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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유리 업계 최장수 기업 80년 전통의 동일유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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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유리 업계 최장수 기업 80년 전통의 동일유리(주)
  • 김정연 기자
  • 승인 2020.08.03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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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송정동 청주 제3공업단지에 위치한 동일유리(회장 김영진, 대표 김정환)는 80년 전통을 이어가는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복층 유리 생산 및 알루미늄 창호 프레임 조립 생산을 주력 품목으로 1940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오직 판유리 사업만을 고집해 온 전통을 자랑하는 향토기업이다. 지금은 제3세인 김정환 대표가 이끌어가고 있으며 오랜 역사를 자랑하면서도 현재까지 전국의 유리 가공업체들 중에서 매출 규모가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건실하게 운영되는 우량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제1대 창업자인 故 김성태 대표가 청주시 남문로에 판유리 유통업으로 동일초자점 설립을 시작으로 제2대 김영진 회장은 1978년 법인으로 전화하며 동일유리(주)로 회사명을 변경해 오늘에 이르렀다. 이 때까지 판유리 도소매에 주력하던 이 회사는 1990년 복층유리 생산 설비를 도입하며 판유리 가공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1992년 금속구조물창호공사 면허를 획득하고 창호 공사에도 참여하며 성장을 가속하였다. 2003년 에너지 절약형 기능성 로이복층유리 생산에 나서며 한국유리 듀오라이트클럽에 가입해 품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2013년과 2019년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성장하는 명문 장수 기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8년 한글라스 지역 최우수 대리점과 2019년 우수대리점으로 선정되는 등 오랜 역사에 버금가는 판유리 업계의 최고의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청주에 위치한 3,600m2 규모의 제1공장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에 위치한 10,000m2 규모의 제2공장 그리고 경기도 안양에 별도의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여 TSP 단열간봉복층유리 자동 생산 라인을 비롯해 판유리 자동 운송 셔틀랙 등 자동화 설비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강화유리, PVC창호 생산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혁신과 비전의 자체 브랜드 다이제스트(DIGEST) 론칭

동일유리의 새로운 브랜드 DIGEST(Dong Ⅱ Glass Energy Saving Technology)는 유리와 관련된 모든 부문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동일유리의 비전이 반영된 새로운 시도입니다.
DIGEST에는 오랜 기간 다져진 다양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판유리 업계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고자 하는 동일 유리의 의지와 대형 제조사로부터 소규모 시공 시까지 업계 모두가 상생하기 위한 동일 유리의 노력이 잘 나타나 있다.

 

 동일 유리(주)는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동일 장학재단 운영
 · 2018 한글라스 지역 최우수 대리점. 2019 우수 대리점 선정
 · 2019 중소 기업진흥공단 명문장수 기업 선정

 

◆ 건축물의 유리 및 창호 제품 에너지 절감 성능 향상 추구 협력 업체들과의 상생 노력 및 사회 환원 사업에도 첫발

“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은 무엇이 다른가”라는 책에는 1,4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의 한 기업이 오랜 기간의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면서 살았는지 소개되어 있다. 이 책에서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급변하는 시대 상황과 시장 질서에 대응하면서 꾸준하게 혁신적 기술 개발과 효과적인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판유리 업계에서 가자 오래된 기업으로 손꼽히는 청주 동일유일(주) 김정환 대표이사는 새로운 시도가 주목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유리업체로서 혁신과 비전을 담은 새로운 브랜드로 다이제스트(D.I.G.E.S.T : Dong Ⅱ Glass Energy Saving Technology)라고 론칭했다. 다이제스트란 유리 및 창호의 건축물 에너지 절감 성능 향상을 목표로 만들어진 브랜드이다. 이 회사는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다양한 노우와 기술을 접목해 나갈 방침이다.
  판유리제품의 유통을 비롯하여 KS표시 복층유리 제조, 창호프레임 조립, 금속 창호 및 시설물 유지 보수, 그린리모델링, 사업 등 유리와 관련된 모든 부분에서 대기업 협력은 물론 소규모 현장 업체들과 협력하여 상생과 기술력 향상을 추구해 나갈 것이다.  이 회사는 새로운 브랜드 다이제스트는 최근 급속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판유리 가공 업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일유리 점정환 대표는“조부모님 때부터 유리판매와 가공을 지켜보면서 유리 업체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자주했다”고 전하며“동일 유리의 자체 새로운 브랜드 시도는 유리와 창호 제품의 단순한 성능 향상은 물론 협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기존과 다른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 기업의 사회적 책임 동일장학재단 설립

  이 회사는 자체 설립한 동일장학재단(이사장 김영진)을 통해 지난달 지역 내 중·고등학교 20명을 동일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는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설립하였으며 첫 장학금 기부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일 유리의 사회 환원 기부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재단 설립 이전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이나 유리 제품 후원 및 시공, 저소득 가정 성금, 장학금 기부 등을 꾸준하게 실천해 왔었다.
 김 대표는“동일장학재단은 동일유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작은 발걸음이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금을 늘려 나갈 계획이며 3대에 걸쳐 회사를 운영하면서 성장한 만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기업과 업계의 혁신을 말하면서 묵묵히 정도 경영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동일 유리의 행보가 지속되어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데 크게 이바지 될 전망이다.

 

김영진 회장과 본지 신준호 부회장 대담 모습.
김영진 회장과 본지 신준호 부회장 대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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