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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능력 개발의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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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능력 개발의 계기로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2.03.05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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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 능력은 다양한데 틀에 맞춰 일률적으로 양성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현재 초중고 12년의 교육제도는 가장 중요한 시기 성장프로그램을 학교교육의 규격에 얽매이게 하는 게 사실이다. 많은 학생들을 학교교실에 집합시켜 짜인 교육과정을 이수시키는 것이 최선의 선택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없지 않은 것은 개인적 특성을 제대로 개발하는 시기를 상실할 수 있는 허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특서오하 교육, 대안학교, 홈스쿨링 등이 진행되는 것도 가벼이 간과할 수 없는 대응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주 5일 수업을 운영해 하루만이라도 각기 다른 자기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계획을 운영하는 것은 발전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칫 주 5일제가 학생들로 하여금 주 2일 휴업의 권태를 유발해서는 안 되며 종전의 토요수업이 자유시간으로 각자 능력개발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충남교육청이 주 5일 수업이 전면 시행된 첫 주말에 학교별로 학생들의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것은 주 5일 수업의 의미를 충실하게 적용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충남도내 전체 740개교 중 625개 학교가 토요일 문을 열고 다양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토요일 ‘나홀로 학생’을 운영한 돌봄 교실에 초등학생 6038명이 참여하고 토요스포츠클럽활동에 1만 3736명, 토요 방과 후 학교프로그램에 2만 3869명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충남도교육청은 부교육감 이하 간부들이 지역 교육지원청과 학교를 방문해 주 5일 수업 첫날 상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져 주 5일 수업 정착의 의지를 보였다고 하겠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교지원과 컨설팅을 전개할 예정이며 특히 학교버스 운행 등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빠른 시일 내 주 5일 수업이 정착되도록 노력한다는 것이다. 주5일제수업 실시가 개인별 특성을 개발하는 전향적 교육제도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과학벨트 기능지구 기회 최대 활용해야

대덕과학연구단지가 자리 잡고 있는 대전이 과학거점지구로 결정되고 천안이 기능지구로 선정된 것은 과학 비즈니스 벨트의 이상적 추진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과학선진시대를 앞당기는 계기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천안시의 용역을 받은 충남 테크노 파크가 천안시청에서 과학벨트 기능지구 발전전략수립 용역최종보고회를 갖고 과학벨트 천안기능지구 활성화를 위한 3대 부문 9대 추진과제를 제시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기능지구 활성화를 위한 중점추진과제 가운데 SB(Science-Biz)플라자는 용지를 천안시가 제공하고 건축에 필요한 약 400억 원 이상을 국비, 도비로 지원받아 2016년까지 건립하는 방안을 내 놓았다고 한다. 천안기능지구의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SB플라자에는 특히 천안 특화산업분야인 디스플레이 영상미디어, 신에너지, 나노 응용부품 및 소재, 메디 바이오 연구시설을 집적화하고 공동 R&D, 인력양성,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수행하게 된다는 것이다. 국내외 우수연구단 유치를 위한 방안으로는 4개 특화분야와 관련된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 국책연구원 분원 등을 유치하기 위해 천안시와 기업체, 대학, 연구원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충청권 3개 시·도 공조, 관련기관 협약 등을 통해 유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또 기능지구 혜택이 거점지구에 비해 미흡하고 거점지구 연구결과의 사업화가 과학벨트 성공의 열쇠라는 점에서 특별법 개정 필요성도 강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천안시는 과학벨트 기능지구 조성사업이 천안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핵심사업이라는 점에서 용역 내용에 대한 추진 계획에 관심이 집중된다. 천안시는 과학벨트기능지구 선정을 최대한 활용해 천안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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