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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생태교란종 퇴치로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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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생태교란종 퇴치로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 앞장
  • 김남걸 기자
  • 승인 2021.06.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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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식물 가시박 및 외래어종 블루길·큰입배스 등 퇴치사업 추진
가시박 제거작업 모습.
가시박 제거작업 모습.

예산군이 대표적인 외래식물인 가시박과 예당호 내 서식하는 외래어종인 블루길, 큰입배스 등 생태교란종 전반에 대한 퇴치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미에서 처음 반입된 귀화 식물인 가시박은 하천 주변에 서식하면서 토종식물의 줄기를 감고 올라가 고사시키는 대표적인 유해식물이며, 최소 연 2회 이상 집중적인 제거작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를 ‘1차 가시박 집중 제거기간’으로 정하고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민·관이 협력하는 가운데 제거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오는 17일에는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동산리 낚시 대회장 근처에 서식하는 가시박 제거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와 함께 지난달부터 오는 9월까지 4개월간 큰입배스, 블루길 등의 산란기에 맞춰 예당호 및 하천에 서식하는 외래어종 집중 제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식물계의 저승사자 가시박과 토종어종을 위협하는 외래어종의 강력한 퇴치는 건강한 생태계 복원의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예산군 생태계 보존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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