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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심양안 (御心養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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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심양안 (御心養安)
  • 송대홍 기자
  • 승인 2020.08.31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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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홍 중앙매일 부국장.
송대홍 중앙매일 부국장.

작은 일을 못 참고 화를 내다가, 그만한 일로 화를 낸 것에 또 화가 난다. 치미는 화가 나를 흔들면 마음이 어지러워진다.

“분노란 무엇인가? 원수를 갚으려는 바람이다. 나쁜 말과 욕설, 다툼과 싸움, 살상과 지나친 형벌 같은 여러 가지 일은 모두 분노의 종류라고 한다”

분노가 빚어내는 행동이 이렇다. “인내라는 주인이 한번 떠나가면, 마음은 성을 내고 눈은 부라리며, 혀는 마구 떠들고 얼굴은 사나워진다. 손은 흥분하고 몸은 벌벌 떨려, 온갖 일이 한꺼번에 어지러워진다”
이것은 분노의 결과다. 한순간에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 된다는 말이다.

“의롭지 않은 분노는 사람을 짐승으로 만든다. 독기를 쏘고, 할퀴고 들이박고 물어뜯는다” 그래서 말한다.

“분노의 감정은 싸워야만 이길 수가 있지, 피해서는 이길 수가 없다”라고 말한다. 분노를 막는 방패는 인내다.

“인내란 무엇인가? 평온한 마음으로 해로움을 받아들이고, 내게 해를 준 사람을 꺼리지 않는 것이다”그러나  막상 쉽지는 않다.

“인내란 착한 사람의 갑옷과 투구이다. 이것으로 세상의 변고를 감당하고, 마귀를 이기며, 여러 삿됨을 공격하고, 여러 가지 덕을 지킨다. 분노를 막고, 혀를 묶으며, 마음을 다스려, 편안함을 기른다. 두려움을 누르고, 근심을 없애며, 다툼을 끊어낸다고 했다”

남 탓하며 분노하니 내 마음에 지옥이 생긴다. 인내의 방패로 혀부터 묶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야겠다는 말이다.

우리에게 의롭지 않다고 적폐라고 몰아붙이면 같이 하려는 마음이 없는것
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중요한 만큼 그들도 소중함이 있기에 그러한 틀에서의 합리와 존경으로 해답이 나온다면 백성이 편하지않을까?

요즘 힘들다. 아니 어렵다고들 하고 있다.
어느부분도 단 한번도 머리를 맞대고 백성을 위해서 하리라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않다.
그냥 얼굴을 알리고 모습들만을 보여서 무엇을 얻고자 함인가?
이 어렵고 답답하기만한 시점에서 의료진파업과 자존심을내건 정책으로 보여지는 정부의 자세.
또한 서로 이를두고 비판을하려드는 정치권들. 숨쉬기조차 힘들게 몰아가는 양상이니 무어라 말을하랴?
턱을 괘고 초점을 잃고 바램마저 무뎌진 시간들을 보내고있는 백성의 한을 들어주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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