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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교육감 취임 2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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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교육감 취임 2주년
  • 김정연 기자
  • 승인 2020.07.15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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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2년간의 성과는?
 
지난 2년 대전교육은 ①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혁신'
②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 ③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구축'  ④ '교육기회가 균등한 교육복지 실현'  ⑤ '공정하고 효율적인 교육경영' 의 기반을 다지고 다양한 결실을 이루어 왔다.

그동안 대전광역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교육에 주력해왔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상시 예방체계를 구축하는데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추진실적을 바탕으로 대전교육은 ①한국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SA등급, ②대한민국 수학교육상 6년 연속 수상, ③교육부 평가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6년 연속 우수 사업단 선정,  ④전국 Wee센터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기관, ⑤지방교육재정 운용 성과평가 4년 연속 우수 교육청 등의 성과를 거두며 대내·외에 대전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2. 코로나19관련 감염병 관련 대전교육청의 대응전략은 ?

코로나19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68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학교에 마스크, 체온계를 비롯한 방역물품과 열화상 카메라(306대)를 보급하였으며, 42억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모든 학교에 방역활동 지원을 위한 학교 보건인력과 교육활동 지원인력을 100% 배치·완료했다.


앞으로도 신속대응 등 감염병 상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본청·교육지원청·직속기관 간 24시간 화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하고 금년도 1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대전 지역의 코로나19 환자 증가 및 가을철 2차 유행에 대비한 학생건강권 확보를 위하여 방역 물품 추가 구비와 방과후 취약시설 집중관리 등 전방위적 준비태세를 갖추어나갈 계획이며, 학교보건인력의 채용기간도 연장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온라인 수업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원격교육 일반화 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학교(3교)를 운영하고, 온라인 수업과 비대면 화상회의 등 학교별 수업콘텐츠 제작을 위해 모든 학교에 예산을 지원하여 온라인 스튜디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3. 4차혁명의 시대에 대비하는 창의융합인재 양성은 ?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서 과학도시 대전의 특색사업인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와 국외 과학단지 체험연수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수학체험센터(1개소), SW교육지원센터(1개소), 메이커교육센터(2개소), 메이커스페이스(13개소)를 새롭게 구축하여 아이들이 창의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또한, 인성교육과 독서교육, 문화·예술·체육교육을 효율적으로 추진하여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가진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하여 중부권 유일의 대전수학문화관을 내년 3월 개관한다. 수학문화관 안에는 총 14개의 수학체험실과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수학을 주제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놀이·체험형 공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대전수학문화관은 유성초등학교 부지에 들어서게 되며 6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연면적 3,139㎡(949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문화동 동부교육지원청 인근에 건축비 260억 원을 투입하여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가칭)대전교육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대전교육복합시설에는 진로교육 전담기관 및 예술교육 전문기관, 공연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대전의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대전교육정보원 내에 AI 교육지원체험센터를 설립하여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로봇, 사물인터넷, 데이터 과학 등의 AI교육을 강화한다.


4. 학교공간혁신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학습과 놀이, 휴식 간 조화를 이룬 다양한 공감형 학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확대·추진한다. 학교공간혁신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공간의 유연성에 기반한 학생들의 폭넓은 사고와 창의력 제고를 위하여 영역별로 미래형 혁신학교 모델, 학점제형 공간혁신 모델, 공간수업 프로젝트 모델, 미래공감‘숨’모델, 영어놀이터 모델로 구분하여 조성된다.

학교공간 혁신 사업은 기존의 정형화된 집합건물 구조에서 탈피하여 미래 교육과정과 연계될 수 있도록 시각적·기능적 편의를 고려한 가변형 공간을 염두에 두고 설계한다. 설계과정에는 학생과 교사가 참여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학교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년도까지 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1개교를 대상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5. 코로나19로 고3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큰데 구체적 방안은?
 
코로나19로 인해 2021 대입(수시·정시) 및 수능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각 대학에서는‘대입 구제안’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고3 학교 현장을 고려하여 변경된 대입전형을 발표했다.

대표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수시모집 중 지역선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거나, 면접고사를 비대면으로 실시하도록 변경한 대학들이 있으며, 많은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평가에서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하여 평가하기로 했다.

대학에서 발표한‘2021학년도 대입전형 변경 사항’은 고3 학생 및 학부모님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도의 커다란 변경사항으로 보기는 어려워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고3 학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의 변화에 따라 대학별 대입전형이 변경될 수도 있으니 수시로 대학별 공지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속에서 고3 학생 및 학부모님들은 대입 준비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매우 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불안감을 버리고 주어진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하며 차분한 태도로 입시를 준비하기 바랍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고3 학생의 대학 입시를 지원하기 위해‘온라인을 통한 대학입시 설명회’,‘온라인 1:1 비대면 대입상담’,‘철저한 방역지침 속에서 1:1 대면 대입상담’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대입진학지도 체제를 상시 구축해 고3 학생 및 학부모들 적극 지원하겠다.

 

6. 올해부터 고3학생들의 선거도 있었는데, 대전교육청의 민주시민교육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학교 현장에서 올바른 신념과 참다운 가치관을 가진 민주시민을 양성하고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학생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교육청에서는 학생생활교육과를 민주시민교육과로 확대·개편한다.

민주시민교육과는 민주시민교육, 학생생활지도, 학교폭력예방, 대안교육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글로벌 공동체 가치 함양, 민주시민교육, 성인지 감수성 교육, 학생자치 업무 등과 함께 만 18세 이상으로 확대된 선거권의 올바른 행사를 위한 교육 등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이 스스로 공동체의 합의를 만들고 협업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학교 문화를 직접 바꾸어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7. 마을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지난해 대전 5개구 전체를 대전행복이음 혁신교육지구로 지정했는데, 구체적인 추진 방향은?
 

대전행복이음 혁신교육지구는 2019년도에 대전 전 지역으로 확대·지정되었고, 올해부터 자치구는 혁신교육지구로 본격적인 걸음을 옮기고자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학습키움’네트워크를 조직해 혁신교육지구와의 업무협력 방안 논의 등 쌍방향 소통과 협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교육과정전문가를 초청하여‘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혁신교육지구 운영 방안 탐색’등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였고, 이를 통해 혁신교육지구의 사업이 더욱 풍성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활발해지도록 교육청에서도 마을교육공동체 공모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자치구에서도 지역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 혁신교육지구에서는‘마을결합중점학교 시범사업’,‘지역자원과 함께하는 학교-마을연계 교육과정 운영’,‘어린이·청소년 여가 활동 지원 사업’,‘와글와글 유성 동네학당’등의 지역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향후 지역사회 및 학교의 요구를 반영한 지역특색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혁신교육지구별 운영 성과 공유 및 하반기 마을교육공동체 결과보고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 그리고 지자체가 협력하여 혁신교육지구가 지역에 뿌리 내리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

 

8. 앞으로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역점을 두는 사업은 무엇인지?
 

대전교육청은 학생 복지와 안전, 미래교육, 참여와 소통으로 대변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첫째,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 창의융합형 양성을 위해서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한 과학·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를 비롯한 AI교육, SW교육, 수학교육을 더욱 내실화하며, 독서교육과 예술·체육활동이 융합된 문예체 중심 인성교육도 연속성있게 추진한다.

둘째, 감염병 상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학생건강권 확보를 위하여 방역 물품 추가 구비와 방과후 취약시설 집중관리 등 전방위적 준비태세를 갖추어나갈 계획이다.
원격교육 일반화 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온라인 수업과 비대면 화상회의 등 학교별 수업콘텐츠 제작을 위한 온라인 스튜디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셋째, 학습과 놀이, 휴식 간 조화를 이룬 다양한 공감형 학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하여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끝으로는 학생생활교육과를 민주시민교육과로 확대·개편하여 학교 현장에서 올바른 신념과 참다운 가치관을 가진 민주시민을 양성하고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학생 교육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9. 대전교육가족과 대전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등교 수업, 원격 수업, 학교 방역 등을 위해 힘쓰시는 교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자녀들의 학습을 지원해 주시고 계시는 학부모님들과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일선에서 수고하시는 의료진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대전교육은 우리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여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하겠다. 특히 다양하고 내실 있는 혁신교육으로 세계화시대에 잘 적응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며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을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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