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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시내버스 정상 운행 어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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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시내버스 정상 운행 어렵나
  • 중앙매일
  • 승인 2020.07.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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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경제적 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 여파로 청주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감회운행이 장기화 되자 시민들의 불만이 심히 고조되는 모양을 보여 주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다른 지역처럼 출퇴근 시간과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만이라도 시내버스 운행을 정상화 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청주시청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 에는 시내버스 감회 운행을 철회하고 정상적으로 운행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정상운행이 아니라 감차 운행을 함으로써 버스 타는 인원이 더욱 많아질 수 밖에 없으며 버스 안은 더욱 밀착된 공간이어서 오히려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구조라고 시민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청주시의 시내버스 감축운행은 지난 3월부터 시행 했는데 4개월이 넘도록 정상운행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시민들은 출퇴근시간이나 학교 및 학원시간을 맞추기 위해 택시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경제상황에 평소보다 많은 교통비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 놓기도 했다.

더욱이 시내버스로 출퇴근을 하는 시민들은 시내버스 감차 운행으로 출근시간 버스가 사라졌다고 하며 3개월째 시민들은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검토 결과나 대책에 요청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 청주시 당국은 아무런 해명이나 답변을 내 놓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히려 청주시는 시민들의 불편함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면서도 시내버스 감회운행 철회와 관련 해선 난처한 비장를 표하고 있으며, 운송수익 감소에 따른 운수업체의 감행운행 요구와 교통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 사이에서 딜레마를 겪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청주시는 시내버스 감행운행 여부와 감회 시간표의 경우 운수회사 6개 업체가 결정해서 청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를 통해서 신청한 사항이라 청주시가 직접적으로 결정하거나 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얘기하고 있다.

물론 시내버스 업자들의 수익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나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만큼은 청주시가 앞장 서서 시내버스 운송업자들과 대 타협을 통해 불편을 해소 해 주는데 앞장 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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