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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을수록 좋은 농촌 마을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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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을수록 좋은 농촌 마을기업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2.03.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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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단순 농사만 하고 살면 경제적 여유와 여가를 즐기기에 미흡하다. 도시는 발전하고 농촌이 침체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의욕적인 사람은 도시에 진출하고 농사밖에 모르는 사람이 잔류해 구태의연한 생활을 하는 곳이 농촌이다. 그러나 이제 농촌에도 마을기업이 들어서고 일자리를 창출해 마을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추세가 형성되는 것은 농촌면모를 기업형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다. 충남도가 올해 마을기업 32곳을 선정하고 자금지원을 해 활성화시키고 있는 것은 가장 시범적이다. 마을마다 기업을 갖고 마을주민들이 공동 참여하는 경제활동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 충남아산시 배방읍 ‘공수리 부활 공동체’는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해 토종닭을 기르고 이를 통해 생산된 토종닭과 계란을 인근학교에 납품해 학교급식을 돕고, 급식에서 남는 음식쓰레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순환식 마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공주시 금성동 ‘공주시 로컬푸드 센터’는 시골 꾸러미 사업을 통해 올해 매출목표 2억 원, 내년엔 6억 3000만원, 2014년엔 11억 5000만원을 목표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 충남도내 32곳 이라고 하는 것은 괄목할 만하다. 이들 마을기업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이지만 선정되지 못했다 하더라도 선정 경쟁을 벌이는 마을기업은 계속 늘어나고 있을 것이라는 전망은 농촌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성장동력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앞으로 계속 마을기업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지역의 각종자원을 활용해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마을 스스로 마을을 키우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게 특징이다. 충남도는 앞으로 계속 시군별 마을기업 지원단을 가동해 마을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하니 마을마다 육성될 마을기업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하겠다.

온실가스 감축 총동원 서둘러야

지구온난화 기상이변이 심각한 미래 우환이 되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상황전개에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최선의 방법뿐이다. 충남도가 올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103만 7000여 톤으로 잡고 54개 관련사업, 4905억 원 사업비를 책정하고 있는 것은 적극적 대책으로 보인다. 에너지 고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1083억 원을 농축수산 부문 1144억 원 환경산림분야 1466억 원 도시건설분야 490억 원 내포신도시 722억 원 등 예산을 책정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는 것은 괄목할만하다. 특히 조림 등 탄소 흡수원을 확충하고 경제림과 바이오 순환림을 조성해 탄소흡수량 증진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일 계획인 것은 매우 당연하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는 탄소흡수를 위한 숲 가꾸기가 최선이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로 청사를 이전하면서 청사건축비 2327억 원의 7.9%인 188억 원을 들여 지열과 태양광, 태양열을 이용한 에너지 공급에 이바지 할 계획을 추진하는 것은 미래 지향적이다. 앞으로 건립되는 공공기관 건물을 신재생에너지 공급 대책으로 하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시설농가 지열난방 보급 사업에 47억 원을 투입하고 하수 슬러지를 연료화하기 위해 36억 원을 투입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높이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지구 온난화 현상이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우리나라가 앞장서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집중하고 충남도가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 투자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은 앞서가는 행정력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게 맞춤형 온실가스 감축시책을 펴는 것이 시범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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