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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특성화산업으로 농업경쟁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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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특성화산업으로 농업경쟁력 향상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2.03.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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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자유무역 협정으로 국경을 초월하면 우수 농산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 FTA가 아니라도 농업경쟁력은 지역별 특성화 산업을 육성해 남다른 우수성을 확보해야 생존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농촌이 침체하고 실의에 빠져 있으면 외국농산물의 침투범람을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천안시가 친환경 농업육성을 위해 올해 383억 원을 투입하기로 한다는 것이나 아산시가 농림수산 분야 47개 사업 777억 원의 예산을 책정하기로 하는 등 농업분야 친환경 농업단지조성사업 등 지역별 특성화 사업 육성을 통해 농업경쟁력 향상에 주력한다는 것은 한국농촌의 미래를 밝게 하는 전망이다. 일찍이 농업분야에 이 같은 정책을 집중했어야 FTA시대에도 무난히 적응되고 농촌과 도시 불균형이 심화되지 않았을 것을 그동안 농업문제를 방치하고 있다가 뒤늦게 서두르고 나서는 것이 만시지탄이지만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농업투자에 주력하지 않으면 외국 농산물 쓰나미에 매몰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천안시는 올해 6개 분야 35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친환경농업육성위원회를 열어 당초 투자계획 234억 원보다 149억 원이 증액된 383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 농업생산기반을 664농가 734ha에서 720호 800ha로 확대키로 했다고 한다. 전체 경지면적 1만 4419ha의 55%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산시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에 250억 원, 축수산분야 축산분뇨처리시설 등 6개 사업, 산림 분야, 농업기반조성으로 기계화 경작로 확장 등 480억 원을 투입할 계획 이라고 한다. 아산시는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증대 향상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예산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농업경쟁력을 위한 기반조성사업에 적극성을 띄우고 있는 지자체들의 예산요구를 정부는 필히 수용하고 농업인들의 사기를 북돋우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농어촌 지역개발 전문가 양성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와 농어촌지역 개발 전문과정 위탁 교육협약을 체결하고 전문가 양성에 들어갔다고 한다. 2012년 농어촌지역 개발 전문가 과정은 한국 농어촌공사 충남북 직원에 대해 충남대학교 위탁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농업, 농촌환경변화에 부응하는 농어촌지역개발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농촌이 적극적 지도자 없이 농업인이 알아서 농사짓는 방식으로 일관해 왔기 때문에 발전성이 없었다. 농사는 의례 자연적인 것으로만 여겨 재래식 방법이나 습관성농업에 안주했기 때문에 발전 속도가 부진했던 것이다. 간혹 농업선구자가 있다 해도 개인적 활동 범위를 벗어나지 못해 동반성장을 이루지 못했다. 때로는 시행착오도 없지 않아 실패사례도 있어 농업문야에 모험성이 없었다. 뚜렷한 전문가나 자신을 갖고 앞장서는 농업인이 없는 것이 농업을 뒤떨어지게 하는 요인이다. 정책적 지원도 없고 기술적 자신감도 없기 때문에 나 홀로 시도하다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실정에 비춰 농어촌공사가 농어촌 지역개발 전문가 육성에 적극성을 발휘해 충남대 생명과학에 위탁교육을 시키는 것은 농업전문가 배출에 청신호라고 할 수 있다. 농어촌공사의 농업전문가교육은 농어촌경관 및 개발, 마을정비, 전통테마마을추진, 주민 갈등해소방안, 지역브랜드 구축방안, 지역농어업 경제 계획, 마케팅, 친환경 생태마을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이라고 한다. 특히 국가차원의 농어촌활성화를 위한 농어촌지역 개발정책과 정책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시행하는 농어촌공사 직원들에게 농어촌지역 개발을 합리적 효율적으로 수행토록하기 위한 교육이라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농어촌공사의 농업전문가 교육이 주효해 농어촌발전의 선구자가 많이 배출되는 것이 농어업발전의 토대가 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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