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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탓, 심한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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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탓, 심한 것 아닌가?
  • 중앙매일
  • 승인 2021.07.0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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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네이버 등 포털이 공적(公敵)이 되었다. 2030세대는 포털을 그들의 운동장으로 간주했다. 세상이 바꿔 2030 세대가 포털에 험한 말을 쏟아 붙는다. 이젠 집권 민주당은 포털이 징그럽다.

그들 힘을 어떻게 뺄까 걱정한다. 포털도 지금까지 교묘하게 줄타기를 하면서 자유와 독립 정신이 없이, 부역자 역할을 만했다. 그게 불찰이다. 어느 누구든 존재감 없는 개인, 즉 자기 구실을 하지 못하면 그 대우를 받게 된다. 국민 각자는 ‘민주공화주의’ 주인 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회주의 국가는 언론을 공적으로 여긴다. 그들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숙청이 대상이 된다. 더욱이 그들을 비판하는 것을 참을 수 없다. 사회주의 사회의 건설에 방해가 되는 언론부터 숙청하고, 자신의 역사를 다시 쓴다. 과거의 역사는 자신들의 입맛대로 재단(裁斷)한다.

언론 탓이 심하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6·25 71주년. 청와대는 6·25를 거추장스런 역사로 간주한다. 조선일보 연합뉴스(06.25), 〈6·25전쟁 71주년..현충원 묘비 닦는 탈북자. 북한의 남침에 의한 6·25전쟁 발발 71 주년을 앞둔 24일, 서울 국립현충원 묘역에서 한 탈북민이 묘비 닦기 봉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같은 탈북민 출신의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 북한 인권 동아리 대학생들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하고 봉사 활동을 했다.."

6·25의 참혹한 현실의 과실을 따먹으면서, 중공, 북한에 대해서는 딴 소리한다. 한 입으로 여러 말을 하는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다. 친중, 종북 세력의 실체가 이렇게 표출된다. 조선일보 선정민·박상현 기자(06.25), 〈‘태양광, 이미 세계 4위(면적당 설비)...50배 증설 말이 되나’〉. “정부는 이런 상황에서 2050년까지 태양광 설비를 2018년 대비 53배나 늘리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그렇게 될 경우 서울 면적의 10배, 전국토의 6% 가량이 태양광 패널로 뒤덮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포털사이트의 뉴스 편집권을 없애고 구독자가 직접 언론사를 선택하는 방향의 언론개혁을 추진한다. 악의 적 허위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KBS 등 공영 방송의 사장, 이사 등을 추천할 때 시민사회가 추천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라고 했다. 자기들 코드와 이념에 맞는 사장, 이사를 계속 만들겠다고 한다. 완전무결성의 뜻을 유지하겠다는 소리다. 언론 탓이 심한 것 아닌가?

“예상을 뛰어 넘는 간교한 움직임들이 물밑에서 일 것이다. 소통과 공감 능력을 배가하고, 사심 없는 내공 있는 인재들을 널리 구해 주변을 두텁게 채우는 노력을 소홀히 하면 아무리 지지율이 높은 후보라도 순식간에 추풍낙엽의 위기를 맞을 수 있는 게 대선 판이다.”

이제 코앞에 닥친 판세에 국민들은 선택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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