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실용교육 실천이 중요하다
금산군은 한미FTA 체결 등 농업분야 영향력에 대비해 2012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마무리했다고 한다. 인삼약초, 깻잎, 복숭아 등 총 14개 과정이 진행됐으며 4000여명이 참가한 교육장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하는 것은 FTA에 대비하는 농업인의 자세가 발전적인 것으로 희망적이라고 할 수 있다. 현 농업의 구조적인 변화 없이는 FTA체제의 높은 벽을 넘을 수 없다는 위기감이 호응의 근거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은 농산물시장의 개방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생력 배양과 영농현장의 궁금증 해소, 현안농업문제의 이해와 대안이 중심이 돼 농업인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충남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3농혁신 공감대 확산과 그동안 영농현장에서 나타난 문제점 해결방안 등 새로운 농업기술교육에 호응도가 높았다는 것이다. 불가피하게 밀어닥칠 FTA파고를 넘을 적극적 농업경영 대책이 강구된 것은 우리나라 농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 농정현안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술, 경영역량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 병해충 방제기술, 그리고 수확 후 관리 농산물 우수관리제조(GAP) 등 교육이 병행 실시돼 효과적 이었다고 한다. 교육장이 수강인원이 넘쳤던 것은 새로운 농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읍면 순회교육장에는 지역단위 농협과 4-H연합회 금산 인삼연구회원들의 봉사활동도 눈에 띄어 관심도를 배가시켰다고 한다. 올해는 농업여건이 어렵다보니 농업인들이 농업인 실용교육에 더욱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나 FTA에 따른 새로운 농업모색에 발동이 걸렸다고 보인다. 어차피 넘어야 할 FTA 파고에 대비해 농업인들이 관심을 높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밀어닥칠 외국농산물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질의 농산물을 값싸게 공급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갖추는 것이 최선이다. 장기간에 걸쳐 시행된 농업인 실용교육이 주효해 FTA경쟁력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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