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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신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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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신년 인터뷰
  • 김정연 기자
  • 승인 2021.01.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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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위리(以患爲利), 혁신을 선도하는 유성 구현…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 유성구의 지난해 성과는 무엇?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의 일상이 바뀌었고, 행정 역시 이에 맞춰 변화가 필요해 유성구도 그 동안 일하던 방식을 되돌아보고 혁신역량을 높이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식당, 까페 등에 안심카운터를 설치해 골목상권을 지켰고, 대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도입하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 식목행사와 행복꾸러미 판매도 큰 호응을 얻었다.
유성구 궁동 조성되는 ‘스타트업 파크 공모사업’과 1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에도 선정되는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과학문화도시’ 선정/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한국지방자치경쟁력 지수 전국 자치구 3위/- 국민행복지수 전국 시군구 6위/3년 연속 대한민국 SNS 대상 수상 등 외부적으로도 좋은 평가 받았다.

■ 지난해 아쉬운 점은? 

멀리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가족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사계절이 즐거운 유성을 만들기 위해 봄에는 유성온천축제, 여름에는 물놀이장, 가을에는 국화전시회, 겨울에는 눈썰매장을 준비하였는데, 갑작스런 전염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여 구민들에게 모두 선보일 수 없었기에 아쉬움이 컷지만
유성구 대표축제인 국화전시회를 40개소에 분산배치, 워킹스루‧드라이브 스루 관람을 개최하고 온라인 음악회, 소규모 버스킹 등 추진하여 오히려 주민 만족도 상승됐다고 본다.

■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타개를 위해 펼친 정책적 노력은? 

유성구는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위기 타개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 추진으로 1월 비상체제 돌입 후 2월부터 재난대책본부 가동해, 코로나19 비상근무체제 유지(7개반),/ 비상대비 매뉴얼 작성 선별진료소 운영(2.10.~  / 14,640명 검사)/드라이브 스루형 선별진료소 운영(2.28.~ )/ 골목상권 안심카운터 설치 지원 / 500개소 자가격리 관리 및 물품지원(7,474명), 긴급 방역소독 실시 했으며, 5월은 유성구만의 새로운 방역모델과 대응체계를 개발하고자민‧관이 통합된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조직인 「생활방역추진본부」 가동 했다.
11개 동 다중이용시설(공원 및 버스승강장 등) 방역을 추진하기 위한 「생활방역기동대」 도 7월부터 운영하여 지역방역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보았으며, 보건인력 역시 증원‧배치하고 보건소 신축 이전 완료(11월)하여 전국 보건소 최초로 상시 감염병 의심환자를  격리 검사할 수 있는 음압장비가 갖춰진 진단 검사실이 있어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했다.

■ 올 한해 구정을 이끌 계획과 역점 사업은?

유성구는 고난과 장애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기 위해 새해 사자성어로 ‘이환위리(以患爲利)’를 선정하고 ‘대전환의 시대, 혁신을 선도하는 유성’으로 구정방향을 설정하고
먼저 주민 스스로 필요한 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실질적 자치분권 구현’의 일환으로 주민자치회 확대(5개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민간위탁, 자치분권 특별회계 내실화 등 주민자치 역량강화와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유성구에 위치한 대덕특구를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정책’도 추진하며, 언택트 디지털 행정서비스 확대, 유성형 공공데이터 구축을 통한 과학행정 구현, 테스트베드 사업 적극 지원, ICT 기반으로 한 돌봄 강화 등 추진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적극 대비한다.
코로나19로 앞당겨진 미래사회에 디지털 소외계층을 방지하기 위해 다함께 누리는 「유성형 디지털 포용」 정책도 추진한다.
또한, 멀리가지 않아도 관내에서 관광‧여가를 즐기며 삶과 일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유성이 갖고 있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활인프라 확대하며,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구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안전한 축제(유성온천문화축제, 국화전시회 등)도 기획하고 있다.

■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올해 구정대응은?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1년 역시 ‘집중적인 방역’을 추진을 위해 /감염병 대응체계 상시 유지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해 심리상담, 고위험군 전문기관 연계 등  심리방역 지원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위해 배치한 「생활방역기동대」 44명 외 「지역방역일자리」도 66명 추가배치 한다.
방역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 /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구민 생활과 밀접한 골목경제 활성화, 일자리창출에 중점을 두고 다각적이고 중장기적인 계획 수립/ 정부지원대책 사각지대를 확인‧점검 후 지역사회에서 추진해야 할 사업을 발굴하는 것도 매우 중요/ 스마트 상점가 육성 지원, 디지털 골목식당 등 소상공인  디지털 경영혁신 지원을 통해 골목경제를 지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 특례 보증사업’ 추진하고 보증수수료 및 대출이자를 지원할 계획/ 유성구가 갖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  어느덧 민선7기 3년차로 공약은 어떻게 이행되고 있나?     

주민이 주도하고 마을이 중심되는 자치분권도시 실현(7개)/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혁신 생태계 구축(4개)// 가족과 친구·연인이 함께하는 휴양‧관광 도시 실현(3개)/기회를 열어주는 든든한 교육‧보육 지원시스템 구축(9개)/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8개)/유성의 재도약을 위한 광역 협력사업 추진(4개)등 민선7기를 시작하면서 6대 분야, 35개 사업을 약속했다.

현재 이행완료 23건, 완료임박 5건, 정상추진 6건 등 90% 의 높은 공약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주민참여플랫폼, 주민참여예산제 개선, 동별 마을축제 준비위원회 상설화, 마을커뮤니티 공간 조성, 주민주도형 리빙랩  마을조성, 유아 놀이과학교육 교재 및 콘텐츠 개발 지원 등 주요공약사업은 이미 완료하여 구민에게 행정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며, 공약은 구민들과의 약속이기에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흔들리지 않고 임기 내 모든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민선7기 중점공약 중 대덕특구 등과 연계된 유성구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추진 계획은?

유성은 대덕특구를 품고 있기에 4차 산업혁명은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과학적인 예측과 정확한 행정수요 파악을 위해 공공데이터를 폭넓게 수집하고 정밀하게 분석하여 지역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개발하여,
우리 지역에서 개발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증화 과정을 거쳐 전국으로 확산 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체계적 지원한다. ( 2020년 12월 초 전국 지자체 최초 테스트베드 지원 단일 조례 제정)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모바일 방문증, 위원회 온라인 결재시스템 등을 등 행정에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비대면‧간소화 업무처리 가능해, 코로나19로 앞당겨진 미래사회에 디지털 소외계층을 방지하기 위한 디지털 교육과 1인 가구 디지털 안심존 운영 등 다양한 계층과 세대를 위한  「유성형 디지털 포용 정책」도 추진한다.

■  끝으로 새해를 맞는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힘든 시기를 보낸 구민 여러분께 위로와 함께 방역에 적극 협조하여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백신 도입과 치료제 개발이 가시화되고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여러 조치들이 진행되고 있기에 2021년은 희망이 보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돼 주민 모두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구민 여러분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을 착실히 완수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살기 좋은 유성구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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