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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상대를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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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상대를 존중해야
  • 중앙매일
  • 승인 2020.12.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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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란 상대에게 관심을 갖고 상대에게 들은 말을 자기 철학으로 걸러내 보고 들은 말의 뜻을 바르게 풀줄도 알아야 하며 타협과 소통으로 심중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넓은 소견이다.
보이는 대로 상대의 외형적인 조건의 사물만 보고 잘못 판단하여 허물을 들추어 내는 우를 범해선 안되며 상대나 나나 마음은 별반다르지 않은 내일 아닌 것이 없고 남의 일도 모두  내일인 것이다.
자신의 의견만 내세우고 상대의 의견은 적대시 대립하는 극한 투쟁을 없애려면 먼저 서로를 존중 상대의 생각을 먼저 인정한 뒤 나의 생각을 상대에게 인정받으려 노력을 해야 나의 의견이 존중을 받을것이다.
글깨나 배웠다는 식자들이 오히려 언어의 궁한 표현으로 듣는 이의귀를 더럽히는 일이 많은 건 상대의 의견을 무시하는 태도때문에 생기는 현상으로 극과 극으로는 절대 관계 개선을 할 수가 없다.
인간들의 모든 관계 개선은 상대를 존중할 때만 의견이 일치되며 존중이야 말로 지혜있는 상식이며 한눈 더 떠서 바라 보고 한눈 더 뜨고 보면 더 큰 의견과 좋은뜻을 볼수있기 때문이다.
상대를 나라고 생각 이해의 성찰로 보면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고 그를 칭찬하다 보면 내면이 보여지는데 원래 우리 인간 본성의 깊은 내면은 너나 나나 다르지 않은 똑같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심리학을 전공하고 시간이 많이 흘러서 이제 가끔 여러 곳에서 상담을  한다.
모두가 내 맘 같지가 않다는 말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자주한다.
겸손한 미덕이란 남을 배려하려는 마음이요.
그런 마음은 누구에게나 다 있지만 우리는 상대에 따라 그 미덕을 쓰고 쓰지 않고의 차이 일뿐우리는 본시 모두가 착한 인간이고 큰 차이 없는 오십보 백보다.
관계의 개선은 도와줄 일을 살피는 지혜에 있고 마음도 재물도 함께나눌 줄 알아야 부자이며 부자란 끝없는 투자로 심지 않으면 열매는 결코 열리지 않듯 마음도 물질도 배푸는 소견을 넓히며 사세요.
운 좋게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으로 사치 과시하는 것은 부자가 아니라 졸부가 하는 행위로 그 돈 때문에 부모에게 패륜의 악연을 만들고 그래서 소견이 좁으면 그 돈 때문에 모두를 잃게 된다.
바람처럼 구름처럼 언제 어느 때 떠나갈지도 모를 우리네 인생길 나라도 먼저 사람구실하며 사람답게 살다가 어느날 조용하게 종착역에 내려 사라진다면 그게 바로 잘 살다간 인생 아닐까요.
오늘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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