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년간의 대표적인 성과를 소개한다면?

지난 3년간‘사람 중심도시 함께 행복한 서구’건설을 위해 일 천여 서구 공직자와 함께 숨 가쁘게 달려왔다.
먼저,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전략을 구체화하고, 핵심사업의 성과를 창출해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했다.
74개 공약사업 중  50개 사업 완료, 24개 사업 정상 추진 중. 4개 권역의 61개 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제2차 서구 균형발전계획을 수립, 시기 미도래 사업 등을 제외한 50개 사업이 정상 추진 중, 국책사업으로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유치가 확정됐으며, 구봉지구에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이 개원했다. 평촌산업단지도 기공식을 갖고 오는 2024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3년 연속(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고, 복수동·용문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완료해 원도심 부활의 청신호가 켜졌다.
그밖에 관저다목적체육관 건립(‘19.12.), 월평도서관 개관(‘19.12.),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19.8.),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 개원(‘21.4), 제1호, 2호 청년활공간 조성, 갑천누리길 도심형 펌프트랙 조성 등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였다.
자치분권 2.0시대의 정착을 준비하기 위해 2021년 전동 시행을 목표로 주민자치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주민주도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주민주권의 자치도시 조성을 구체화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민선7기 동안 24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소상공인 점포 385개소에 7500백만 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10175개소에 2939백만 원의 재난지원금 지급 했다.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펼쳤음. 민ㆍ관ㆍ학이 함께하는 공영장례서비스로 지난 2019년 공공서비스혁신 대통령상 수상. 행복문화공간 사랑愛와 어르신 청춘회관을 개관했으며, 지난 4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했다.
구민행복과 신뢰 받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대외적으로 우수한 행정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도시대상, 혁신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등 민선 7기 취임 후 4월 말 현재까지 284건의 각종 수상 및 공모사업 선정, 총 1504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 획득했다.
앞으로, 새로운 미래를 대비한 전략과제 발굴 및 성장 동력 육성과 민선7기 핵심사업의 완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했다.

- 취임하시면서 많은 일을 계획하고 약속했는데 잘 지켜지고 있는지?

민선7기를 시작하면서 사람 중심의 함께 행복한 서구 건설을 위한 5대 분야 74개 공약사업을 확정 짓고 실천계획을 마련했다.
74개 공약사업 가운데 임기 내 사업 67개 중 50개 사업을 마무리 해 완료율 74.6%를 기록하고 있으며, 나머지 25개 사업도 정상 추진 중. 사업비도 임기 내 기준 86.8%를 확보해 순항 중이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자연재해, 경기침체 등의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구민과의 소중한 약속은 끝까지 지킨다는 신념으로 전 직원이 쉼 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공약평가 6년 연속 최우수(SA) 등급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쌓음. 이는 대전에서는 독보적인 성과이며, 전국 지방정부 중에서도 손꼽힐만한 특별한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9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2019년 공약실천계획 평가 최우수 등급,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 등급 등 공약 평가 전 분야에 걸쳐 정상에 오르며 공약을 가장 잘 실천하는 지자체라는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
완료된 사업은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확대하고, 대ㆍ내외 환경변화로 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은 보완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금년도는 민선7기 구정을 실질적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중요한 해임. 구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 이행에 더욱 박차를 가해 완성도를 더욱 높여 가겠다.
아울러, 앞으로도 공약이행 상황을 투명하게 평가받고 주민과 소통하며 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

- 서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균형발전 사업은 어디까지 왔는지?

서구 균형발전사업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발전 전략을 통해 소외와 격차 없이 고르게 잘사는 서구를 만들기 위한 정책이다.
민선6기부터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서구 100년 미래를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둔산권부터 기성권까지 크게 4개 권역으로 구분해 진행 중이다.
4개 권역별 추진 방향은 ▲품격있는 문화예술도시, 둔산권역 ▲인프라가 강한 휴먼도시, 원도심권역 ▲생기 넘치는 행복도시 신도심권역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ㆍ힐링도시 기성권역이다.
지난 2019년에 변화된 대내·외 여건을 반영해 제2차 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해 총 61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10개의 완료 사업 포함, 전체사업의 81.96%가 정상 추진 중이다.
주요 완료사업으로는 헬로시티 둘레길 조성, 탄방동 작은도서관 건립, 가수원근린공원 등 원도심공원 명품화사업, 도안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 조성, 두계천 습지복원, 청소년 진로진학상담센터 운영 등이 있다.
올해는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제2차 균형 발전사업의 결실을 보아야 할 시기이다.
단기사업은 확실한 마무리를 짓고, 오는 2030년까지 시행될 중장기사업은 각종 공모사업 적극 대응 등으로 부족한 재원을 확보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

- 원도심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한창이다. 진행상황은?

서구 균형발전 프로젝트의 권역별 주요사업 중 원도심권역 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대전시 최초로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651.4억 원을 확보했다.
도마2동, 도마1동에 이어 정림동까지 재생벨트 구축으로 자생적 성장기반 확충 및 조화로운 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2018년도 선정된 도마2동 도시재생사업은 1차 년도 2019년에는 도시재생기반시설 부지매입을 100%로 완료해 재생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는 2년차로 주민이 스스로 만드는 우리 동네 재생프로젝트 실현 목표로 주민공모사업인 도솔마을 팝아트 벽화거리 조성, 독서공방 (어르신 책읽어주기 프로그램), 도솔둥지(쓰레기 분리수거함 제작 프로그램 운영) 등 5개 사업을 추진했으며, 주민역량강화사업으로는 도시재생대학 실용과정으로 집수리 교육, 제빵제과교육, 바리스타 교육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주민의 역량을 강화시켰다.
3년차가 되는 2021년도는 도솔마을 어울림플랫폼, 도솔마을 커뮤니티마당 등 주요 거점시설 조성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 할 수 있도록 더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민선7기 4년차에는 3년차까지 설치 된 주요 거점시설들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 할 수 있도록 마을관리협동조합 육성에 최선을 다해 도솔마을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
지난 2019년도 선정된 도마1동 도시재생사업은 지난해도 도시재생기반시설 부지매입을 100% 완료했으며, 주민역량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대학, 바리스타 교육, 마을소식지 제작, 마을관리 협동조합 창립, 주민공모사업 등을 추진했다.
2021년도에는 도마실 어울림 플랫폼 착공 및 근린상권 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소외 없는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과 그 성과는?

차별과 소외 없는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해 23개동 복지통장 및 위기가구발굴단 운영으로 발굴된 단전, 단수, 전기료 등 체납가구 등에 대해 현장방문 등 상담을 통해, 긴급복지지원 및 민간기관 연계 등 위기상황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출산 심화, 가족해체의 가속화, 비혼 및 이혼율 증가 등으로 1인 가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더불어 고독사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무연고 사망자에 대해 공영장례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문화를 이루고자 함이다. 지난 2019년 5월 대전보건대학교와 건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대청병원 장례식장, 성심장례식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관·학 협업을 통한 공영장례서비스는 행정안전부 주관‘2019년 공공서비스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추진 절차는 구에서는 고독사자가 발생 시 ① 먼저 가족사항을 확인하고 필요한 행정적 사항 등을 지원 ② 장례식장에서는 빈소 설치와 장례에 필요한 물품 지원 ③ 대전보건대학교에서는 장례지도과 학생을 파견해 염습, 제사, 입관, 추모의식 등의 장례 절차를 수행한다. 고독사 발생 가구의 안전한 사후관리를 위해 지역사회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통해 유품 정리 및 청소 등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4명의 무연고 사망자에 대해 공영장례를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무연고 사망자 또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존엄한 삶을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이 생애주기별 촘촘한 공적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르신 여가복지 충족을 위한 거점형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인 '갈마노인복지관'을 2021년 5월 건립·개관했다.

- 사회적경제가 각광 받고 있다.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구의 노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연대의 경제가 얼마나 필요한지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지난 2016년 대전 최초로 '협동조합지원센터'를 설치, 조합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으며, 협동조합의 규모도 2016년 129개소에서 80% 이상 증가한 236개소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지난해 9월에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 인프라 조성을 위해 정림동 도시재생 지역에 전국 최초로 사회적 경제 기업동네를 조성해 6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임차료 지원 등 기업의 초기자본 경감 및 자생력 확보로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4월에 '대전 서구 사회적 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2021년 4월에는 '대전 서구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사회적 경제 전반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 3월에는 사회적 경제 기업이 주체가 돼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사회적경제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사회적 경제 주체들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품의 공동 개발,  판로 및 홍보의 공동화, 인식확산을 위한 교육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하겠다.

- 앞으로 남은 1년의 구정방향과 역점 추진사업은?

어느덧 민선7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어떻게 끝을 맺느냐 하는 것. 마무리 단계에서 결실이 맺어지고 그것이 곧 전체를 평가하는 척도가 되기 때문에 우선, 그동안 추진해온 민선7기 공약사업과 균형발전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
임기 내 완료할 사업은 차질 없이 수행해 완벽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고,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할 사업들에 대해서는 첫 단추를 잘 끼워 사업의 방향과 뼈대를 확고히 하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일상의 회복이다.
백신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접종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이 조심스럽게 풀리기 시작하며,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신속한 백신접종과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기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 취약계층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벼랑 끝으로 내몰린 2030세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난 민선6기부터 7년 간 구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신뢰, 성원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뜻을 제대로 받들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구민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음. 소중한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