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지방하천 정비사업
충남도는 올해 도내 42개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모두 102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후속조치로 지방하천을 친환경 생태하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사업추진결과가 백년대계에 빈틈없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자고로 치산치수사업은 국가대업이니만큼 4대강사업에 이어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행여 시행착오가 없도록 완벽해야 한다는 소망에서다. 올해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유형별로 보면 하천재해 예방사업은 상습 침수지역 하천을 정비해 치수 안전도를 확보하는 것으로 544억 원이 투입되고 생태가 살아있는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하는 생태하천 조성사업에는 354억 원이 투입되며 시·군 대표하천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에는 114억 원이 투자된다고 한다. 이 사업은 지역의 역사, 문화 등 고유특성을 사업에 반영, 강을 매개로 한 지역 랜드마크 하천을 조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올해는 논산천을 시작으로 천안 풍서천, 보령 대천천, 서산 청지천, 금산천, 청양 대치천, 홍성 월계천, 예산 화산천, 당진천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물순환형 하천 정비사업은 4대강 본류의 물을 건천화된 도시하천에 공급해 물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논산 중교천에 16억 원을 투자해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지방하천정비사업이 홍수피해 예방을 위한 치수중심사업이었다면 올해는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홍수에 안전하면서도 문화 생태가 살아있는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하천공간 정비를 방향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또 생태하천 정비사업은 도민들에게 쾌적한 치수공간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데 목표를 둬 결과를 주목한다. 요컨대 사업결과가 주민들에게 무한히 이롭고 자랑스러운 것이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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