공적돌봄체계도 촘촘하게 유지를 위해 취약계층 아동의 방과 후 돌봄시설인‘지역아동센터’지원,‘공동육아나눔터’,‘여성커뮤니티 센터’지원, 아동보호체계 개편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및 아동보호 전담요원 배치),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지원(3개소), 청소년 돌봄, 사교육비 절감, 비행노출 예방 등 효과이다.
결식우려 아동에게 제공하는 아동급식카드를 아이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참여음식점 확대, 가맹점 스티커 부착 등도 자체 추진,  사업추진 시 발생되는 문제점도 꼼꼼하게 확인·해결하겠다.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돌봄 정책도 지속 추진과 돌봄이 필요한 노인 600여명에게 안전생활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노인들에게 무료 또는 실비로 식사를 제공하는‘경로식당 무료급식 지원’, 거동이 불편한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노인에게 무료식사를 배달하는‘저소득재가노인 식사배달 사업’, 독거 어르신의 정서적 건강지원을 위한‘슬기로운 여가생활 지원’, 비대면 돌봄케어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등 코로나 일상시대를 대비한 사업도 추진,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방과후 돌봄 서비스, 장애인 주간 보호시설, 장애아동 방과후 교실, 장애아동 탁아방 등도 지속 추진, 마을이 함께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추진하는‘여럿이 함께 돌봄사업’도 노은3동을 시범동으로 선정 후 추진 중이며, 돌봄이 필요할 모든 계층을 위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조성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추진 할 것이다.

- 자치분권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는 어떤 사업을 추진하나요?

'주민이 주도하고 마을이 중심인 자치분권 도시 실현'은 민선7기 핵심 공약 사업이다.
구는 그 동안 자치분권 특별회계 설치, 유성형 주민자치회 모델 개발, 주민참여예산 규모 확대 등 자치분권 선도 기반을 구축하고, 대덕특구 및 대학 등과 과학문화 대중화를 위한 협력사업, 유성온천의 재활성화, 디지털 혁신 등 지역의 강점을 살린 정책과제를 발굴해 왔고, 올해도 유성구만의 강점과 역할에 맞는 성장전략을 마련하고 주민주도의 지역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유성형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3대 분야 12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새로운 자치와 공동체 참여구조의 구축을 위해 ▲마을커뮤니티 공간(6개소) 조성, ▲주민참여 플랫폼 활성화, ▲유성형 주민자치회 안착,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활성화 추진과 두 번째 지속가능한 마을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나래이음 혁신교육지구 운영, ▲사회적 경제 활성화, ▲돌봄 체계 구축 통한 안전망 강화, ▲마을공원의 재발견 프로젝트의 사업을 추진 교육·경제·돌봄·문화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유성구만이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성장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유성온천 관광거점 조성사업, ▲과학문화의 확산 및 스마트 행정 구현, ▲공동체 주도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유성형 뉴딜 과제의 전략적 추진 이행하고 재난시대에 지역과 공동체의 역할은 더 중요시됨.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발전을 통해 진정한 유성형 자치분권을 실현할 것이다.

- 유성은 개발이 활발한 지역이고, 편리한 생활인프라 조성에 관심이 높습니다. 어떤 사업을 추진하나요?

유성구는 그 동안 구민의 문화체육, 건강, 여가 등 관련한 생활 인프라 확충은 원신흥도서관 개관(19.1.), 보건소 신청사 준공·이전(20.11.), 유성종합스포츠센터 준공(20.12.), 하기숲 캠핑장 개장(21.3.)  유성실버복지센터 개관(21. 4.),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개소(21. 6.) 등이 있다.
앞으로도 구민의 편의와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기반사업 진행과 인구 증가 및 행정수요에 대응하는 선제적 분동 추진하겠다.
  낡고 협소한 동 청사를 다기능 복합문화 신청사로 재건축 (구즉동(21.8.) 진잠동(22.8.), 신성동(24.5.)), 문화체육 기반시설 건립(전민복합문화센터, 반다비체육센터), 유성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20.~23.)을 통한 관광활성화 재도약 발판 마련하고 생활밀착형 주거지 주차장 확충(죽동, 봉명동 공영주차장등), 방동저수지 일원에 생태여가 휴양공간을 조성하여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여가기반 구축(19.~22.), 유성시장 일원 재정비 촉진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 기반시설 정비 등 도심기능 회복, 구암동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추진하겠다.
광역 및 국가사업으로는 장기간 어려웠던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은 공영개발로 선회해 추진 중이고 원촌동 일대 하수종말처리장도 금고동 자원순환단지 인근으로 이전 추진, 대전교도소 이전도 방동 일원으로 이전 예정, 지난 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도 선정돼 궁동 일원에 조성과 대전 신세계 엑스포점 개장 예정(21. 8.), 유성구 자체사업과 광역 및 국가사업 모두 차질 없이 진행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남은 1년의 각오와 계획은?

지난 달 구는 민선7기 3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그 동안 추진한 사업을 분석하고 당면과제를 점검해 남은 기간 ▲스마트 행정환경 구현, ▲행정복지센터 신축, ▲문화·체육 인프라 건립, ▲유성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 ▲스마트 경로당 구축 등 20여 개의 중점추진사업을 보다 밀도 있게 추진하겠다.
민선7기 4년 동안 많은 것이 변했고 그 변화가‘더 좋은 유성’을 만들었다고 구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안주하지 않고 구민과 약속한 모든 사업을 이행하고 코로나19로 힘들지만, 힘듦의 끝에는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구민 여러분 모두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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