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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늘어나는 귀농인구 / 청주시의 그린 홈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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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늘어나는 귀농인구 / 청주시의 그린 홈 보급 확대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2.02.27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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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늘어나는 귀농인구

도시에서는 할 일이 없으나 사람이 많고 농촌에서는 할 일이 너무 많으나 사람이 없는 불균형이 귀농인구가 늘어나면서 조절이 될 수 있다면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 등 대도시에 할 일 없이 빈둥거리거나 노숙자가 들썩거리는 현상은 한심한 풍경이지만 농촌에서 해 뜨면 들로 나가 일을 하고 해가지면 들어와 깊은 잠을 자는 모습은 대조적이다. 도시 실업자들을 농촌으로 귀농시키는 정책은 더욱 활발히 진행시켜야 할 과제인 것이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의하면 지난해 충남지역으로 귀농 귀촌한 사람들이 727가구 1727명으로 2010년 324가구 736명에 비해 두 배가 넘었다고 한다. 정부가 귀농인구 실태를 파악한 1990년부터 2010년까지 1581가구,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749가구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전원생활을 동경하는 젊은 사람들과 농촌에서 제2의 직업을 찾기 위한 은퇴자들의 귀농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라고 한하며 충남 노촌기술원은 귀농자를 위한 농업대학 운영 등 체계적인 농업기술과 귀농 3년 이내의 신규 귀농인을 도와주는 귀농현상 애로 지원단 활동을 통해 안정적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혀 귀농한 뒤 지원정책이 앞으로 귀농인구를 더욱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적으로 귀농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2167가구에 이르는 강원도며 다음이 전남 1802가구, 경남 1760가구 등이며 충남은 경북, 전북에 이어 여섯 번째라고 한다. 귀농하는 사람들은 지역연고를 많이 찾지만 농사하기 좋고 살기 좋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특징으로 보인다. 농촌보다 살기 좋은 도시로 밀려들던 시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반대로 도시에서 농촌으로 역류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국토균형발전의 청신호라고 할 수 있다. 공지 좋고, 물 맑고, 인심 좋은 농촌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이농현상 때문에 황폐화 하고 있는 것은 중농정책을 소홀히 한 정책적 오류였다고 할 수밖에 없다. 다행히 귀농인가가 늘어나 앞으로 농촌이 풍성해지는 것을 전망케 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청주시의 그린 홈 보급 확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 대비해 청주시가 그린 홈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시책을 펴고 있는 것은 매우 시범적이다. 그린 홈 보급 확대는 난방비도 줄이고 이산화탄소를 감소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 온다는 데서도 긍정적이다. 청주시는 그린 홈 100만호 보급사업을 위해 3억 4700만원을 들여 230가구의 가정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설비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계속 지원할 방침이라고 한다. 청주시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으로 전체설비의 35~75%는 정부에서 보조하고 자부담 중 태양광은 150만원, 태양광 외는 200만원을 충북도와 청주시에서 지원한다는 것이다. 청주시는 선착순으로 230가구를 선정할 것이라고 한다. 태양광 주택은 옥상 등에 태양전지 판을 설치함으로써 전기를 생산하는 것인데 사용된 전력 외 잉여전력은 한전에 역송 판매해 다음 달 요금에서 차감함으로써 전기사용 부담을 줄여준다. 주택용 전력은 누진세를 적용해 전력사용량이 많은 가정일수록 혜택이 많아 희망자가 많을 전망이다. 230가구를 태양광 발전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93만 6900kwh의 전기를 생산해 440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으로 소나무 15만 그루를 심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와 맞먹는 다고 한다. S또한 태양열 설비는 옥상에 집열기를 설치, 흡수된 열을 이용해 난방, 온수를 생산하는 장치로 온수를 많이 쓰는 가정일수록 효율적이라고 한다. 지열주택은 일정한 지하 온도를 히트 펌프로 변화시켜 가정의 난방과 냉방에 이용하는 것이며 연료전지 주택은 연료용 가스에 포함된 수소와 대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해내는 연료전지를 이용해 전기뿐아니라 급탕과 냉방에도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적극 권장해야 할 에너지원인 것이 특징으로 손꼽힌다. S청주시 그린 홈 보급지원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해 2011년까지 658가구 79억 5200만원을 지원했다고 한다. 청주시 그린 홈 지원사업은 전국으로 확대 실시해 지구온난화 대책의 시범으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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