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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통합 상생발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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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통합 상생발전 기여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2.02.13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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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해 광역시로 발돋움하는 것은 국토균형조절의 중추적 기능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 대국적 견지에서 통합이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사소한 관계를 앞세워 타협을 성사시키지 못하는 것은 찬양할 일이 아니다. 더욱 미래지향적 추세가 글로벌화하는 상황에서 지역 아집에 사로잡히는 것은 발전적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전국 5대 광역시로 자리 잡은 대전광역시의 경우 인접 대덕군과 통합해 광역화 했지만 지금은 전혀 후회 없이 상생발전하고 있다. 시·군이 통합해 단일행정구역이 됨으로써 둘로 나뉘어 있던 조직이 하나가 되는 간소화와 예산절감, 소통의 이점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또 통합광역시민의 긍지를 과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통합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의견을 조정하는 데 애로가 없는 것은 아니나 힘든 과정을 거치더라도 좋은 결과를 보장할 수 있다면 대(大)를 위해 소(小)를 희생하는 아량으로 통합을 성취시켜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청주·청원 통합문제도 그동안 여러 차례의 추진노력이 있었으나 성사 직전에 타결을 못 짓는 애로를 겪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통합협의회 신용을 보강하고 통합시민 협의회 의원 28명과 4명의 자문위원으로 기획행정, 농업개발, 복지환경, 산업경제, 지역개발 등 5개 분과에 권위 있는 유력인사들이 영입됨으로써 통합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39개 상생발전방안을 작성해 밀도 있게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은 청주·청원통합의 전망을 밝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청주·청원 협의회가 통합방안을 협의조정하면 6월까지 지방의회를 거쳐 2014년 7월 1일 역사적 통합시가 출범될 것이라는 일정을 잡고 있다고 하니 통합일정에 차질 없기를 당부한다.

충남교육청의 학교폭력 근절대책

학교폭력문제가 일대 사회문제화하면서 관계부서·자치단체들이 앞 다퉈 근절대책을 발표하고 있거니와 충남교육청이 2012년을 학교폭력을 발본색원하는 원년의 해로 삼아 예방교육 인지와 조치, 치유지원의 3단계 학교폭력대책을 내놓은 것은 내실 있는 대책이라고 보인다. 충남교육청은 장학관, 장학사, 전문상담교사로 구성된 학교폭력전담부서를 신설해 학생들과 직접 소통에 나설 것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담임교사에게 생활지도 운영비를 지원해 학급문화 소통을 돕는다는 것이며 학교폭력예방 전담교사에게는 공용스마트폰을 지급해 수시로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안되는 게 없으므로 학생들과의 소통수단이 스마트폰이 되는 것은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충남교육청은 언론과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과 추방운동을 전개하고 신고체제를 강화하며 지역유관단체와 협의해 지역별 축구학교를 운영한다는 것도 일리 있는 계획으로 보인다.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학생폭력문제를 검토한다는 것은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공동 노력하는 본보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가정방문을 확대실시하고 인터넷 게임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이 인터넷 게임으로 인한 위해 요인을 해소한다는 것은 예방차원에서 바람직한 것이다. 또 학교폭력 예방과 교권보호를 위해 아버지회를 조직해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충남교육청은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7차례의 의견수렵 기회도 가졌다고 한다. 충남교육청의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이 반드시 실효를 거두고 시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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