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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안전점검 철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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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안전점검 철저해야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2.02.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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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없는 후진국형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것은 사전대책이 소홀한 데서 비롯된다. 안전 지하철 공사 중 땅이 내려앉는 사고가 났는데도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배달원이 구덩이에 빠져 죽은 사고라든지 공사장에서 가설물이 넘어져 행인을 다치게 하는 등 사고는 모두 안전 불감증이 가져오는 대형 참사다. 사고는 언제 어떻게 발생할 지 알 수 없으므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수밖에 없다. 한국 농어촌 공사가 해빙기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국 농어촌에 산재돼 있는 재난취약시설과 수리시설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 한다는 것은 적절한 사전조치라고 할 수 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든지 예상할 수 있는 일이므로 사전대비가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따라서 농어촌 공사는 저수지 12개소, 양·배수장 14개소 방조제 2개소 등 28개 수리시설과 방조제 개보수사업 612 시행지구에 대해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 한다. 소방방재청의 최근 5년간 자료에 의하면 해빙기에 수리시설 및 건설공사장에서 총 75건의 사고가 발생해 39명의 사상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재난취약시설로 지정해 중점관리해온 시설물에 대한 일일순찰을 실시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상용금지 제한조치도 한다는 것이다. 농어촌공사는 해빙기 안전점검은 재난에 안전한 농어촌의 첫걸음으로 2012년 목표로 삼고 있는 인재성 재해 ‘제로’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매사는 사전대비가 가장 중요한 만큼 농어촌 공사의 해빙기 안전점검이 사회전반에 영향력을 줘 다시는 후진국형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파급효과가 있길 기대한다.

농업인 실용교육 실천이 중요하다

금산군은 한미FTA 체결 등 농업분야 영향력에 대비해 2012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마무리했다고 한다. 인삼약초, 깻잎, 복숭아 등 총 14개 과정이 진행됐으며 4000여명이 참가한 교육장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하는 것은 FTA에 대비하는 농업인의 자세가 발전적인 것으로 희망적이라고 할 수 있다. 현 농업의 구조적인 변화 없이는 FTA체제의 높은 벽을 넘을 수 없다는 위기감이 호응의 근거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은 농산물시장의 개방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생력 배양과 영농현장의 궁금증 해소, 현안농업문제의 이해와 대안이 중심이 돼 농업인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충남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3농혁신 공감대 확산과 그동안 영농현장에서 나타난 문제점 해결방안 등 새로운 농업기술교육에 호응도가 높았다는 것이다. 불가피하게 밀어닥칠 FTA파고를 넘을 적극적 농업경영 대책이 강구된 것은 우리나라 농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 농정현안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술, 경영역량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 병해충 방제기술, 그리고 수확 후 관리 농산물 우수관리제조(GAP) 등 교육이 병행 실시돼 효과적 이었다고 한다. 교육장이 수강인원이 넘쳤던 것은 새로운 농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읍면 순회교육장에는 지역단위 농협과 4-H연합회 금산 인삼연구회원들의 봉사활동도 눈에 띄어 관심도를 배가시켰다고 한다. 올해는 농업여건이 어렵다보니 농업인들이 농업인 실용교육에 더욱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나 FTA에 따른 새로운 농업모색에 발동이 걸렸다고 보인다. 어차피 넘어야 할 FTA 파고에 대비해 농업인들이 관심을 높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밀어닥칠 외국농산물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질의 농산물을 값싸게 공급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갖추는 것이 최선이다. 장기간에 걸쳐 시행된 농업인 실용교육이 주효해 FTA경쟁력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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