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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 취임 2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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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 취임 2주년
  • 신명섭 기자
  • 승인 2020.08.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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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도시, 지속가능한 부여’
박정현 부여군수.
박정현 부여군수.

 

◆ 민선 7기 부여군정을 이끌어 온 지 3년째를 맞이했다. 소회는?

 취임 직후 민방위복을 입고 수해 현장에서 첫 직무를 시작했는데 공교롭게도 2년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 코로나19사태로 인해 다시 민방위복을 입고 있다.
소감에 앞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군민 여러분께 위로를 드리고 아울러 우리 군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소통, 지역경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난 2년 동안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린‘정의로운 부여,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초를 충실히 다졌다. 모든 정책은 군민을 위한 것이라는 행정의 기본을 마음에 새기고 부여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책임감으로 열심히 달렸다.

 

◆ 공약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취임 첫 해, 3차례에 걸친 주민배심원단 회의를 통해 5대분야 121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종료 또는 완료 후 지속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26건이고, 나머지 사업들도 대체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평균 공약이행률은 55%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발생현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은 확대추진하고, 각종회의, 주민설명회 등 다중집합행사는 자제하며 상황에 맞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공약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실적이 다소 부진한 사업과 추진 상 어려운 점을 찾아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사업의 추진력을 더하고, 군민과의 약속을 완벽하게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예산확보 등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지난해 부여군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수립했다. 내용은 무엇인가?

 지속가능발전이란“미래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반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말하며, 부여군의 각종 중장기 계획과 UN, 중앙정부, 충청남도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반영을 통하여 부여군만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작년 12월 수립했다.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도시, 지속가능한 부여’라는 비전 아래 17개 목표, 44개 전략, 136개의 이행과제와 203개의 단위사업이 도출됐다.
 본 계획과 이행계획을 수립했지만 보다 더 중요한건 이를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
 경제성장과 사회의 안정·통합, 환경의 보전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 원활한 군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예산 확보가 절대 필요하다. 정부예산 확보 노력과 성과는?

 군정 슬로건‘정의로운 부여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중앙부처, 국회를 쉼 없이 드나들며 노력한 결과 2020년도 국비 3,648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 숙원사업인 ▲국립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 건립사업(3억원)의 정부 지원을 이끌어낸 것을 비롯하여 ▲부여~평택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1,500억원),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 기본조사(반산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3억원)),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212억원), ▲동남리 향교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20억원), ▲버섯산업연구소 설립(13.5억원), ▲공주시 부여군 스마트백제길 조성사업(10억원) 등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었다.
 무엇보다도 생활밀착형 SOC사업, 공모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그 성과가 좋았다.
2019년도 한 해 동안 53건, 861억 원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여느 해보다 많이 확보했는데 금년에는 6월인데도 35건, 291억 원을 확보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특히, 부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중앙투자심사에 통과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를 위해 정부예산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지만 지역경제도 예산이 있어야 살릴 수 있다. 꾸준히 더 많은 중앙정부 예산을 확보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사업들을 실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무엇인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 중이다.먼저 일자리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등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416명에 416백만원을 지원했고, 지역고용대응 등 특별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132명에 111백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일자리사업으로 총 600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었던 청년창업지원사업과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지역내 고용안정을 추진하겠다.
 그리고 기업들의 신규 투자를 이끌어내어 지역 내 기업 성장 촉진의 기반을 마련하려고 한다. 현재 대한폴리텍(주) 등 4개 기업이 192억원을 투자해 공장 신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새롭게 조성되는 부여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하해 우수기업에 대한 유치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역내 상권활성화를 위한 범군민 운동으로 착한소비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착한소비운동은 착한(善)결제 운동, 꽃 선물 챌린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직거래, 자매결연 도시에 친환경 특산농산물 보내기,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확진자 방문업소‘사랑의 꽃 화분’전달 등을 통해 지역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뿐 아니라 중앙정부를 비롯한 충청남도의 정책에 적극 대응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역사도시 부여의 문화유산 보존 관리는?

 부여군은 백제왕도의 역사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으로 2038년까지 총사업비 7,092억원을 투입해 지속적인 유적 발굴조사와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여의 유적은 대부분 지하에 매장되어 있어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제약이 있는데 이를 발굴하고 정비하는 것은 유적의 흔적과 역사적 가치를 보여주며 진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다. 아울러 지역을 찾는 방문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 관련 기반시설 정비 및 편의시설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다.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증진시키고자 문화유산에 대한 학술조사 및 연구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금년에는 사비백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사비백제사 재정립 연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백제는 고대 강국이었음에 불구하고 패망의 역사로 인식되고 있는데 당시 가장 세련되고 독창적인 문화를 자랑한 백제역사가 재평가될 것이라 기대한다.
 또한 부여군은 백제역사유적지구(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고분군, 나성)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백제의 찬란한 숨결이 나타나기 전에 초촌면 송국리에는 청동기 문명이 등장하고 번영했다. 이것이 바로 국내 최대의 청동기 문화를 대표하는 송국리 유적이다. 이 유적을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선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우리나라만이 아닌 전 세계가 공동으로 아끼고 보호할 가치가 있는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하고자 한다.
  더불어 다양한 문화유산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콘텐츠로 다듬어 남녀노소 누구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활용프로그램을 개발해 문화유산 향유기회를 제공했으며 국내·외 홍보활동을 통하여 역사문화도시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자 한다.

 

◆ 인구가 점점 감소되고 있는데 대책은 무엇이 있나?

 부여군의 인구수는 2020년 5월말 기준 66,086명으로 작년 말 기준 66,740명에 비해 654명이 감소했다.
※ 인구비율 : 0~14세가 7.9%, 15~64세가 58.2%, 65세 이상이 33.9%
 최근 10년간(2010~2019) 부여군의 인구수는 매년 평균 959명씩 감소해왔다. 출생은 최근 10년간 평균 324명인데 반해 사망은 866명으로 사망이 출생에 비해 약 2.6배가 많다. 한마디로 아기 울음소리보다는 곡소리가 더 늘었다.
 부여군은 전형적인 농업 중심의 1차 산업 지역이고 문화재 보호구역이 특히 많아서 지역 개발이 제한되는 지역적 특성이 있다. 그리고 특별한 2,3차 산업기반이 없고 교육·문화·주거 등 정주 여건이 미흡하여 인구 유출 억제에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전출로 인하여는 매년 평균 약 430명씩 감소되어 왔다.
 그동안 인구 감소 문제를 겪고 있는 다른 많은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부여군도 범군민적으로 인구 늘리기 운동을 추진하고 출산장려금 지원과 적극적인 귀농·귀촌인 유치 등 인구 늘리기 정책에 총력을 기울여왔지만 결국 인구 감소세는 막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군은 그동안 추진해왔던 인구 늘리기 정책을 기존대로 유지하는 한편 청장년층의 인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청장년의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공동체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려 한니다. 
 향후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주거·교육·일자리 등을 지원하여 청장년 삶의 질 개선을 통한 인구 유출 방지에 노력해야 할 것이며, 특히 홍산일반산업단지 조성, 바이오 브릿지 소재 구축사업, 공공기관 유치, 스마트 첨단 농업 육성, 문화관광과 연계한 기업 육성 등에 힘써서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관광도시 부여 청사진은?

부여는 가장 찬란하고 독창적인 문화의 꽃을 피웠던 사비백제의 고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4곳이나 지정될 정도로 많은 국민이 찾는 역사관광도시이지만,
과거의 역사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명품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그 기반으로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 제공을 위해 대형 관광개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첫 번째로 백마강 강변에 관광거점시설과 전망탑을 설치하여 거점시설을 시작으로 세계유산, 궁남지, 백제문화관광단지를 새로운 관광교통수단인 수륙양용버스로 연결하는 차별화된 체험형 관광개발 사업인 「백제역사너울옛길 조성사업」이 총사업비 14,130백만원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하여 2021년 준공예정이다.
수륙양용버스는 ‘20년 6월부터 시범운행이 시작되었으며,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전문화된 운영체계를 갖추었고, 수변열차는 광활한 백마강변 야생화 단지를 관람할 수 있어 새로운 볼거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부여 방문 및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둘째,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인 「반산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사업」이다.
전국 제일의 카누 연습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반산저수지에 국내 최초 수상 부유체를 활용하여 수상카페, 테마섬, 광장, 부교 및 수상레저 체험시설 등 수상레저 관광공원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9,920백만원으로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셋째, 한때는 부여군 주요 관광명소 중 하나였으나 현재는 주변 개발로 낙후된 외산면 수리바위를 인근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수변공원, 캠핑장, 야외극장 등을 조성하여 실추된 관광지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자 총사업비 1,800백만원으로 수리바위 관광자원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넷째,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과 체류시간 증대를 통해 숙박을 유도하는 스테이형 관광아이템을 발굴하고자 추진된 ‘20년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궁남지와 정림사지가 선정됨에 따라 부여군은 야간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이에 야간 경관을 강화하기 위해 백제고도 야경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밤이 아름다운 부여 만들기로 방문객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다섯째, 1968년 백제대교 개통 이후 중심지 기능을 잃고 쇠락해졌다가, 최근 부여지역의 주거 대안지로 신규 아파트단지 조성 및 입주를 통해 인구 유입이 크게 증대되고 있는 규암면을 청년예술인과 지역주민이 상생 발전하는 문화예술 관광도시로 육성하고자 총사업비 8,188백만원으로 123사비 청년공예인 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청년공예창작센터, 청년예술인 레지던시, 공예길 조성 등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비공예 창작지구가 조성 중에 있다.

 여섯째, 신동엽 시인의 생가와 문학관 주변의 노후 건축물 및 보행환경을 개선하여 근대문화의 서정이 살아있는 길 조성을 위한 신동엽 시인의 길 조성 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공모를 통한 국비 2,000백만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3,800백만원으로 신동엽문학관 주변 신동엽길에 공공미술 조형물을 설치하고 시인의 언덕 다목적 공원을 조성하여 우리의 백제역사문화자원과 순환형 보행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 계획이다.

 일곱째, 서동요역사관광지 활성화 사업 2단계가 진행중에 있다.
 서동요역사관광지는 지난 2005년 SBS드라마 “서동요” 촬영지로 테마파크가 준공된 이후 2008년 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청소년수련원, 오픈세트장, 출렁다리 및 둘레길 등 관광시설이 조성된 바 있다. 특히, 오픈세트장은 서동요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9건의 드라마가 촬영되었으며 국내 사극 드라마는 한번씩 거쳐가는 주요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진행 중인 2단계 활성화 사업은 한옥펜션 32개동과, 홍보관, 지역판매시설, 경관조명 등을 설치하여 부여군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숙박시설을 보완하고 서동요역사관광지의 즐길 거리를 더욱 보완하여 부여군의 서남부권 중심 관광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여덟째,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인 금강누정 선유길 조성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금강과 누정을 통한 선비정신과 풍류문화를 주제로 관광루트를 조성하여 현대인에게 휴식과 전통유교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도비 19,476백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2,460백만원으로 시화문학관과 테마공원 조성, 누정 복원 및 정비가 주요 내용이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에 있으며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사전행정절차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촌 발전 정책은 무엇인가?

 현재 우리 농업·농촌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다. 친환경 농산물 등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귀농·귀촌인구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으로 농업의 융복합산업이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탈바꿈 하고 있어 더 이상 관 주도의 농정은 변화하는 농업여건에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군은 이에 대응하여 농업인 중심의 민간자율기구인 부여군 농업회의소를 지난 4월 29일에 설립했다. 
여러 개의 농업인단체를 범농업계 단일창구로 구성하여 농촌 공동화를 방지하고, 농업계의 권익을 대변하는 공식적인 민관협치 농정 파트너십을 구성하고자 한다.
농업회의소 설립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사항으로 그동안 관에서 기획·주도하는 형식적 협치기구의 한계를 민간주체의 자발적인 농정참여로 지속가능한 농정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농업인 스스로 농업에 필요한 정책·제도·예산에 대한 조정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농업인 중심의 집사광익(集思廣益)의 마음으로 군과 생산자단체, 농업인 모두가 군정의 파트너로 함께 농정을 추진해 나간다면 지속발전 가능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농촌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사람 중심의 농정’실현과 농민소득 양극화 문제를 조금이나마 경감시키고자 농민수당을 충청권 최초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농민수당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삶을 개선할 대안으로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사회적 보상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시키는데 앞장서게 될 것이며, 우리군의 신호탄을 발판삼아 2020년 충남 농어민수당 도입을 이끌어 내는 마중물 역할을 하였다.
앞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농민수당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더하여 우리는 농산물 수입개방 압력 확대와 농업경영비 증가에 따른 소득감소 등에 대비해 농업인의 경영안정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주요농산물 가격안정제를 시행하고 있다.
 가격안정제는 최근 잦은 기상이변과 공급과잉 및 소비위축 등 가격변동성이 큰 농산물의 최소 소득안정망을 구축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주요품목 13개 품목에 가격 하락시 투자비 수준의 소득 안정망을 구축하여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우리군은 고령화가 심각한 지역으로 젊은층의 노동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대응하고자 농촌인력·농작업지원단을 육성하고 운영하고 있다.
농작업지원단은 소규모로 분산된 농작업지원을 통하여 영세 고령농가의 애로사항 해소 및 적기 영농을 지원하고, 도시지역 구직자를 연계하여 농산업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3개소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지역농협과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확대 지원하여 중·소·영세농에게 적기 영농지원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군은 전국최고의 시설채소 재배단지로 7,000여 농가에서 3,200ha의 재배면적에 굿뜨래 10품 중 토마토, 메론, 양송이버섯 등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하는 5개품목과 2위를 차지하는 2개품목을 재배하고 있으며, 충남 전체 점유율 41%를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군은 97%가 시설이 열악한 단동하우스이며, 기후변화와 40여년간 이어진 연작장해 피해, 농업인력 고령화 등의 문제로 농업의 첨단시설 현대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우리군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최적의 시설원예 생산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내최초로 스마트원예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25ha의 면적을 2020년까지 566억원을 투입·조성 계획으로 인공지능 스마트팜 기술이 적용된 원예단지를 12월까지 준공하게 될 것이다. 이로써 우리 부여군은 농업의 4차 혁명을 선점 주도하는 스마트 농업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처럼 여러 가지 농업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과 농촌을 위하여 우리 조직의 변화와 개혁은 중단이 아닌 진행형으로 나아갈 것이다. 또한 농업과 농촌을 농촌만의 문제로 좁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성과 오늘날의 대안적 삶의 방식으로서 의미가 부여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농업정책으로 부여군 농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으며, 우리군 농업인 여러분들께서도 동심협력(同心協力)의 자세로 동행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 공정한 군정을 강조해왔다. 성과는?

 취임 초부터 지역업체에 균등한 기회와 경쟁 보장을 위해 수의계약 한도를 업체당 1억원으로 제한하는 수의계약 총량제를 도입했다. 수의계약 한도를 최근 2억원으로 조정했지만, 수의계약 총량제 도입으로 인해 지역 업체들에게 일종의 공정한 경쟁의 룰이 형성됐다고 자부한다.
   또한, 국민 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아 충남도 시군중 1위에 선정되었다. 아울러 충청남도 반부패 청렴평가에서도 도내 1위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것은 우리 군이 지향해 온 공정성, 투명성, 청렴성 강화에 대한 공직자들의 실천과 노력의 성과로서, 2019년 청렴도 평가와 충남 반부패 평가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모든 산업분야, 바이오, 방역, 교육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 분야에서 언택트로의 변화, 일상화된 저성장의 물결 등 이른 바 뉴노멀이 시작됐다.
우리군이 주력으로 삼고 있는 농업과 관광 역시 획기적인 변화를 맞게 될 것이다. 깊이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이번의 위기가 우리군에 큰 기회가 되도록 혼신을 다하겠다. 임기 내에는 모든 군정은 민주적이고 개방적이며 투명하게 추진될 것을 약속드린다.
지난 2년간 보여주신 군민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남은 2년도 취임 첫 날의 마음가짐으로 책임을 다하겠다.

 

부여군-세계한인무역협회 업무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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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성 정수장 상수도 시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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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환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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