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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세종역 충북과 기싸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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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세종역 충북과 기싸움 재점화
  • 중앙매일
  • 승인 2020.07.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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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세종역 신설 관련 사전 타당성 조사 요역 결과  '긍정' 평가가  나왔다.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9일 시정 브리핑에서 세종시가 2019년 5월부터 아주대 산학협력단에 진행한 KTX세종역 및 ITX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KTX 세종역 신설의 경제성 분석 결과 B/C가 0.86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수행한 용역에서 B/C가 0.59로 나온 것에 비해 0.27 늘어난 수치며,세종시는 인구가 증가하고 행정수도로 발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통행량이 증가해 B/C가 점점 높아 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세종역사 위치는 접근성과 역 간 거리 등을 고려해 금남면 발산리 일대를 고수하고 있으며,이 지역은 오송역과 공주역에서 각각 22km 떨어진 곳으로 교량 위에 역사를 건설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세종시는 KTX 세종역 추진과 관련한 충북지역 반대 여론을 고려한듯 인근 지역 및 정부와의 공감대 형성을 첫 번째 과제로 꼽고 있으며,ITX(Intecity Train Express;도시간 특급열차,새마을호) 세종역 신설은 경부선 지선을 대전-세종-충청권 광역철도의 종점인 정부세종청사까지 연장해 세종-서울 간 접근성을 개선 한다는 구상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KTX 세종역 설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 예비타탕성 조사 등 후속 절차를 진행 하겠다고 밝히고,KTX세종역은 오송역을 보완하는 것으로 함께 세종의 관문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KTX 세종역은 세종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필수 기반시설로 국회 세종시의사당과 함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해심사업이며 장기적으로 오송역과 함께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발전 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그러나 충북에서는 세종역 신설추진에는 변함없아 반대 의사를 확고히 다지며,논란이 재 점화 될 전망이다.문제는 국가 발전 백년대개를 내다 보는 관점에서 좀 더 심도 있는 검토와 연구가 이루워 져 먼 훗날 후회없는 정책이 펼쳐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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