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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가격 언제까지 오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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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가격 언제까지 오르려나
  • 중앙매일
  • 승인 2020.08.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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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과열지구 등 부동산 3중 규제에도 불구하고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하늘 높은지 모르고 폭등세를 이어가며 고고행진 하며 전국 최고를 나타내고 있다.

집권여당의 신행정수도 이전론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세종지역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7월 들어 아파트가격 상승률 6.53%,전세가도 4.25%올라 전국에서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서 밝힌바에 의하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6.53%로 전월 2.55%보다 무려 3.98%나 급등한 것으로 올 들어 지난 달까지 누적 상승률만 22.82%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이 같은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에 힘입어 전세가도 천정부지로 따라서 치솟고 있다.

지난달 13일 기준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4.255로,전월 1.06%보다 3.19% 상승폭이 확대 됐으며,올 들어 현재까지 누적 상승률도 16.04%를 기록해 이 도 역시 전국 최고 상승폭을 보여 주웠다.

세종시 지역 주택시장이 요동친 것은 비단 아파트만이 아니다.세종시내 주택 매매가나 전세가도 일제히 급등했다.세종시의 7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5.38%로 전월대비 3.25%이며.전세가격지수도,3.46%전월대비 2.6%로 상승폭이 확대됐다.전세가격 상승으로 인한 월세수요가 늘면서 월세가격도 덩달아 껑충 뛰었으며,주택 유형별로 주택이 1.18%,전월대비 0.86%이며,아파트 1.45% 전월대비 1.06%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 왔지만,이처럼 상반기 동안 두 자릿수 이상 상승한 것은 이례적이며,더욱이 이번 조사 결과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행정수도 이전 논의 이후 시장 상황은 또 어떻게 급변했을지 벌써 내달 중순 예정된 한국감정원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행정수도 이전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한 지난달 20일 이후 세종시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아파트 값은 최소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대까지 올랐지만 부동산 시장에는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없다.

세종지역은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는 세종지역은 수도권에 비해 저평가되었다는 인식과 함께 신행정수도 건설 기대감으로 부동산 투기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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